♣ 살아가는이야기/여행이야기

문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두류공원 둘레길

jejuAngela 2011. 12. 6. 06:00

 

 

 

 

 

 

 

문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두류공원 둘레길 

 

 

 

 

 

 

 

 

  

바쁜 일상 생활속에서

가끔은 자연과 함께 걸어 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파~란 하늘과

우거진 나무들을 보면서, 복잡했던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걷는 즐거움~

많은 분들도 느끼고 있을 겁니다.

 

제주 올레길이 생기면서

전국에 올레길, 둘레길들이 생겨나 어디를 가든 걷는

분들이 많이 보이죠.

 

걷는 분들의 표정을 보면

모두들 편안한 얼굴로 서로 오고 가며 부딫히는

사람들과 반가운 얼굴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며 자유롭게 걷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걷는 저 또한 즐거움을 느끼고요.

 

지난 올 여름에는

대구에 있는 두류공원 둘레길을 걸으면서 처음 가보는

 둘레길이지만  조용하면서 차 없는 거리,

문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존하는 둘레길를 걸으면서 좋았던 기억들을

글로 써 봅니다.

 

두류공원둘레길

 

문학과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둘레길를

지금 부터 소개 할까 합니다.

 

맨 처음 보이는 것은  2. 28 학생의거 기념탐입니다.

 1960년 2. 28일 대구학생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것을 기념하기위해 세워놓은 탑이구요. ↓

 

 

 

 

여긴 인물동산 입니다.

인물동산에는 이상화, 이장희, 백기만, 현진건 문학비등 많은 분들의 인물 동상과 시비가 있는 곳이구요.↓

 

 

문학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시민를 위한 공원인 만큼,

 많은 사람들도 한가로운 여름 한낮을 즐기고 있는 모습도 보이구요.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장기를 두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시원스럽게 잘 정리된 두류 공원 둘레길~~↓

 

 

가족과 함께~↓

 

 

다정한 연인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 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두류공원 안에 있는 금봉산으로 올라 가는 길인것 같습니다.

 

 

 

 

두류공원을 걷다 보면 시원한 나무 그늘에 해먹을 걸어 누워 계시는 분들도 보이고,

 

 

 

차 없는 길이기 때문인지 길 옆에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우시는 분들도 보인답니다.↓

 

 

여기는 두류공원 안에 있는 금용사라는 절입니다.↓

 

 

 

두류 공원을 걷다보면 강아지들이 많이 보이는데

하나같이 강아지 등에다 작은 가방 하나씩 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더군요.

 

가방에 뭐가 들어 있는지 물어 보니

 길을 가다 강아지가 응아 하면 치울 비닐봉지와 휴지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보기 좋은 모습이죠!.

모든 사람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할때는 다들 비닐 봉지 하나씩을 들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여기는 성당 연못입니다.

 

성당 연못에 대해 이야기 하기전에

먼저 고마운 분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두류 공원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맨 처음 두류 공원에 있는 대구관광안내 센타에 갔지만 두류공원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 것이 없고 대구 투어 컬러풀이라는 안내지도가 있는데 거기에는 달랑 보시다시피

두류 공원 안내표시 밖에 없었습니다,  ↓

  

 

아쉬운대로 하나들고 오긴 했지만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성당못이 왜 생겼는지도 궁금 하기 하고 ~~

 

어쨌든간에 여행을 끝내고 집에 와서

두류공원 관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서, 궁금 한 것도 여쭈어 보고

두류 공원에 있었던 불편한 내용을 이야기 했던니 아주 친절하게 죄송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자세한 내용의 책자도 나올 거라 하면서

주소를 말해주면 간단한 것이지만, 설명서 나온 것을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소를 이야기 해주었더니,

 바로 다음 다음날 등기 우편으로 안내지가 왔드라구요..↓

 

 

 

내가 궁금했던 성당 연못에 대한 내용도 따로 복사까지 하고,↓

 

 

그  다음 손수 메모까지 해서 붙여 온 것을 보고 감동에 감동을 안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덕분에 성당연못이 왜 생겼는지도 알게 되고,

제 마음까지 따뜻해지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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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연못은 이조 중엽 채씨 성을 사진 정승의 집터로

아주 명당이었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풍수)이 지나다이 집터를 보고 장차 임금이 태어날 터라고

임금께 고해 바쳐 이 곳에 다시 집을 짓지 못하게 연못을 만들어다고 합니다.

 

또 이 못은 동쪽 시내로 들어오는 길 서쪽은 못밑,

남쪽으로는 화원이 있어 명당자리나 북쪽에 두류산이 막혀 왕이 태어나지 못했다고도 합니다.

 

이 성당못은 1983년 12월~ 1984년 11월에  재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http://blog.daum.net/ckfhd2847/207)

 

 

 

여기는 두류 공원 둘레길 문예회관을 지나는 길입니다.

아빠와 산책을 나온 친구가 붕붕차를 타고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구 광역시 문화예술회관입니다..↓

 

 

 

 또 하나의 시민을 위한 서~비~스~

여기는 문화예술회관 둘레 울타리입니다.

높은 담 벼락대신 긴 나무로 시민들의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문화예술회관 울타리인 셈이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인것 같지만

이런 배려까지 한 대구 광역시에 찬사를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문화예술회관인 만큼 주위 풍경도 좋고요

앞에는 바로 성당 연못이여서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곳이기에

이 곳이 더 빛나 보입니다.↓

 

 

보이시죠, 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두류공원 둘레길에는 화사한 꽃들도 많이 피어 있었구요.

꽃 향기가 둘레길을 은은하게 애워싸서 걷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합니다.↓

 

 

 

 

여기는 체육 공원입니다.↓

 

 

한바퀴 돌고나니  두류 공원 광장  나옵니다..

 

 

뜨거운 여름 햇쌀아래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둘레길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야외 음악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야외 음악당.

야외음악당은 여기에서(http://blog.daum.net/ckfhd2847/203)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공원 두류공원 둘레길~

 

문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두류공원 둘레길~

고마움과 감동을 느꼈던 두류공원 둘레길~

 

대구에 사시는 분들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구에 볼만한 곳을 소개 시켜 달라고 하면

대구에는 볼거리가 없다고들 하십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두류공원 둘레길도 있는데

매일 봐서 그런가요?

 가까운데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이 있는데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제가 본 둘레길은

어디에 내 놔도 손색이 없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두류공원 관리 사무소에

근무 하시는 박ㅁㄱ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얼핏 사소한 친절이 쉬운 것 같지만

요즈음 우리 사회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세심한 배려까지 해주신 두류공원관리소에 근무 하시는 박ㅁㄱ님~

당신의 사소한 친절이 우리가 살아 가는 세상에

밝게 해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박 ㅁㄱ 님의  친절과 따스한 마음 때문에

제 블방을 찾아 주신 모든분들도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