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아름다운풍경들

안개와 청보리밭에서 만나 또다른 인연

jejuAngela 2012. 5. 14. 06:00

 

 

 

 

 

 

 

 

안개와 청보리밭에서 만나 또다른 인연  

 

 

 

 

 

 

제주에 푸르르던 청보리도 이제는

서서히 누렇게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답니다.

 

지난주 비가 개인후 안개가 자욱하게 끼던날

제 친구가 블로그에 오려 놓은 사진(http://blog.daum.net/ckfhd2847/468)을 보고

같이 가보자고 해서 오전에  시간을 내어 가보기로 하고 같이 나섭니다.

 

 

 

 

 

자욱하게 끼여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지 시작 하면서

 

 

 

 

간간히 구름에 살짝 가려진 따가운 햇살이

밭에 흙이 마르면서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날아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날이였구요.

 

 

 

 

 

바닷 바람에 밀려 가는 수증기가 신기하고 ,

 

 

 

 

아름답게 보이던날 ~

 

 

 

 

 

 

 

 

 

 

 

 

 

 

 

 

 

청보리와 돌담 넘어 보이는 수증기는 여러폭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날 보리밭 사이길에서 만난 또 다른 인연~

서울에서 여행온 예쁜 아가씨, 스쿠터를 타고 제주를 여행중이라고 하더군요.

 

 

 

 

 

 

 

 

궁금한거 알려 주고 가까운 알작지(몽돌밭)로 가는 올레길를 같이 걸어 봅니다.

 

 

 

 

 

 

 

 

 

 

 

 

 

 

 

 

 

 

여기는 암맥군입니다.

암맥군은 내도동 도리코지 일대에는 살아 꿈틀대는 듯한

암맥군이 바다를 연모하여 줄지어 서 있는 곳입니다.

 

암맥군이란 지하 깊숙한 곳에서 지표를 향해 올라 오던

마그마가 지표근처에서 굳어진 암맥들을 말하는데 도리코지 암맥군은 지하에 묻혀있던

암맥들이 바닷물의 차별 침식작용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몽돌밭으로 알려진 알작지 자세한것은 여기에 →(http://blog.daum.net/ckfhd2847/117)

 

 

 

 

 

 

 

 

 

 

알작지 해안과 보리밭길을 안내 해주고 기념 사진도 찍고

 

 

 

 

 

 

 

 

 

 

 

 

밝은 얼굴과 예쁜 미소가 호감이 갔던  아가씨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고 방명록에 글까지 남겨 주었더군요.

 

 

 

 

. 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욜, 알작지에 함께했던 핑크색 스쿠터타던-
기억하실런지요.^^

좋은 인연으로 시작된 제주여행, 내내 즐겁고 감사했어요.
4박 5일동안의 제주도.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지네요.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 정말 본격적인 제주앓이가 시작된거 같아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다음에도 제주에서 꼭 뵙길 바래요~
늘 건강하세요.^____^

 

 

"안개와 청보리밭에서 만나 또다른 인연"

 

저도 짧은 시간 같이 해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사진은 다 올려 놓았으니 찾으셨셔  좋은 추억의 장을 만들어 가시고

늘 행복하고 멋진 시간들 만들어 가세요^^

담에 인연이 있으면 또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