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찾아온 나만의 자~유
새내기 블로그 를 시작하면서 지난
세월을 한번 돌아 보게 됐다. 컴퓨터를 제대로 배우지는 않아지만
애들을 키우면서 어깨 넘어 배우게 된 것이 오늘에 이르러 마침,카페에
“새내기 블로그 아카테미”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말에 좀더 배우고
싶어서 막연히 신청하게 되었다...
이래 저래 참 바쁘게 50여년을 살아 온것 같다.
애들 키우느라 일을 하라 정말 쉴틈 없이 바쁘게 살아 온 것 같다는 생각에 새삼
부뜻함도 있지만 지난 간 일들을 생각하면....???...
결혼생활 23년! 일하라 애들 키우라 내 개인적인 생활이라고는
정말 없었던 것 같다
이제 애들은 다 제 갈 길을
찾아 대학에 들어가면서 기숙사로 들어가고,
남편도 작년 5월에 육지로 발령받아 떠나면서 집에
혼자 남게 되었다..
처음 한달은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밤이면
무서워서 안방 밖으로도 나가지 못했던 것을 생각
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
누구에게도 구속 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
모처럼 찾아온 나만의 자~유시간을 가지면서 먼 곳으로는 여행을
못 가드라도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를 구석 구석 돌아 보기로 마음 먹고
주말에 시간되는 날이면 가 볼한 곳을 찾아 떠나 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한라산 1100습지탐방로 .......
넒은 습지에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 각양각색의 사람들 중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분들이 있었다.
무엇인가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이리저리 뒤뜰린 모습들에 호김심에
가까이 가보았다
식물학자인지
어느 사진동아리에서
나왔는지 물라도 ,풀 한포기라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작품으로 탄생
시켜 볼려고, 이리저리 뒤틀인
모습들에 그냥 지나 칠 수 없어서
허락받고 몇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분들의 작품을 보려면,
http://blog.daum.net/kplim22. 섬지기하루)
자연을 보고 자연을 닮아가는 사람들......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막혀던 가슴이 조금은 뻥둘린 기분이다.
지난 1년 동안 곳곳을 다니면서
찍었던 두었던 사진들이 이렇게 쓰인 줄은 몰랐다.
이번 기회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제주풍경들을 서툴지만
하나씩 블로그에 올려 볼 생각이다.
새~삼 세월의 빠르다 못해
휘~익 한번 지나고 나니 오늘인 것 같다.
그래도 새내기 블로그 덕분에 뒤도 한번 돌아보고
이런 글도 써보고 컴퓨터랑도 더 친하게 되어서
감사 또 감사하게 생각 해본다....
1100고지 숲지 여러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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