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한 제주 가슴 따뜻한 아름다운 이야기 한도막
오랜만에 들어 온 블방입니다.
시 부모님 두 분다 편찬으셨셔 일 끝나고 병원에 왔다 갔다 하느라
그 동안 비워두어던 블방 ,
그래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었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오늘로 병원 생활 12일째
시아버님은 올해 나이 89세 탈장으로 수술하시고,
시어머님은 올래 나이 91세
다리 관절과 발가락 수술로 12일째 입원 하시고 계신데
수술후 연세가 있으셨서 그런지 여러번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걱정 했는데
다행이 어제 부터는
괜찮으셨셔 마음이 놓이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고 해서
지난 금요일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 오는중에 있었던 아름다운 미담을
애기 해보고자 합니다.
..........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 오는 도중에
저녘하늘이 너무 이뻐서 해안가로 돌아 오던중에
븕게 물든 황금 노을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차를 세우고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눌러 댑니다.
불게 물든 저녘바다위에 고깃배가 뜨기 시작하는 시간,
그래서 바다는 더 아름답습니다.
자주 보는 풍경이지만
볼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풍경이기도 하구요.
물위에 비친 구름 또한 넘 아름답습니다.
해가 사라질쯤
고기잡이 배들이 하나둘 불 빛을 비추기 시작 할떄쯤
해안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저를 쳐다
보면서 벤치 주변을 왔다갔다 하시길레
..왜 그러세요, 뭐 잃어 버린거 있나요,?
..아니요 그게 아니라 혹시 뭐 잃어 버린거 없나요?
..없는데요 왜그러세요.?
..실은 여기서 카메라를 주웠는데 카메라 주인이 아니가 해서요.
..그러세요, 누군지 모르지만 사진을 찍다 놓고 간 모양이네요.
그러게요.
아마 드라이브 왔다가
벤치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고, 주인를 기다리다,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
남자분이 종이에 메모를 했는지
벤치에다 놓고 돌맹이를 올려놓는 것을 보면서
바람이 세게 불어 날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순간 이번에는
테이프를 가지고 벤치에다 붙이는 세심한 배려까지,
그 때 차가 급히 와서 세우는 것을 보고 직감으로 아마 저분이 카메라 주인일 것이라는
것을 알게 드라구요.
그래서 마음씨 좋으신 두분 덕분에 잃어버릴 번 한
카메라는 찾게 된 주인은 정말 감사하다 면서 여러번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저도 얼마나 기분이 좋아 던지,
이상한 사람이 카메라를 습득하고
슬쩍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다행이 저 카메라는
사람을 잘 만나 주인에게 다시 돌아 갈 수 있어서 얼마나 대행인지,
그 모습을 보면서
제주올레 사건으로 한동안 시끌법적 했지만,,
그래도 제주에는 저렇게 착한분들이 많이 있어서 살만한 제주 아름다운 제주가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제블방을 찾아주신 분들도
한주가 시작 되는 월요일 행복한 한주, 멋진 한주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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