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아름다운풍경들

제주 전통가옥 구경하는집

jejuAngela 2012. 1. 4. 06:00

 

 

 

 

 

 

 

제주 전통가옥 구경하는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전통 가옥인 초가집을 소개 할까합니다.

 

오늘 소개 할 곳은 제주시에서

 번영로(97번)  도로로 가다보면 민속마을 구경하는

집이 보입니다.

 

오늘은

무료로 볼 수 있는 구경하는 집으로 들어 가보겠습니다.

관람료는 0원입니다.ㅎㅎ

 

 

 

무료관람이지만 전통가옥에 사람이 살고 있어서

무조건 들어 가시면 안되고 입구에 안내하시는 분이 있으니

전통가옥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면서 같이 관람 하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에 보시면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좀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제주 전통 가옥은 올레라는 길이 있었서

 입구에서 부터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는데

여기에는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지만 대부분 돌담(왼쪽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주 올레가 바로 이런한 길이 제주 전통 올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릴적 올레에서 놀던 모습들입니다.

 

 

 

 

 

 

 

이것은 저도 처음 보는것인데 아마 물받이 인것 같습니다.

옛날 수도가 없던 시절 우물이나 물통에서 물을 길어다 먹었던 시절에

이렇게 항아리에 짚으로 물받이를 만들어 놓고 빗물을 받아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문인

정낭이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 알았보겠습니다..

 제주도는 삼무의 섬인것은 다 아실겁니다.

 

삼무(三無)란?

제주에는

 도적도 없고

거지도 없고

대문이 없다고

하여 나온 말입니다.

 

제주인들은 예로부터

근면·절약·상부상조를 미덕으로 삼아서 도적질을 하거나

구걸을 하지 않고 집에 대문도 없이 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주에는

어느 집안을 가릴 것없이 탐라의 후예이거나

지조를 지키다가 유배되어 온 뼈대 높은 선비들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어서

 

명예심을 중히 여길 뿐 아니라

좁은 섬 안에서 서로 익히 알기 때문에 나쁜 짓이나 수치스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집주인이 일터로 나갈 때

사람이 없다는 표시로 집 입구에 긴 나무를

걸쳐두면 되었던 것입니다.

 이 나무가 바로 제주'정낭'입니다.

          

정낭이 하나도 걸쳐 있지 않으면 집에 사람이 있다는 것이고

 정낭이 하나만 걸쳐 있으면 집안에 사람이 없으나 곧 돌아온다는 의미이고,

두개의 정낭이 걸쳐 있으면 저녁 때 쯤 돌아온다는 것이며,

세개의 정낭이 모두 걸쳐 있으면 집에서 먼곳으로 출타했다는 표시입니다.

여기에는 세개 다 내려 있으니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들어 가보겠습니다.

대문대신 제주에는 정낭으로 대문 역활을 하는것입니다.

 

 

 

한쪽에는 구경하는 집이라서 그런지 민속관이 있습니다. 

 

 

 

민속관에는 애기구덕과 물허벅이 있구요

 

 

 

 

반대편에는 연자방아간이 있군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집이 나옵니다.

 

 

 

 

 

 

 

이 집에는 사람의 안 살고 있는 듯합니다.

 

 

 

 

 

 

 

이쪽집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지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방안에 사람이 있는지 신발이 있군요~

 

 

 

아마 이곳은 집 구조상 정지(부엌)일 것입니다.

들어가보고 싶지만 살고 있는 집이여서 들어 갈 수가 없군요.

 

 

 

정지(부엌)문 옆으로 디딜팡이 있군요

디딜팡이 무엇이야 하면 수도가 없던 시절 물허벅에 물을 길어다 먹던시절

물허벅을 놓는 자리라고 볼 수 있죠, 

구경 하는 집인 만큼 이 디딜팡에다 물 구덕에 물허벅을 놓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초가집 울타리는 제주 돌담 울타리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 오른쪽에는 제주 전통 통지(화장실)도 있군요.

 

 

 

 

똥돼지는 없지만 옛날 여기에 돼지를 키우는 통지(화장실)였습니다.

 

 

 

여기가 지붕없는 변기입니다.

 

 

 

 

 

 

여기는 세거리 집입니다.

 

 

 

집옆으로 장독대고 있구요

 

 

 

 

제주 전통가옥이라 해서

들어 오기는 했는데 어릴적 보던 풍경과는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군요

제주도는 동쪽 서쪽으로 나누어져 있었서 같은 제주도라도

풍습이 좀 다를 수는 있는데,

 

제가 보던것과는 조금 다른것 같지만

제주 전통 가옥과 완전히 다른게 아니라 조금 다르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마 동쪽에 있는 전통 가옥들이 이런 모습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포스팅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