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사무국 근처에서 본 풍경들~
지난 일요일 오후에
제주올레 사무국에 갔다가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담아 봤습니다.
제주올레사무국은
정방폭포 주차장에서 올레사무국으로
가는 길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그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제주올레 사무국 건물이 보입니다.
제주올레 사무국은 올레 6코스 중간 지점이기도 하구요,
제주올레
사무국으로 가는 길에 볼수 있는 풍경입니다.
올레길을 들어서면 젤 먼저 반겨주는 섶섬, ▼
작가의 산책길도,(이길은 담에 소개할께요) ↓
조각으로 깍가 놓은 듯 한 절벽
너무나 정교하게 간격도 잘 맞추어져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
섶섬
옛날 이 섶섬에는
커다란 귀가 달린 새빨간 뱀이 살고 있었는데,
이 뱀은 용이 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뱀은 매달 초 하룻날과 여드렛날이면
한결같이 용이 되게 해달라고 용왕에게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러기를 삼년동안 계속하였더니
뱀의 이 같은 정성 어린 소원에 감격한 것인지 마침내 용왕님이
그 모습을 나타내어 뱀에게 말했습니다.
섶섬과
지귀섬 사이에 구슬을 숨겨 두겠다.
네가 그것을 찾아내면
바로 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날부터 뱀은 그 구슬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섶섬과 지귀섬 사이를 뱅뱅 돌면서 그 깊고 넓은
바닷속을 뒤지기 시작하였고,
그러나 그것은 실로
뱀으로서는 어려운 일이 였습니다
좀처럼구슬은 찾아낼 수가 없었지요,
그러나 그러한 뱀의 노력은 백년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 기진 맥진 고달파진 뱀은
바닷속 깊이 그 슬픈 원한을 묻은 채 죽고야 말았습니다..
죽은 뱀의 영혼이 섶섬에 서리었고,
그 후부터는 비가 오려면
섶섬의 상봉에는 안개가 끼고
사람들은 그 때의 뱀의 조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일로 거기에
'당'이 생겨 어부들은 제사를 드리기 시작하였고,
지금도 이 인근 부락의 사람들 사이에는 음력 매달 초사흘과 초여드렛날에
'당'에 제사를 드리는 풍속이 남아있다고 하는 섶섬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위 내용은 다음지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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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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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본 하늘
매일 보는 하늘, 오늘은
양때 구름이 쫘~악 펼쳐져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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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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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하와이라고요?
아닙니다.
제주올레 사무국 건물과 야자수 나무가 너무 잘 어우려진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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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에 양때구름, 사무국건물, 야자수 나무
5중주가 어우려진 하모니라고 해야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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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사무국앞에서 보이는 섶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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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사무국 건물입니다.
건물모양도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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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안으로 들어 가보았습니다
안으로 들어 가면 맨 먼저 볼수 있는 제주올레 안내와 간세다리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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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 달록
간세다리 인형들~
간세다리 인형은
우리가 입고 버려진 옷들을 수거 해서 그 천으로
다시 재활용해서 태어난 것이 간세다리 인형들입니다.
여기서
많이 알려져서 다 아시겠지만
간세다리는 제주어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빈둥빈둥 거리는 게으른뱅이를 간세다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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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사무국 1층 로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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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주올레 사무국 옥상입니다.
제주올레
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올레에 대해 열심히 설명 하고 있는 모습이구요
▼
제주올레
사무국 옥상에서 본 풍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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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위로 주욱 펼쳐진 양때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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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나무에서 더부살이 하는 모습도
정말 자연의 조화는 신비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이런 장면이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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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에 솜털을
찢어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풍경에 매료되어
하늘만 쳐다 보았던날
하늘을 너무 오래쳐다 봐서 고개는 아팟지만
이 날 하루는 정말 다시 돌아 갈수 없는 멋진 풍경들을 볼 수가 있었던 날이 였습니다.
제주올레 사무국 앞바다에는
유람선이 그림을 그리면 지나가는 풍경도 볼 수 가 있었고요
올레길을 걸으면서
제주 올레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제주올레 아카데미 교육차 들렸던
제주올레사무국,
(제주올레 아카데미에 대해서는 담에 소개 할께요)
그 주변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나머지는 담을 기약하면서
.......
오늘도 제 블방을
방문 해주신 분들 멋진 하루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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