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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체험여행]제주에 가면 꼭 들려야 봐야 할곳 전통재래 서문공설시장

jejuAngela 2013. 11. 25. 07:37

 

 

 

 

 

 

제주에 가면 꼭 들려야 봐야 할곳 전통 서문공설재래시장

(ttp://sm.market.jeju.kr/)

 

 

 

 

 

 

 

 

 

오랜만에

서문공설시장(http://sm.market.jeju.kr/)들려 볼 기회가 생겨

 시장에 들렸다..

 

다름아닌 지난 11월 11일

서문공설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서문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홍보할  SNS서포터즈

발대식이 있었서 들리게 되었다.

 

서문 시장은

나에게는 어쩜 제 2의 친정집과도 같은 곳이기도 하다.

90년대초까지 서문시장 근처에 살다가

이사가면서 뜸한 곳이다.

 

서문공설시장에서

온라인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정집 같은 서문시장을 내 블로그에 하나하나 소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신청 했는데 기회가 되어 갔던 시장, 

 

그런데

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내가 생각 했던 시끌버쩍한

시장 풍경은 어디로 갔는지 한산한 시장 분위기가 왠지 마음이 안좋다.

 

시장은 서포터즈 발대식이 끝나면 둘러 보기로 하고

사무실로 올라 간다.

 

 

 

 

 

 

시장상가 건물에 있는 옥상

이곳은 하늘정원이라는 이름하에 각종 공연, 일일 프리마켓등이 열리기도 하는 곳이다.

세세한것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해본다.

 

 

 

 

 

하늘정원에서 바라본 주변들도 담아 본다.

건물들 뒤편 멀리 바다도 보이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있는

제주향교와 그 옆으로 제주중학교 운동장도 보인다.

(제주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에게 제사지내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세운 국립교육기관이다)

 

 

 

 

 

서문시장로에는 비가림 아케이트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끝나면 시민들이 시장을 보는데 더 편리 할것이라 본다.

 

 

 

 

 

이날 서포터즈 발대식은 제주서문공설상인회 회장님과

 

 

 

 

 

문화관광형사업단장님을 비록해 참석한분들

 

 

 

 

 

이날 서문시장상인회회장님은

"제주의서부중심권 역활을 하던 서문공설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아서 활기 넘치는 문화관광사업형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상인들도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서문시장 활성화를 서포터즈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

 말씀을 끝으로

서포터즈 활동안내, 위촉장과 서포터즈 신분증 수여식을 하고 .

 

 

 

 

 

 

 

 시장 투어에 나선다

먼저 2층에 있는 점포들을 둘러 본다.

 

 

 

 

 

 

 

 

 

서사라 이불집

서문시장 상가가 새로 지어져서 장소만 바뀌여지

옛날 그대로이다.

이불집 삼춘도 그대로인데 사진 찍기를 거부해 패스

 

 

 

 

서울한복집

이분도 그대로 계신다.

 20여년이 흘려는 데도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셨서 정말 반가웠다.

반가워서 ,

.삼춘 오랜만이우다(삼촌 오랜만입니다.)

[.제주에서는 어른신을 누구나 삼춘이라고 부름}

 

. 누구고?

.오랜전에 이동네 살다가 오랜만에 들려신디 삼춘 이신나 잘도 반가운게 마씨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반갑게 맞아주시는 삼춘

들어오라고 하시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삼춘 오늘은 바빠부난 다음에 꼭 들리쿠다예 수고헙써

 

 

 

 

갤러리

자파리 그리고 방둥이

이 점포는 전에 없었는데 새로 생긴것 같다.

 

 

 

 

서문한복

이 곳 삼춘도 오래전에 봤던 그대로이다.

 

 

 

 

갈옷 맞춤

보람이네, 여기도 못보던 곳이다.

 

 

 

 

 

서문이불집

이곳 삼춘도 예전 모습 그대로 있어 반가웠다.

들어와서 차라도 마시고 가라고 했지만 인사만하고 다음에 들려 보기로 했다.

 

 

 

 

 여기는 맞춤 전문

 

 

 

 

2층을

어느정도 보고 1층 시장을 둘러 보는 시간

비가림 아케이트 공사로 조금은 어수선한 시장 분위기이다.

 

 

 

 

야채가게,

 싱싱한 야채들로 가득하다.

 

 

 

 

 

은아네김치

80년대에 거의 이집 김치로 살았었는데

그 때 삼춘이 그대로 계신다.

정말 반갑다.

.삼춘 정말 오랜만이우다예

.누게고 어디서 본건  닮은디 누게고

 

.그전에 여기 살때 삼춘이 만든 김치 맛있서부난

삼춘 김치만 사다 먹어신디 너무 오랜만에 봐부나 모르겠지예?

.기가 아니고게 반갑다 게난 여긴 어떻허여 와시냐?

 

오늘 서문 시장 홍보 허젠허난 시장 둘러 보젠 완 마씨

삼춘 이딴 다시 들리쿠다예,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 하자

비어 있는 반찬통이 걱정이 되는지 연신 반찬 덮게를 딱곤 하신다.

 

 

 

  

 

 

서문 통닭집

서문통닭 하면 많이 알려진 곳이다.

그런데

서문통닭 가게는 그대로인데 할머니가 안계신다.

안습

집에서 출발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 나는 서문통닭 할머니~

 뵐수 있을까 했었는데 이미 안계신다.

 

애들 어릴때도 가끔 들리고 했었는데 세월에는 어쩔 수 가 없는 것 같다.

 

 

 

 

 

생선가게 삼춘 이분도 그대로 게신다.

 

 

 

 

오곡 쌀상회

쌀가게 삼춘도 그대로이다.

젊어을때 정말 예쁘다고 생각 했었는데,

 

 

 

 

옥돔가게

 

 

 

 

 

 

 

 

경성쌀상회

 

 

 

 

송키(야채)가게 이곳 삼춘도 그대로 계신다. 

 

 

 

 

 서문고추

 

 

 

 옷가게

 

 

 

 

진경 순대

이집 순대는 전통방식으로 직접 손수 만들어 파는 곳이다.

 

 

 

 

서문공설시장 홍보를 맡고 계신분

점포마다 돌아 다니시면 서포터즈를 소개 하느라 바쁘다.

 

 

 

 

 한아름 정육마트

 

 

 

 

 

시장을 둘러 보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저녁을 먹으면서 하기로 하고

이곳 서문공설시장상인회 회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부부정육점에서 고기를 사고 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소고기 부위별 1인분에 만원

 

 

 

 

 

우리일행들은

 소고기를 사고 식당으로 들어 갈려고 하는데

식육점 바로앞 은아네 김치 삼춘,

고기를 먹을려면 김치가 있었야 된다면서 맛있는 배추김치와 파김치 한접시를

주시면서 부족 하면 더 가지려 오라고 하신다,

 

역시,

 시장 삼춘 인심이 우리들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고기와 김치를 들고 식육점 안쪽에 있는 영미네식당 들어간다.

(이집 음식도 나중에 하나하나소개 하기로 해본다)

 

 

 

 

 

푸짐한 밑반찬에

삼춘이 준 훈훈한 김치까지 차려진 식탁

입에 살살 녹는 고기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간다.

 

 

 

 

시장살리기 첫번째 미션으로

'아빠 시장가"라는 주제가 나오자 다들 좋다고 한다.

여러가지 의견들이 분분한 가운데

첫번째 서포더즈 모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서문공설시장에

마련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도 살펴 본다.

                    상인들이 배울수 있는 프로그램과    ▼                                              누구나가 관람 할수 있는 서문 극장,▼

 

 

 

서문금요 피크닉 우리회식해요

 

 

 

잘 읽어보고 참여 해보는것도 재미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제주 전통요리.찬치음식만들기 요리강좌

 

 

 

 

 

서문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의 잔치음식 만들기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주 전통음식 요리강좌,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주 전통음식 요리강의는

 

지난 금요일

 빙떡 만들기,조기죽,솔라니(생선)굽기 첫번째 요리강좌가 있어 다녀왔는데,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한가운데

 

오른쪽에 계신 용담 1동 동장님

왼쪽에 용담동주민자치센타 위원장님도 함께 하셨셔 직접 요리도 만들어 보고

시식도 함께하면서 서문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던 시간이였다.

(요리강좌이야기는 다음편에)

 

 

 

 

  

제주시 서쪽에 있는

서문통에 있는 서문시장 하면은

제주에 오래 살고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만한

친정같은 시장이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이였는데

지금은 침체된 경기속에 시장에 계신 삼춘들이 여러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시장 삼춘들이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제주에 여행을 오시거나

제주시에 마실 오신 제주분들도 전통재래 서문공설시장,

친정집같은 시장에 들려

시장구경도 하시고 여러가지 체험도 하실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첫번째 서문공설시장 이야기를 마무리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