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제주올레이야기

너른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걷는 제주올레 12코스이야기

jejuAngela 2014. 2. 6. 09:19

 

 

 

 

 

Hi

 

제주도

평야지대는 동쪽에 성산포 일대와

서쪽에 대정읍과 고산일대을 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고산평야

지대를 걷는 올레길로

넓은 들과 바다, 오름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올레 12코스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제주올레12코스는

무릉생태학교에서 용수포구까지 약 17.5km 5~6시간쯤

걸리는 코스입니다.

 

 

 

 

 

 무릉자연생태문화 체험골을 시작으로

 

 

 

 

 

 마을 안길에 들어서면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진 집도 보입니다.

잘 꾸며져 있었서 미술에 관계 된분인가 했는데 알고 보았더니

미술에는 전혀 관계없는 분이라고 합니다.

 

 

 

 

 

 

마침 이길을 지나면서

그 분을 만날수 있었서 이야기를 들어 보니

   올레길을 걸으면서 마을길을 지나는 올레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느리라 직접 꾸며다고 합니다. 

 

     이곳 쥔장이신

김충사님에 설명을 들으면서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도 모르는 것들이 많이 있기도 햇습니다.

 

 

 

 

 

 

제주도에

옛것들을 찾아다가

꾸며 놓아서 이곳에 가보면 제주인의 삶을 알 수 있는

여려가지 생활도구,

   돌고레, 물허벅등 여러가지들이 있었서 볼거리가 다양한 곳입니다.

 

특히 제주도

하면 물허벅을 들 수 있는데

왼쪽에 작은 물허벅은 대배기라고 하는데 어린아이가 물허벅을

지고 물을 길어다가 물항리에 부어놓는 연습을 할때

쓰여졌던 물허벅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작은 물허벅에 익숙해지면서

어른이 되면 오른쪽에 큰 물허벅을 지고 다닐 수 있는 거라고 ~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쓰여던 화장실

지금은 이렇게 꾸며져 있더군요~

 

 

 

 

 

이집 쥔장님의 써 놓으신 글

 

 

 

 

친절한

올레코스 안내 표시까지

이곳을 지나실때는 그냥 지나치시지 마시고 한번 살펴 보시면

보는 재미가 솔솔할것 같습니다. 

 

 

 

 

 

 

 

 무릉 마을을 지나면

간간히 유채꽃도 피어 있어 눈과 코가 즐겁게 합니다.

 

 

 

 

 

 

 

 

 

 

 

 

 

신도 생태연못으로 가는 길,

 

 

 

 

 

 

소나무가 주욱 늘여져 있던 곳인데

아쉽게도 재선충으로 다 잘려져 나가고 몇그루박에 없어서 안타까웠던 곳입니다

 

 

 

 

 

녹남봉으로 가는길, 

예전에 녹나무가 많이 있었다고 해서 녹남봉이라고 하는데

    녹나무보다는 소나무가 더 많은 곳입니다.

 

 

 

 

 

 

녹남봉은

별로 힘들지 않고 올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녹남봉 정상에서는 주욱 펼쳐진 고산 평야와 산방산과 단산,

 

 

 

모슬봉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마라도 가파도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시야가 좁아 잘 볼 수 가 없었지만 희미하게 나마 보였던 날이였습니다.

 

 

 

 

 

 

 

 

 

 

 

 

 

경도예 가는길

 

 

 

 

 

선경도예는

폐교를 개조하여 도예공방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올레길을 걷다 보면

기분좋은 일들이 종종  있기도 합니다.

    

     지나 가던 차가 빵빵 거려 돌아 보니

올레길 걷다 먹으라고 감귤도 나누어 주시고

     역시 제주도 인심은 어디 안가고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감귤을 받아서가 아니라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와 추운겨울이지만 

     그 마음이 우리 몸을 훈훈하게 데워주는 것이라고 할까요  ,~ㅎㅎ

하트3

 

 

 

 

 

 

 

 

 

 

 

 

 

 

 

 

 

 

신도 해안로입니다

 

 

 

 

 

 

신도 해안로에 있는 무인카페입니다.

   간단한 식사도 할수 있는 곳이라 들려서 쉬어가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신도 바당올레

    신도 바닷가에는 용암이 만든 여러가지 작품들 중에

크고 작은 네개의 도구리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네개의 도구리도 찾아 보는 재미도 느껴 보시고

가시라고 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도구리는 나무나 돌의 속을

둥그렇게 파낸 돼지나 소의 먹이통입니다.

    신도 바당 도구리에는 파도에 쓸려 온 물고기들이 있어 물이 싸면 고기도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원담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죠

 

 

 

 

 

 

 

 

 

 

신도 바당 올레와 마을을 지나면서

 

 

 

 

 

고산 평야로 들어서는 길

 

 

 

 

 

 고산 평야 답게 끝도 없이 펼려진 밭들이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을 지나면서

예쁘게 꾸며져 있는 집을 들어다 보기도 하고 

 

 

 

 

 

수얼월으로 오라가는 길

 

 

 

 

 

 

바람에 흔들리는 새(띠)와 몸을 실어 보기도 하고

 

 

 

 

 

 

수월봉에서 바라 보는 풍경들도 담아 봅니다.

 

 

 

 

 

 

 

 

 

 

 

 

 

 

 

 

 

 

수월봉은

      수월이와 녹고 남매의 애틋한 전설을 지닌오름입니다.

 

      수월이와 녹고의 남매에게는

아파누운 홀어머니가  계셨는데 온갖 약을 써 봐도 효험이 없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지나가던 스님이 처방을 알려 주어,

 그 약초를 구하려 다녔는데 한가지가 부족해서 그 약초를 찾아 헤메다가

수월봉 절벽 중간에 있는 걸 보고

 

남매가 손을 잡고 절벽에

 매달려 약초를 캐어 건네는 순간 수월이가 그만 손을

놓치는 바람에 떨어져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녹고는 누이를 부르며 한없이 울어,

      그때의 녹고의 눈물이 바위 속으로 흘러 '녹꼬물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 오고 있는 곳입니다.

  

      수월봉 절벽을 자세히 보시면

보시다시피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 절벽을 볼수 있습니다.

      그 얼굴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는 그때의 녹고 얼굴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어때요 녹고의 얼굴 같은가요~?

↓↓ 

 

 

 

 

또 수월봉은

    수성화산으로 이루어진 응회환으로

    화성쇄설층의 두께는 약 70m이며 가장 자리로 가면서 점차 얇아지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여러가지로

학술적 가치와 중요성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곳이기도 합니다.

 

 

 

 

 

 

 

 

올레 12코스에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길 엉알길입니다.

 

      엉알은 큰바위,

낭떠러지 아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엉알길에서도 다양한

지층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길을 걸으면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숨어있는 비경중에

비경녹고의 눈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엉알길이야기는

여기에서

↓↓↓

(http://blog.daum.net/ckfhd2847/730)

 

 

 

 

 

엉알길을 지나면 자구내 포구 

    자구내는 고산 평야에서 바다로 흘러내려오는

하천 이름입니다.

 

    자구내 포구에는 

 차귀도와 해안 절벽이 어우려져 아름다운 곳이죠

    일제 강점기 때 세워진 등대인 도대불이 옛모습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당산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당산봉에서

볼수 있는 풍경은 여기( http://blog.daum.net/ckfhd2847/759)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산봉(http://blog.daum.net/ckfhd2847/759)을

 지나고  생이기정길 이곳을 지나면서 보는 풍경 또한 놓칠수 없는 곳입니다

 

 

 

 

 

 

 

 

 

생이기정길은

제주어로 새를 뜻하는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새가 날아 다니는 절벽길이란 뜻입니다.

 

 

 

 

 

 

 

 

 

 

 

 

 

 

너른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제주올레 12코스는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가보아도 좋은 길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