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제주올레이야기

아름다운 올레길을 제대로 걸어보기 [제주올레 17코스]

jejuAngela 2014. 5. 29. 18:09

 

 

 

 

Hi

 

아주 느린

거북이 걸음으로

 놀멍 쉬멍 먹으멍 보멍 걸었던

제주올레 17코스,

 

가장 게으르게 걷는

사람이 가장 많은 추억을 가져간다고 하지만,

 

그래도

느리게 걸으면서

조금은 부지런 해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을 할수 있는거라 생각 합니다.

 

요즘 나라가 어수선 한데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올려 봅니다.

 

오늘은

자연의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올레길을 제대로 감상하면서 체험했던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제주올레 17코스는

제주올레에서 실시 하는

아카데미 자원봉사(http://www.jejuolle.org/?mid=129&act=view&BOARD_NO=27981)으로

지난 5월 17일

올레 17코스를 자원봉사로 함께 걸었던날이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출발지인 광령 1리 사무소로 가면서

조금은 후덥지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걷기 시작 하면서 잔잔한 바람의 불어와 걷기에 좋은 날이였습니다.

 

참석한분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인증샸도 남기고 올레길로 출발합니다.

 

 

 

 

 

 

올레17코스 부분적인 설명은 

 여기에 →(http://blog.daum.net/ckfhd2847/1108)서 있었서 생략하고 이날 있었던

이야기들을 해볼려고 합니다. 

 

 

울창한 무수천 숲길,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는

 

 

 

 

이 길은 언제 걸어도 좋은 숲길입니다.

 

 

 

길을 가다

 

 

 

다리밑에

 걸려 있는 담쟁이 덩쿨,

 무슨모양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고,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래 모양을 보고

이름을 지으라고 하면 어떤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지요???

??

 

 

 

 

이쯤에서

뒤돌아 보니 많은 분들이 쓰레기 수거 봉투를 들고 오실길레

어디서 오셨는지 어쭈어 보았더니 

 

 

 

제주시청

관광진흥과에서

클린 올레 하신다고 하더군요

한달에 두번 클릴 올레를 하는데 이번에 17코스에 오셨다고,

 

그 말끝에

우리일행들이 웃으면서

지난주에 제주올레 팀에서 17코스 클린 했는데

혹시 그거 알고 일부러 17코스를 정하셨냐고 농담 따먹기도 했던시간 이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지금 시기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에 눈과 귀가 호강을 하고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보리밭에서 모델도 되어보고

 

 

 

 

 

길을 걷다

 

 

 

 

제주올레 17코스

마스코트라고 볼수 있는 이름모를 강아지입니다.

이쯤에서 자주 보이는 강아지,

사람손이 그리웠는지 만져주니 온갖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길가에 있는 삼동 나무

보리가 익어 갈 무렵에 까맣게 익은 삼동 열매는

요즘 지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릴때는 입이 새까맣게 될때까지 많이 따먹기도 하고

노란 주전자와 노란 도시락이 가득할때까지 따보기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먹어 보는 삼동 맛~?? 

 

 

 

한번 드셔 보시레요~??

ㅎㅎㅎ

 

 

 

하얗게 피어 있는 메밀꽃밭

이곳을 지날때에는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가고,

 

 

 

 

무수천계곡 숲길을 지날때쯤

 

 

 

 

반대쪽으로 걸어오다 일행들과 합류한 해피님

이분도 올레길이 좋아 서울에서 한달에 한두번 제주에 내려 오시는분이기도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던분이기도 합니다.

 

 

 

무수천계곡을 지나고

 

 

 

외도 월대

 

 

 

준비해온 간식들을 

 나누어 먹으면서 잠시 쉬어 가는 시간입니다.

 

 

 

 외도월대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면서

 

 

 

 

 

눈에 들어 오는 안내표시판

"차 한잔의 휴식공간"

궁금해서 들어 가보기로 합니다.

 

 

 

 

 

짜투리를

 이용해 만들어 다는 휴식공간,

화려하지는 않지만 올레길을 걷다가 쉬어가기에 좋은 곳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곳입니다.

 

혼자 걷다 둘이 걷다

 식당에 들어가 먹기 벌줌 하시다면

김밥 한줄 들고 이곳에서 컵라면과 같이 드시고 잠시 쉬어 가기에

아주 좋은곳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이곳에 준비되어 있는 것은 몇가지 라면과

 

 

 

준비되어 있는 차 종류입니다.

 

 

 

 

 

 

 잔잔한 바다에 너무나 고요하게 보이는 바닷가

 

 

 

 

앞에 걸어가던분들 ??

??

 

 

 

 

가까이 다가가 보니

사뿐히 올라와 앉아 있는 거북이(?) 물개(?)가 올레꾼을 붙잡고 있군요.

이분들 제대로 올레길에 묘미를 알아가는지~~

ㅋㅋㅋ

 

 

 

몽돌이 아름다운 알작지 해변

 

 

 

이 날은 파도가 넘 잔잔해서

아무리 귀기울어 봐도

알작지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서 아쉬웠던  날이기도 합니다.

 

 

 

 

 

 

 

알작지를 지나면서 누렇게 익어 가는 황금

 

 

 

보리밭길을 지나고

 

 

 

이호해변으로 가는 길

 

 

 

올레걷기에

딱 좋은 나이이신 이모벌 되시는 분

이번에 친구분이랑 같이 오셨셔 좋은 올레길이 되셨다고 합니다.

 

처음 올레길을

걷는 분이라 좀 걱정을 했는데

올레길이 넘 좋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완주를 했던 분이기도 합니다.

 

 

 

요즘 해변에서

많이 볼 수 우뭇가사리

마침 일을 하시던 삼춘이 우뭇가사리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셨셔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시장에서

사다가 먹어는 봤지만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몰랐었는데,

 

몇번이고 말리고

또 물에 담그고 여려차레 

반복해서

우뭇가사리가 된다는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언제봐도 멋진 해수욕장 풍경들

 

 

 

 

 

 함께한 분들 추억도 남겨보고

 

 

 

 

 

 

 

 

 

올레길에

묘미를 제대로 느끼고 계신분

처음 올레길을 걸어 걱정 했던 분이기도 한데

제대로 즐기고 계신것 같아 보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

 

 

 

두달만에 뱅기타고 오신 분

자주 못 내려와 몸살이 날뻔 해다는 ~~~애기도,

ㅎㅎㅎ

 

 

 

 

출추한 배를 채우기 위해

지난번 클릴올레때 들렸던 이오리 식당

이날 점심 메뉴는 비빔밥 

 

 

 

점심을 맛있게 먹고 추억애 거리로

 

 

 

 

추억애 거리에서 즐기고

 

 

 

도두봉으로 고우~

 

 

 

 

도두봉에 올라 가보니

아카데미 15기 동문인 오명필님의 아이스크림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서,

 

얼마나 감사 했던지, 

점심 먹고 걷다가 목이 마를때 쯤이여서더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이였습니다.

 

제주시에 볼 일이 있어서 마침

17코스 아카자봉을 한다고 해서 오셨다고 하더군요~

그날 넘 감사했습니다.

 

함께 하신분들 모두 맛나게 먹었습니다.^^

쌩유

 

 

 

 

 

 

도두봉 숲길을 지나고

 

 

 

 

 

 

도두 보리밭길

 

 

 

 

 

파아란 하늘에

구름계단까지 놓여 있는 길,

전선줄이 놓여 있어 조금은 불편한 풍경이지만 있는 그대로~~

 

 

 

 

어디선가

 향긋한 쑥 냄새가 나 살펴보니

밭에 재배하는 쑥을 캐고 있는 삼춘들

인사를 하고

쑥을 수확하고 어디로 가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뱅기 타고 보내진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아름 가득 안겨 주시는 인심 좋은 제주 삼춘들~

덕분에

육지에서 오신분들도

제주 올레길에 참 맛을 느끼고 갈 수 있었을 겁니다.

감사했습니다.

 

 

 

 

 

용담해안도로에

있는 무인카페 노을언덕 잠시 쉬면서,찰깍~

차는 이현주님이 쏘셔서 잘 마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용담해안로에 있는 삼다도 횟집,

께 걷는 분중에 이곳 주인과 친분이 있다고 해서 들렸던 곳입니다.

 

 

 

 

아주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시원한 차와 귤, 새우튀김과 고구마 튀김까지 주셨셔 맛있게 먹었습니다.

 

 

 

삼다도

횟집데라스에서 본 바닷풍경입니다.

 

이제까지

제주에 살면서 이렇게 바다가 잔잔하고

배가 지나가는

물결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은 보기 드문데,

바다색도 그러고

잔잔한 호수를 보는 듯한 풍경에 모두들 감탐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좀 더 부지런 했으면

테라스에서 내려가 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연다리에서

 

 

 

 

 

용연다리옆에서

판매하는 고동도 나누어 먹으면서 느리게 걷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어두워지던 말던

 

 

 

 

이 시간을 즐기고 계신분들~~

우하하

 

 

 

노을과도 이야기 해보고,

 

 

 

 

묵은성으로 가는길에 볼 수 있는 담쟁이가 있는 울타리

그냥 울타리 갖지만

 

 

 

문을 열고

들어 갈 수 있는 대문이기도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아직 옛날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집에

마당에는 푸른 정원으로 잘 꾸며져 있었서 이 곳을 지날때에는

들여다보곤 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마침 이날에는

 이집 쥔장께서 계셨셔 허락을 받고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벽에 붙어 있는 화분들

 

 

 

 

처마끝에 메달린 종

한쪽에 있는 여러가지 특이한 식물과 오래된 물건들

이것 저것 구경 하다가

이쁜 다육이 까지 얻어 올 수 잇었던 집

 

 

 

 

 

이날 올레길을 걸으면서

얻은 쑥과 다육이를 들고서~

 

 

 

 

벽화가 있는 마을 안길지나고

 

 

 

무근성

 

 

↑↑↑↑

무근성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

 

 

 

 

관덕정 앞에서

 

 

 

 

칠성로

 

 

 

 

 

칠성통과 칠성대

길을 걷다가 이런 곳이 있다면 살펴 보시고 북두칠성 어느 부분인가를확인 해보는 재미도 느껴 보시길 ,

 

 

 

칠성통과 칠성대에 관한 재미 있는 이야기는 여기에서

↓↓↓↓↓↓

 

 

 

 

아주 느린

거북이 걸음으로

 놀멍 쉬멍 먹으멍 보멍 겉었던 제주올레 17코스

 

 

 

종점에 도착하니

중간에 점심 드시고 두분 가시고

용담 탑동 해안로에서 두분 이렇게 가시고 마지막 완주 하신 분들입니다.

 

아름다운 올레길을 제대로 느끼고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모주들 수고 하셨습니다.

 

담에 또 올레길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