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는이야기/삶의 향기

오늘은 정말 속이 상한 날이다...

jejuAngela 2011. 4. 25. 21:30

오늘은 정말 속이 상한 날이다...

왜냐구요....오늘 일을 나갈려고 어제 나갔다 온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려고 하니 지갑이 없는 거예요..

어디갔지..............??????....

한참을 생각해도 전혀 기억이 없는 것에요..

머리가 하~애져서 백지장 된 기분이에요..어디갔지...........??????.............

곰곰히 어제 일과를 나갈때부터 들어올 때까지 생각을  해봤다

 

12시 30분쯤 집에서 나가서 도두봉으로 차를 몰고 가서 도두봉 앞에 차를 세워놓고

도두봉 앞에 있는 편의 점에 지갑을 들고 카메라에 넣을 건전를 사려 들었갔다

(카메라가 케논인데 옛날거라 건전지가 많이 들거든요)

건전지 가격을 여줘보니 2750원 어! 비싸다, 대형마트에 가서 20여개가 들어 있는거 7~8천원에 샀었는데

비싸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갑을 열어 보니 ㅋ~ 오늘따라 돈이 부족하다 .

 

한심하다..돈 3,000원도 지갑에 없다니..할수 없이 체크 비스켓 하나더 들고

"10,000원 미만은 카드 쓰지말아야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카드 써야 되겠네요"

"아니 괜챃아요"진절한 편의점 아주머니 말에 " 10,000원 미만은 가금적 카드를 안써야

될거 같은데 영수증도 낭비고....어쩔수 없이 써야 되겠네요...그렇게 영수증을 주고받고

차에 와서  가방에 산 물건이랑 모자쓰고 카메랑 들고 도두봉을 올라 갔다.

 

도두봉에 올라 가서 가졌간 커피와 비스켓 몇개 먹고 도두봉 둘레까지 걸어서

내려온다음 차를 타고 집에 왔다..

점심을 안 먹어서 그런지 배가고파, 늦은 점심을 먹는데 친구가 전화가 왔다...

편찬으신 어머니를 돌보다 바람 쏘이고 싶어서 전화 한것 같아서

조금은 나가기 싫어지만 또 커피물을 들고 그 친구가 있는 바닷가로 갔다

 

늦은 오후 지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고 넓은 바다는

오후의 햇빛을 받고 더 빛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바닷가 한귀퉁에 앉아 친구랑 아까 사놓은 비스켓이랑  커피를

마시면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애기도 하다가

들어 왔었는데 내 지갑은 간데 온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어디 갔지 ...???

아무리 생각을 해도 생각이 안난다......

혹시!? 건전지를 사고 차안에 빠뜨렸나 하고 차 구석구석 다 찾아봐도 없~다..

어디 갔지................????................

배낭은 계속 들고 다녀서 누가 가져갈일은 없을 것 같고 ,

건전지를 사고 편의점에 놓고 왔나 싶어 오늘 가봤지만 없었다..

어럽푸시 건전지를 사고 차위에 놓고 도두봉에 올라갔나??

기억이 전혀 없다............................................

 

지갑에는 현금은 안들어 있지만 카드며 신분증,면허증 온갓것 다들어 있는데...

만약 누가 주워다면 내 명함도 들어 있고 아는분 명암도 들어있으니까

주인을 찾을라고만 하면 연락이 왔을텐데....

 

온 집안도 다 뒤져보고....

할 수 없이 은행에 가서 카드 분실신고 하고..파출소 가서 신고 하고 나니

일이 손이 안 잡힌다...도대체 어디로 간것일까..????..

이럴때 귀신이 곡할 일이라고 하나보다!!..

이 건멍증 도저히 기억이 더 안난다....ㅜㅜ

내 지갑은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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