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는이야기/삶의 향기

사랑의 비슷켓과 쵸콜릭

jejuAngela 2011. 4. 28. 16:29

 

사랑비슷켓쵸콜릭

 

 

 

오늘은 학원으로 가야 겠다

애들이 보고 싶다..이런얼굴 저런얼굴들이...ㅎㅎㅎ

 

무슨학원이냐 고요?.

 내가 하던 일이 음악교습소을 하고 있었는데,

사정상 그만 두게 되어  내가 가리키던 애들을 가까운 학원으로 옮기고 교습소를 정리 해었다

 

정리 하면서 가장 마음이 안좋아든 것은

나를 믿고 음악교습소로 애들을 보내는데 책임을 지지 못하고 정리를 하게된 것이

애들안데도 미안하고 학부모께도 죄송스럽고,..

 

그것보다 애들 한명한명 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

그동안 정도 들어고 .....

그래서 내가 내린 결정은 일주일에 월요일 수요일 2번은 학원으로 가서

레슨을 하기로  하고 정리를 했다.

 

그런데 4월 들어서 사적인 일이 많아지고

몸이 좀 안좋아서 2주쯤 학원을 못 나가다 어제 학원으로 갔다.

 

학원에 들어서니 레슨 다끝나고 집에 가려던 민석이 녀석이

"선생님"하고 달려드는 바람에 뒤로 넘어질번헀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그런지 메달려 덜어지질 않아 ,

헹가래 한번 돌리고서야 "선생님 왜 그동안 안오셨어요."

 

왜?.. 선생님 보고 싶어니?... 네~~!!.. 

초롱초롱한 얼굴로 쳐다보는 민석!..*^^*..

민석이는 6살때 만나 이제 1학년이다. 그래서 조금은 응석을 부리기도 한다.

 

그동안 못 나왔던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이런저런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남의 자식이지만 다 내 자식 같은 느낌이든다..................

(글제주가 없어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조금있으니 수희가 들어온다.

어~!  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하고 그동안 있어던 일들을 늘어 놓는다..

수희는 항상 두살 차이 오빠하고 꼭 붙어서 다니는 애다....

이날은 오빠가 경진대회 준비때문에 학교에서 나중에 온다고,,

물어보지 않아도 줄줄 애기를 다 한다.....

 

피아노레슨을 보고 나오는데 선생님 하면서 

이번에는  소은이가 내손에 무엇인가를 쥐어주고 안녕히겨세요 하면서 뛰어 나간다. 

 

무엇인가 봤더니 쵸콜릭 한개 ↓!!!!!!!!!!!!!!!!!!!!!!!!!!!!...*^^*.....ㅎㅎㅎㅎ  

 

 

"안녕하세요"

큰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수희오빠 수길이가 왔다..

환한 눈웃음을 지으면 다가오는 수길이를 번쩍않아서 들어 올려는데 무겁다

그동안 크고 몸이 불어는가 보다 5학년이지만 나하고 몸무게가 비숫할거 같다...

 

피아노 연습을 마치고 살며시 오더니 "선생님 이거 드실래요"...........*^^*.........

 

 

이번에 비스켓이다..

수길이가 간식으로  먹을러고 사두었던것을 내게 주는게 아닌가.

같이 먹자고 하니 애들이 많아서 이따 선생님 혼자 드시라고 하면서 먹적은듯 머리를 끈적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래 선생님이 집에 가서 커피랑 비스켓하고 이중주로 나혼자 맛있게 먹을게 고맙다"

 

 

쵸콜릭한개!......

비슷겟 1봉 ............

그 의미를 이글을 읽는 분들은 이야기를 안해도 다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오늘도 저는 애들 덕분에 의미 있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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