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아름다운풍경들

낭만과 멋이 살아 숨쉬는 도심속 문화공간 산지천

jejuAngela 2011. 11. 8. 09:28

 

 

 

 

 

            낭만과 멋이 살아 숨쉬는 도심속 문화공간 제주 산지천

 

 

 

                              지난 9월 24일 제주 산지천 문화공간에서

                                   행사가 있던날 아카테미교실의 천사들과 산지천을 둘러봤습니다.

 

 

 

 

 

제주산지천

 

육지부와 달리 제주도 하천은

제주의 생성 역사만큼이나 이채롭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천이라 하면

 물이 흐르는 곳을 말하지만 제주도는 다르답니다..

 

평상시에는 건천이 였다가

 비가 오거나 장마철일 때만 물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제주를 찾아오신 방문객들은 엉또폭포에 폭포나

한라산 사라오름에 호수를 못보고 가서 실망 하는 경우가 종종 있곤합니다.

 

그래도 산지천은 

용천수와 바닷물이 월활히 교차하면서 연중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각종 조류와 어류들의 서식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년전 이 산지천을 새로 복원해

산지천을 문화의 정취가 살아숨쉬는 도심속의 친환경적인 자연형 경관 하천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산지천을 둘러보다 보면 여러종류의 새들도 보이곤 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에는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카테미교실 친구들 힘들어던 시간들이 지난 지금

이제는  멋진 연주로 관중들을 시선을 끌어 모으고~~~

 

 

 

 

연주가 끝나고

울 친구들과 산지천을 둘러 봅니다.

산지천은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울  친구들도 신이 났네요..

 

 

 

산지천에는 나무다리 두개와 돌다리 한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나무 다리에서 멋진 포즈를~

 


여기는 산짓물과 빨래터 입니다.

산지천에는 산짓물, 광대물, 금산물, 지장깍물, 노릿물등

많은 샘물이 있어 식수로 사용하기도 하고 목욕, 빨레를 하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산지천 맑은 물에 물장난도 해보고,

 

 

 

 

 

 

 

 

 

 

 

 테우도 보이는군요..

 

 

테우는 뗏목을

 가리키는 제주도 말입니다.

 

통나무를 여러개 나란히 엮어서 만든배로

배가 매우 원시적이지만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은 배의 조립기능과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산지천에 또 하나 볼거리는 중국 피난선 배입니다.

 

 

 

 

 

배안 전시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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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에서 보여지는 모습들~~

 

 

 

 

 

(산지천의 유래에 대해서는 제주시에서)

  산지천은 『탐라지』 및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제주읍성 동쪽 1리에 있으며 2리쯤 흘러 바다로 들어가면 건입포가 된다고 하였고, 『효종실록』등에  는 큰 태풍이 불어 비바람이 몰아칠 때는 냇물이 범람하여 사람과 마축이 많이 죽은 피해가 있어다고 기록되는 등 산치천은 제주성 안팎에 살았던 제주인에게는 생명의 원천이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잦은 홍수로 공포의 하천이요 재앙의 원천이기도 하였다.

 예전에는 석축다리인 홍예교와 수구 인북수구·남수구와 지주암, 조천석 등 역사의 자취가 있었던 문화유적지이기도 하다.

 또한 이 산지천에는 많은 샘이 있으며 수량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하류에는 은어가 많아서 나라에 진상했다 고도 한다.

 이 산지천은 제주시 상권의 중심지역을 흐르는 하천으로서 1960년대 후반부터 남수각에서 용진교까지 660여m 구간을 복개하여 상가 건물을 지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여 왔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복개 구조물의 노후로 철거하게 되면서 이 산지천을 문화와 역사의 정취가 살아 숨쉬는 옛 모습으로 되살려 도심 속의 생태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시민의 뜻을 모아 환경을 중시하는 21세기 벽두에 도시의 젖줄이 흐르는 옛 산지천으로 복원하게 되었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도 아름다워던 날 ~

 

 

산지천에 맑은 물과

 

 

잘 조성된  산지천의 산책로~~

서울에는 청계천이라고 하면 , 제주에는 낭만과 멋이 살아 숨쉬는 도심속 문화 공간,

제주 산지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산지천이 있기에 지난 9월에 

울 친구들하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하던날을 기억하면서 포스팅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