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는이야기/삶의 향기

고맙다, 친구야~~

jejuAngela 2011. 12. 7. 14:41

 

 

 

 

 

 

                            .  고맙다, 친구야~~

                                       

                                      

 

 

 

               

 

 

 

 

 

네비게이션~

 

 언제인가 부터, 어디를 가듣지

돌아 갈 걱정을 안해도 되게 되었다.

 

왜냐하면~

네비게이션의 있기 떄문이다.

 

웬?

네비게이션이??.

......

 

 

 

 

 

올 봄 있었던 일이다. 

오랜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저녁 약속을 하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갔는데 워낙 길치인

나는10분이면 갈곳을 20분만에 돌고 돌아

약속 장소로 갔다.

 

그 중 한 친구가 왜 길을

그렇게 못 찾는냐고 하면서 네비게이션을 줄 테니

 달고 다니라고 한다.

 

그 말에 제주에서 

네비게이션이 뭐 필요 하느냐고 고맙지만 사양~

 

집에 안쓰는것 줄데니 달고

다니면 좋다고 했지만 부담스러워서

 사양했었다.

 

그 일이 있고 난후

일이 있어 대구에 갔다가 렌터카를 빌려 타고

다니게 되었는데,

 

첫날 대구 지리를 잘 몰라던 나는 

네비게이션이 시키는 대로 차를 운전하다가 부산으로

가는 고속도를 타고 가질을 안 하는가

어떻때는 마산으로,,ㅋㅋ

 

이렇게 처음 타보는 차에

처음보는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목적지가 우회전 100m 50m 이런식으로 길안내가 나오는데, 

 

 50m라고 적혀 있으면

조금더 가는 줄 알고 가다가 보면 이미 지나 버리던지

아니면 일찍 우회전 하던지 그러는 사이 엉뚱한 곳으로

가다가 돌아 오고 반복하다보니 하루 날새고~ 

 

이틀날 이제 어느정도

네비게이션을 볼 수 있게 되면서 네비게이션의

편리함을 눈뜨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얼굴에

철판을 깔고 네비게이션 준다고 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떄 준다고 한 네비게이션

아직도 있느냐고~, 전후 사정 이야기를 했던니 

준다고 할떄 갖고 가지~ㅎㅎ,

시간나면 언제듣지 들리라고 한다. 

 

일끝내고 막상 제주에

내려왔지만 친구에게 미안해서 네비게이션을

가지러 가질을 못했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길을 찾지 못해 아주 혼이 나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여름방학 딸애가 내려오고

서귀포시 태흥이라는 마을에 있는 태흥 교회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리게 되었는데,

 

딸애가 그 곳에서 연주를

하기로 되어 있어서 딸애를 태우고 음악회를

끝나고 돌아오는길,

 

비가 축축 오고 안개가 엄청 끼어

앞도 잘 안보이고 길 안내 표시도 없고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가는 길,

 

마을도 안보이고 이정표도

없는 길, 그 시간에 지나가는 차도 안보이고,

정말 암흑 그 차체를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무섭기도 하고

그냥 무족건 가다보니 서귀포로

가는 길 표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제주시로 간다고 가는데

서귀포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으이그~

그렇다고 꺼꾸로 돌아간다고

제주시로 가는 길은 아닐 것 같고 길 한가운데

차를 멈추고 어떻게 할까 생각 하고 있는데

 

반가운 불빛이 보이는 게 아닌가~

얼른 차에서 내려 내차 앞에서 손을 마구 흔들었더니

마침 차를 타고 가는 아저씨가 차를 세워서

길을 아주 자세히 가르켜 주셨서 돌아

올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네비게이션을 하나 살까 하다가 그냥

친구에게로 간다.

 

반가워 하며

네비게이션을 내차에 달아 준다..

그 네비게이션이 바로.↓

 

 

 

 

덕분에 요즈음 어디를 가듣지 오듣지 길 걱정은 안하고 지내게 되었다. 

 

비록 섬안에서 이지만 여행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가고 싶은곳 어디듣지 찾아 갈 수 있게 되었다.

 

어떨떄는 엉뚱한 곳으로 길 안내를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친구가 준 네비게이션이 있었서 마음 먹은 곳 어디듣지 갈 수 있겠 되었다.

 

네비게이션이 없을떄는혼자 어디를 나갈려고 하면 길을 몰라서 망설이곤 했었는데. 이제는 어디듣지 자신있게 나 갈 수 있게 되었다. 

 

고맙다 친구야~~친구가 준 네비게이션 때문에 내가 요즈음 살 맛 났다. 정말 고맙다~~친구야~..............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