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는이야기/제주가정위탁지원센 서포터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날~

jejuAngela 2012. 3. 31. 06:0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지는 날

 

 

 

 

 

 

 

 

 

 

 

제 주 가 정 위 탁 지 원 센 타

 

내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타를 알게 된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울 작은애가 대학교 2학년이 되면서

교직 과목을 이수 해야 되는데 자원봉사 60시간 이상을

해야 된다고 하면서 방학때 집에 내려 왔을때, 인테넷으로 자원 봉사 할곳을 검색하는 것을 보고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같아

인테넷으로 검색을 하다가 "이이톡(Talk)기자단" 모집이란 문구를 보고 클릭을 해보았더니

 

 

         아동복지전문기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아동복지를 홍보해줄 자원봉사단 "아이톡(Talk)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여러분의 열정이 담긴 봉사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주요활동
                - 센터 주요프로그램 관련 SNS홍보
                - 센터 홈페이지 및 홍보사이트(해피빈 등) 관리 지원
                - 센터 홍보 동영상 및 홍보물 제작 등
       

      . 모집인원 : 10명

          . 신청자격
               - 블로거 및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활동가
               -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있는 자
               - 1년간 지속적인 활동 및 교육 ․ 행사에 참석이 가능한 자


 

 

 

신청자격을 보고 상담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하는일이 무엇인지

물어 보더니 월요일에 방문 하라고 해서 약속한 월요일에 제주가정위탁지원센타로 찾아갔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타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가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환영합니다"란

글귀가 예쁜게 도안된 꽃으로 방문객을 대신 맞이 한다.

 

 

 

 

잘 정리된 사무실에는 몇분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계시고,

 

 

 

 

 

 

 

 

사무실 벽에는 센터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직원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게시 되었 있다. 

그런데 이렇게 공개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상담실,

상담자는 잠시 통화중이여서

삼담실에 앉아 둘러보니, 차를 마실 수 있는 차판기와

 

 

 

 

옹기 종기 벽에 걸려 있는 예쁜 손장갑 인형들~

 

 

 

표정도 가지가지

 

 

 

 

여러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그런 뜻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잠시후 상담자와 상담을 해보니 아이톡기자는

홍보할 내용이 있을때 블로그에 그때그때 홍보 해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하는 일이 피아노 레슨을 한다고 하니까

센터에 합장단이 있는데 반주 할 사람이 필요 한데 해주면 안되느냐고 한다,

 

그런데 하필 토요일 4시 내가 활동하고 있는 플루트 오케스트라 연습 시간과

꼭 같다, ㅜㅜ

 

상담전화를 했을떄 피아노 레슨 한다고 해서

혹시나 하고 기다렸던 모양인데 찬 난감 하다, 그때 문득 내 친구가

토요일에는 시간이 될것 같아 전화를 하고 "시간 되면 좋은일" 하나 더 하라고

했더니 두말 없이 하겠다고 해서 얼마나 고마운지,

 

 센터 직원들도 고마워 하면서 합창단이 지금 막 시작 단계인데 반주자 땜에 걱정을 하고 계시다가

적기에 내가 그곳을 찾은것 같아 고맙다고 하면서 반거워 하니

나도 무진장 기분이 좋았다.ㅎㅎ

 

 

 

 

합단장 이름은 "아름다운 하모니"

합창연습은 이곳에서 할 거라고 한다.

 

 

 

 

 

지금은 비어 있지만 토요일에는

 이 사무실에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겠지~

 

 

 

드디어 토요일 아침

반주 해줄 친구에게 "올 3시 30분쯤 집앞으로 모시려 간다 시간되면

준비하고 있어"라는 문자를 보내고 한참후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원래 이 친구가 은성 복지회관에 봉사 활동도 나가고

그곳에서 레슨도 하는데 토요일에는 안나가는 날인데 토요일에

봉사 가는분이 일이 있어 복지회관에 나갈 수 없으니 이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이 친구가 복지회관에서 어른신들 모시고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전화였다,

 

그 순간 이 친구 반주 해주겠다고 하고 처음으로 가는 날인데 첫날 부터

착오가 생길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더 말을 못하게 , 그럼 시간되면 내가

그 곳으로 모시러 가겠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하는 말 내가 그냥 가도 되는데 어차피

나올거 그쪽으로 와도 되느냐는 전화 였는데, ㅋㅎㅎ

 

순간 전화를 끝고 내가 지금 무엇 때문에 이런 맘 고생을 하지~

하지만 센터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과 약속도 있고 해서 이 친구만 보내기는 미안하고

가서 인사 소개도 하고 장소도 가리켜주고 해야 되니,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거니

나도 잘 모르는 센터에 친구랑 같이 몇번은 동해 해야 될듯 하다.

 

시간이 되어서 친구랑 센터에 가보니

벌써 단원들이 다 모여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휘를 하고 계신분도 서로 아는 선생님이고 오랜만에

만난 지휘자 선생님은 피아노을 하시는 분인데 늦은 나이에 애들 시집장가 다 보내시고

대학에 가서 4년 성악 공부를 하고 올해 졸업을 했다고 한다.

대단하시다 늦은 나이에 학구열도 대단하시고 평소 교회에서 지휘도 하신다는 애기는

들어서 알고 있어지만~~,

 

 

 

 

피아노 반주를 할 내 친구,

 

 

 

 

 

 

합창연습에 들어 가면서 모두들 열심이다.

 

 

 

 

 

 

대외협력팀장님도 합창연습을 하는것을 사진도 찍고 두루두루

실펴 본다,

합창단을 시작 하게된 동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청소년 시기인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공동체 속에서 하나가 됨을 알게 하고

서로 배려 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밝은 모습으로 성장해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 했다고 한다,

내가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여기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지만

 

센터 직원들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건강하고 행복 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온몸으로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리켜주시는 지휘자님,

 

 

 

두시간 연습이 끝난후 주어지는 맛있는 간식 시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꿀맛일 것이다.

 

 

 

이런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고

배워가면서 성장해 갈 아이들 ~~

 

 

 

 

 모두들 열심히 하는 것 만큼

 아름다운 하모니 합창단이 연습실에서 끝날게 아니라,

 훗날 멋진 연주와 함께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면서, 멋지게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아름다운 하모니가 모두 하나 되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러퍼지는 날을 기대 해보면서~~

 

가정위탁에 관해 궁금한분들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타(http://www.jeju-foster.or.kr/)에서

볼 수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