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는이야기/제주가정위탁지원센 서포터즈

세계 속 자연유산과 함께하는 숲 이야기

jejuAngela 2012. 4. 9. 06:00

 

 

 

 

 

 

 

 

세계 속 자연유산과 함께하는 숲 이야기

 

 

 

 

 

오늘은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세계 속 자연유산과 함께하는 오감으로 느끼는  

숲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세계속 자연유산과 함께하는 오감으로 느끼는 숲 기행은

청소년들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주청소년지도사회(http://cafe.daum.net/jejuyouthleader)에서

주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체험장소는 국립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리입니다.

 

국립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1965년에 신설되어 현재 제주시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하고 있고, 난대림연구소에는 난대림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모델링 개발, 개량종자생산 공급 및 난대 수종 보육기술 개발, 생물 다양성과

산림유전자원 보존 및 자원화 연구, SFM 모델링 실현, FSC

산림경영 인증림 관리등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FSC란? 건전한 숲 관리를 장려하고, 숲의 불량한 관리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세계 숲의 책임있는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NGO조직입니다)

 

토요일에 방문한 곳은

국립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남시험리입니다.

 

한남시험리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으며 산림경영모델링, 용재생산림, 유전자원 보존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시험림이고요.

 

 

이제 한남 시험리에 도착하여

 

 

 

 

숲 해설사님에 자세한 설명을 듣고 숲으로 출발합니다.↓

 

 

 

 

 

도보로 갈줄 알았는데

일정 구간 구간은 차로 이동해서  아쉬움 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연 숲에 와서 차로 이동하는 것 보단 걸으면서

숲에서 느껴지는 모듣것들을 볼 수가 없었서지요, 제 욕심이지만요.

 

 

 

 

 차로 이동하면서 본 모습입니다.

 

 

 

 

 

 

 

 

이제 차에서 내려 숲으로 갑니다.

 

 

 

 

 

산림습지도 보이고,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들도 보입니다.

 

 

 

 

 

 

 

 

 

 

 

 

숲으로 들어 가기전 주의 사항과 체험 할 내용들을 꼼꼼히 설명을 합니다.

 

 

 

 

 

복수초꽃들도 많이보입니다.

 

 

 

 

 

숲으로 들어서는 순간 말없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삼나무 숲길 여러군데 다녀 봤지만 이렇게 크고 굵은 나무들은 처음봅니다.

 

이곳에 있는 삼나무 조림연도가

1933년~2012년 현재 나이로는 79살이된 나무들이네요.

 

그래서 그런가 숲으로 들어서는 순간

말이 필요 없는 시간들, 왠지 떠들면 안될것 같은 그런거요.

 

 

 

 

이 나무에 가만히 귀를 갖다 대고 있으면 소리가 들린다고 하네요.

무슨 소리냐구요.  나무가 살아서 숨쉬는 소리요,

물흐르는 소리 비슷한~~~

그래서 저도 귀를 갖다 대어 봅니다. ?????

 

 

 

 

 

여러분들도 들리시나요?, 자연의 소리를 ....

 

 

 

 

 

80 여년을 살아온 흔적들이 나무껍질에서도 느낄수가 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 대도 자연의 힘때문인지  다들 조용한 가운데 숲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모두들 인증쌋~~

 

 

 

 

 

 

 

 

 

 운영팀장님 사진이 마음에 안드는지 다시한번 인증쌋~~

 

 

 

 

 

 

 

 

이제 다시 숲길을 보고 느끼면서 걸어갑니다.

 

 

 

 

 

여기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걷게 합니다.

 

 

 

 

아무런 설명은 없지만 사전 출발하기 전에

숲해설사님에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 길을 걸으면서 무엇가를 느끼고

몸으로 체험을 하리라 생각 됩니다.

 

보세요~

이 숲에서 직접 보고,듣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귀울리면,

 설명이 필요 하겠는지요.

 

 

 

 

 

 

 

 

 

 

 

 

 

 

 

 

 

 

 

 이제 어느정도 걸으면서 오감으로 느꼈으니 직접 체험을 해봐야 겠지요.

 

 

 

 

무슨 체험을 할것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숲 해설사님께서 손 거울을 하나씩 나누어 주는군요.

 

 

 

 

 

거울을 어떻게 사용 할것인지 설명을 합니다.

 

 

 

 

 

거울을 들고 눈 밑으로 바로 갔다 대여서 거울을 보면서 걸어 보는 겁니다.

 

 

 

이렇게요,

어떤모습으로 보일지 궁금하시겠죠,

자 ~보세요.

 

 

 

 

아마 이런 모습일겁니다.

삼나무가 워낙 커서 나무 끝을 보고 걷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이런 모습으로 삼나무끝을 볼 수도 있고요,,

 

 

 

 

이제부터는 내가 애벌레가 되어

거울을 보면서 천천히 아주 느린 걸음으로 애벌레가 되어 걸어보는 것입니다.

 

 

 

 

자~~

느리게 아주 느리게 우리 모두 애벌레 되어 걸어 가고 있습니다.

 

 

 

 

어떤 느낌을 받고 있을까요???,

아마도 자연의 신비로움에 대해서 스스로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아주 열심입니다.

저도 보면서 이런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 하고요.

 

 

 

 

 

 

 

 

 

 

 

 

 

 

 

손거울 체험이 끝나고 이번에는

나도은조롱(Marsdenia tomentosa)에 대해 설명합니다.

상록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는 1-3m 정도인데, 줄기의 아랫부분은

단단한 나무질로 되어 있고. 잎은 마주 달리며, 거의 원형이고 윤이 납니다.

꽃은 황백색으로, 7-8월경에 핀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줄기를 잘라 보면 하얀색 액이 나오는데 그 액체에는

독이 있다고 하는 군요,

 

나도은조롱에 꽃이 피면 제주왕나비가 찾아온다고 하는 군요

 

 

 

 

 

 

 

 

 

 

나도은조롱 설명이 끝나고 겨우내 움추렸던

싹들을 관찰하는 시간입니다.

 

돋보기는 물체를 10배이상 확대해서 볼 수 있다고 하는 군요.

 

 

 

 

 

숲해설사님 설명한데로 관찰를 해봅니다.

 

 

 

 

 

 

 

 

저도 보고 그 신기한 모습을

카메라로 찍었지만 실력 부족입니다.

 

 

 

 

 

 

 

 

잠시 쉬는 시간 말 없는 행동을~~~

 

 

 

 

 

어쭈구리 요녀석 형님에게,

그래도 잘 받아주는군요,

키 큰애가 고등학생 지훈인데 몸이 아주 유연 하군요.^^

 

 

 

 

 

 

 

 

이번에는 무슨 체험일까요?

궁금~~

다름아닌 나무의 이름이 새겨진 나눗잎 탁본 모양에

예쁘게 도화지를 대고 색연필로 문질러보기 시간입니다.

 

 

 

 

 

자~ 보실까요.

 

 

 

 

어떤 모양이 나올지 관찰 해봅니다.

쓱~쓱~쓱~~

 

 

 

 

 

나뭇잎 모양이 나오기 시작하는구요,

 

 

 

 

아주 예쁜게 먼나무 잎이 완성 됐네요.

 

 

 

 

 

 

 

 

 

다들 열심이군요, 서로 비교도 해보고요,

 

 

 

 

 

 

 

나뭇잎 딱본을 하는 동안 저는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근처에는 산지의 그늘에서 잘자란다는 뱁톰도 많이 보입니다.

 

 

 

 

 

콩난도 많고요.

 

 

 

 

천양금

 

 

 

여러가지 체험을 끝내고,

 

 

 

 

 

 

 

 

마음도  넉넉해 지는 지 서두르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이쯤에서 다시 한번 느껴 보실까요.

청진기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구요,?

나무가 물을 빨아 올리는 소리가 더 잘 들을 수 있을데니까요.

 

잘 들어 보세요.

 

 

 

 

 

비록 사진이지만 눈을 감고

숲에 가서 서 있다고 생각 하고 느껴 보세요.

새소리, 바람소리, 물흐르는 소리 자연의 소리를요.

들리시나요.^^

 

 

 

 

연리지라고 해야 하나요,

너무 사이가 좋아 보여서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숲 체험에 이어 사려니 오름으로 올라갑니다,

 

 

 

 

 

 

 

오름으로 올라가면서 보여지는 풍경들을 담아 봅니다.

 

 

 

 

 

 

 

 

 

 

 

 

 

 

 

 

 

 

이 바위는 위에 있는 버섯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슷한가요?

 

 

 

 

 

 

 

 

 

 

 

 

 

 

 

사려니 오름 전망대에서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멀리 바다와 새섬, 범섬도 보입니다.

 

 

 

 

 

 

 

 

 

 

 

 

 

 

 

 

반대쪽에는 오름과

 

 

 

 

 

 

 

한라산도 보이고요. 왕관바위 꺼정~~

 

 

 

 

 

 

 

 

 

 

 

 

 

 

 

 

 

 

 

 

 

 

 

전망대에서 내려오다보면 신기한 나무가 보입니다.

무슨 나무냐고요.

일명 삼나무 칠형제

삼나무 칠형제는 원래는 나무 한구루 였는데

태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도 죽지 않고, 누워있는 상태로

나무 가지가 자라면서 일곱개의 나무가 자라는것 처럼 보여서

삼나무 칠형제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오름에서 내려와서

 

 

 

 

 

 

 

맛있는 점심시간

 

 

 

 

 

 

 

 

꿀맛 같은 점심시간을 끝내고

 여유롭게 하루 일과를 이야기도 하고 마무리 합니다.

 

 

 

 

세계속 자연유산과 함께하는

오감으로 느끼는 숲 기행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청소년들에게는 자연 유산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 유산들을 왜 잘 가꾸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뜻있는

시간들이 되었을거고,

 

저도 같이

세계 속 자연유산과 함께하는 숲 이야기에

참여 하게 되어,  정말 감사 하고 좋아던 날이 였습니다  

(사친출처  ↑ :  http://www.jeju-foster.or.kr/)

 

 

주최하신

제주청소년지도사회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숲은 일반인에게는

공개가 안된다고 하는군요, 아마 희귀식물들도 많고

그래서 훼손의 우려가 있어서 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아름다운 숲을

여러 삶이 공유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니면 치유가 필요 하는 사람들에게 라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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