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해엄마, 달아빠가 되주세요"
가정의 달인 5월도
이제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소홀히 여겼던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5월 한달동안 ‘가정’과 관련한 많은 기념일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20일 부부의 날,
그리고 일반 사람들에겐 아직까진 다소 생소한 '가정위탁의 날' 이
22일로 지정돼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생소한
가정위탁에 대해 소개 해볼려고 합니다.
<내용은 한라일보에 게재된내용 참고>
5월22일은 '가정위탁의 날'입니다.
'친가정과 위탁가정(2)이 내 아이와 남의 아이를(2) 함께(2+2) 잘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가정위탁'은 친부모의 사망, 질병, 가출, 이혼, 학대 등
어려운 사정으로 보호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 아동을
복지시설에 보내지 않고 위탁가정이라는 친부모를 대신할 가정에서 보호하는 일종의
가정중심 아동보호서비스를 말합니다.
'가족위탁의 날'은 올해 9회째를 맞고 있지만
대개의 달력에서 찾아볼 수 없듯 여전히 대중에게는 생소한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정위탁보호사업'
역시 좀처럼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요.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강철남소장님에 따르면
현재 도내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은 309명.
이 중 조부모 또는 친인척이 위탁하는 대리양육가정, 친인척 위탁가정 외에
일반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은 21명뿐이라고 하는군요.
가족위탁보호사업이 첫 시행된 2003년 3명에
비한다면 가시적 성과지만 최근 6년간 수치를 본다면 매년 1명 정도가
늘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열악한 지원도 문제이고요.
현재 위탁가정에는 올해부터 매월
양육보조금으로 월10만원(지난해까지 8만원)이 지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생계비와 교육급여,
의료급여 등이 지원되지만 현실적인 교육비, 식비, 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정위탁'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아동을 돌보기 힘들다는 인식이 많아지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가
굉장히 어려워졌다"며 가정위탁에 대한 긍정적 홍보 확대와 함께 위탁가정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또한 아동 양육비의 현실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위탁가정의 참여를 유도해야할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전체 위탁가정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조부모 대리양육가정에 대한 체계적 지원 필요하고요,
"조부모 위탁가정 아이들의 경우 인터넷 중독,
가출 사례가 많다"며 "제주가정위탁지원 센터에서 멘토링, 지역사회 후원물품·결연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도와 정부차원에서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지난 5월 22일에는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제주가정위탁지원 센터에서는
아래와 같이
집중 홍보의 날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해엄마 달아빠가 되주세요"
현수막과
알기쉬운자료 홍보자료들을 전시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홍보 활동에 나섭니다..
수호천사도 되보고,
엄마는 미국, 아빠는 영국이 고향이라고 하는 아기천사도 함께 합니다.,
삐에로가 좋다는 초등학교 천사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 주는 천사들 덕에
사진 찍고 형상 하느라 바쁜 샘,
각 방송사에서도 취재하느라 열심입니다.
페이스 페인팅
호기심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아기천사,
사랑의 메세지도 써서
메달고
무슨말을 쓸지 고민하는 천사
아직은 가정위탁이란 말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희망이란 말은 알수 있는 천사라, 희망을 소중히 여기며
메세지를 전달하는 천사,
이렇게 모여지는 마음들이
모여
모여
모여져서
사랑의 집,
행복한 집이 만들어 진다면
우리 사회는 밝고 따뜻한,
커지지 않은 밝은 등불이 켜질거라 생각 합니다.
가정위탁의날,
친가정과 위탁가정의 아이를 함께 잘 키우자 라는 뜻을 지닌날에
함께 했던 분들과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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