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제주올레이야기

풍차와 함께 걷는 제주올레 20코스 풍경들

jejuAngela 2012. 6. 1. 07:47

 

 

 

 

 

 

 

 

풍차와 함께 걷는 제주올레 20코스 풍경들

 

 

 

 

 

 

 

 

 

 

 

 

드디어 지난 5월 26일

제주올레 20코스가  길문을 열었습니다.

 

제주올레 20코스는 다른 코스와는

 다른 풍차와 바람과 그리고 여러 해수욕장을 거치게  되는 코스 입니다.

 

어쩜 지루하게도 느껴지는 코스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제주올레 20코스를 완주 하고 난후 그래도 좋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죠.

 

제주올레 20코스의

단점이라면 숲길이 한군데도 없다는 것입니다.

 

코스를 개장 하기전 답사를 하던 중

너무 아름답고 좋은 숲길이 있는데, 그 곳을  지나게 하려 했지만

안타갑게도 마을 사람들이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굴 바닷가를 중점으로

 길을 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왜  마을 사람들이

그 아름다운 숲길을 완강히 반대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저는 이해가 갑니다.

 

왜냐 하면 제주올레 길만 아니라 오름,

 여러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길에 버려진 온갖 쓰레기들

그리고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까지  정말이지 보면서 넘 화가 나거듣요.

 

내 집이 아니라고

아무렇게나 마구 쓰구 버리고 그 버린 쓰레기는 누구보고

치우라는 것인지요,,ㅠㅠ

 

내가 가지고 간 쓰레기는

내가 갖고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쓰레기가 그렇게 무거운가요?

앞으로는 여행을 다니면서 버려진 쓰레기들을 볼 수 없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아마 이글을 보는 분들은

그런일이 없을거라 생각하지만요.

앞으로 그런일을 차차 좋아 질거라 생각하면서

 

풍차와 함께 걷는

제주올레 20코스 풍경들은 소개 하겠습니다.

 

김녕 서포구 - 김녕 성세기 해변 - 김녕해안길(2.5㎞) - 월정밭길 - 월정리 해수욕장(6.2㎞)

 -쑥동산 - 행원포구(광해군 기착지,7.7㎞) - 구좌 농공단지 - 좌가연대(10㎞) - 평대리 해수욕장(13.4㎞)

 - 세화오일시장(15.5㎞) - 제주해녀박물관(16.5㎞)까지입니다.

 소요시간은 도보로 5~6시간정도이고요.

 

 

 김녕서포구를 시작으로 바람의 길이 시작됩니다.

 

 

 

 

 

바람의 길에서 볼 수 있는 풍차가 완주 할때 까지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김녕 마을 돌담길을 따라

 

 

 

 

 

 

 

 

 

금방 바닷가가 나옵니다. 

김녕 옛 등대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알 바닷가에 세워진

이 이 옛 등대는 속칭 도대불이라고도 합니다.

 

바다에 나간 고기잡이 배가 무사히

돌아 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 1915년경에 세웠졌다고 합니다.

 

그후 허물어졌다가 1964년경

 마을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서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하는 군요

 

처음에는 솔칵으로 나중에는 석유호롱불을 켜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김녕 성세기 해변(김녕해수욕장)은

외세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성세기 해변은 앞에 보이는

 풍차와 바다색이 넘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희고 고운 모래사장 위로 맑고 푸른 바닷 빛이

 

 

 

 

시원스럽게 펼쳐진 해수욕장 정말 이쁘죠~

 

 

 

 

 

 

 

 

카메라를 들고 있다면 이 멋진 모습을 놓칠 수는 없겠죠.

 

 

 

 

 

 

 

 

그리고 이곳 김녕 해수욕장에는

 

 

 

 

 

 

야영장이 있어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자주 찾는다고 하는군요.

 

 

 

 

 

 

 

봐도봐도 아름다운 김녕 해수욕장

 

 

 

 

 

5월 26일 제주올레 20코스 개장일에는

  파아란 하늘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아던것 같습니다.

 

날씨는 좋지만 이렇게 파아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은 별로 없고 회색 빛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거듣요.

 

그래서 이날은 하늘이 너무 이뻐서

  제주 올레를 걸으면서 하늘만 쳐다보고 온것 같은 느낌도 있답니다.

 

 

 

 

 

 

 

 

 

봐도봐도 아름다운 김녕 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올레길 표시를 따라 걸어갑니다.

 

 

 

 

 

 

여기에서 한마디,

제주올레길 표시인 곡선으로 그려진 화살표 뜻을 하시는지요?

안다고요? 물론 아시겠지요.

 

아시겠지만 정확히 이야기 하면

이 곡선의 뜻은 꼬불꼬불한 길을 걸어간다는 뜻이랍니다.

 

 

 

 

 

 

20코스는 바닷가 옆으로 딱딱한 콘크리트길도 걷게 됩니다.

 

 

 

 

 

길을 걸으며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풍차들

 

 

 

 

 

 

 

비닷가 돌담밭 

이 길은 물이 차면 돌아가야 하는 길이고,

 화산에 의해 만들어진 돌들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쁜 제주돌담길이

길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이 구간은 환해장성으로 김녕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안변에 넓게 산재한 환해장성을 정비한곳으로,

 

이 구간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 2급 식물인 황근등이 다량 서식하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풍력발전기 성능평가 단지

 

 

 

 

 

 

 

한국 에너지 기술연구

 

 

 

 

 

바다를 따라 가는 길이지만

 

 

 

 

푸른 바다와 풍차

 

 

 

 

풍차뒤로 보이는 한라산까지 볼 수 가 있습니다.

 

 

 

 

 

제주올레 20코스를 걷다 식사를  수 있는 곳입니다

 

 

 

 

 

식당 입구에 세워진 여인상 왠지 서글프게 보입니다.

 

 

 

 

 

 

 

 

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에서는 스마트그리드의 개념과

 제주 실증 사업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체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파아란 하늘에 솜털 구름이 넘 이뻐서~~

 

 

 

 

월정모살길

 

 

 

 

 

월정모살길에서 본 하늘,

풍차 위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이 넘 이쁩니다.

 

 

 

 

 

 

 

 

 

 

 

 

 

 

올레길에서 만나는 분들

 

 

 

 

서귀포에서 엄마랑 같이 온 학생

엄마가 요구하는 대로 첨프~~저도 순간을 놓칠 수 는 없죠.

 

 

 

 

 

 

 

 

 

 

 

 

 

 

 

 

 

 

 

 

마을을 지나면,

 

 

 

 

바닷빛이 아름다운 월정리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월정리 해수욕장

더 많은 것은 여기에 → (http://blog.daum.net/ckfhd2847/504)

 

 

 

 

세계자연유산마을 월정리

 

 

 

 

하얀 백사장과 아름다운 푸른 바다

 

 

 

 

 

 

 

 

 

 

 

 

 

 

 

 

 

 

 

여기는 쑥이 지천으로 자라는 언덕입니다..

 

 

 

 

쑥이 필요하시다면 여기에서~~

 

 

 

 마을과 마을이 이어지는 옛 길,

 

 

 

 

 

 

 

 

 

 

 

 

 

 

 

 

 

 

 

 

 

 

 

 

 

 

 

 

 

 

 

 

좌가연대는 봉수대와 함께 통신을 담당했던 옛 군사시설,

제주도에서는 38개소의 연대가 있다고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23-15호라고 합니다.

 

 

 

 

 

 

 

 

 

 

 

 

 

한동 해안도로

 

 

 

 

 

 

 

 

 

 

 

 

 

 

 

 

 

 

 

 

 

 

 

 

 

 

 

 

 

길을 가다가 뒤돌아 보면 행원마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바람개비들이 풍력단지임을 알려주는 샘이죠,

 

 

 

 

 

 

 

 

 

 

 

 

 

 

 

 

 

세화오일장,

제주동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일장입니다.

매주 5일, 10일에 장이 열리는 곳이죠.

 

 

 

 

 

 

 

 

 

 

 

제주올레 20코스 종점인 제주해녀박물관,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 제주 어촌과 해녀들의 일터인

바닷가 불텃등을 재현해 놓은곳입니다.

 

매주 토요일 3시~4시에는 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해녀노래 공연이 로비에서 열리고,

매주 첫째 월요일에는 휴관 한다고 하는 군요.

 

 

 

 

 

 

바람과 풍차와 함께 걷는 제주올레 20코스

20코스에는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포구 그리고 마을 안길을 걷는 길로

숲길과 오름은  없지만 제주의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

 

완주하고 보니

저는 걸음이 좀 느린편이라 5시간 30분쯤 걸려더군요

 

제주올레 20코스 개장일 날 아침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일이 있어 못 간다고 하길레 갈까 말까 하다가

혼자 배낭 메고 훌쩍 떠난던 올레길이였는데, 갔다 오길 잘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