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코스에서
볼 수 있는 오조리 내수면 풍경
아름다운 섬 제주,
제주를 걸어서 여행하는 즐거움은
역시 제주올레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복잡한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걷는 즐거움~
혼자 걸어도 좋고, 길동무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
없으면 자연이 친구가 되어주고, 그래서 올레길을 걸어던 분들은
다시 올레길을 찾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주 올레2코스을
걸으면서 보았던 오조리 내수면 풍경을 소개합니다.
오조리 내수면은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보호 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205-1. 2호인 저어새, 노랑부리 저어새를 비롯하여 많은 수의 철새가
겨울을 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조리 내수면은
아주 넓은 호수 같지만 호수가 아닌
바닷물이 있는 곳입니다.
내수면에 들어 서는 순간
시원스럽게 펼쳐진 호수같은 분위기의 내수면위에 철새들도
보이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그런데 이 내수면에는 엄청난 파래들이
자라고 있어서 물가에는 말라 비틀어진 파래들이 흉물 스럽게 보여서
지저분 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 엄청 난 파래들이 없다면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있는 내수면이 될것 같은데 말입니다.
천을 찢어 놓은 듯한 파래들~~
그래도 시원스러운 내수면 풍경은 넘 아릅답습니다(?).
많은 올레꾼들이 걸어다니는 길에도
누렇게 바랜 파래들이 조금은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만약 저 파래들을 깨끗이 치울 수만 있다면,
이 넓은 내수면이 제주올레 2코스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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