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아름다운풍경들

가을에 떠나는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 "상잣성 숲길"

jejuAngela 2012. 11. 7. 05:30

 

 

 

 

 

 

가을에 떠나는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 "상잣성 숲길"

 

 

 

 

 

 

 

 

 

가을에는

어디론게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아름다운, 쓸쓸한, 고독, 편지,낭만,등등을 생각나게

하는 계절인것 같다.

 

오늘은 훌쩍 떠나보고 싶은곳

제주에 있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으로 떠나 본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남조로변에 있는 곳으로 

지난 11월 1일 문을 열었다.

 

이 자연휴양림은 초가지붕 모양의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

 

 

 

 

그리고

 생태연못, ▼

 

 

 

 

 물과 바람의 광장,

상잣성 숲길,건강등반로 ▼

 

 

 

 

어우렁 더우렁 숲길 등도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의 오름은

화산체인 오름을 구성하는

흙이, 검은 색을 띠고 있으면 검은 오름, 붉은색을 띠고 있으면 붉은 오름이라고 한다.

 

이 곳 휴양림에 있는

오름은 붉은 색을 띠고 있어 붉은오름인 샘이다.

 

지난 토요일에는

아침일찍 나서서 그런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좀 쌀쌀한 시간이 였다.

 

 

 

 

 

이른 아침 나무 사이로 떠오르 햇살을 

 

 

 

 

 

뒤로 하고 휴양림으로 들어 갑니다.▼

 

 

 

 

휴양림으로 오는 버스 시간표와

 

 

 

 

 

 

 

입장료, 시설사용료 아래와 같다.

 

 

 

 

빼곤히 들어선 삼나무 숲사이로

숲속의 집과 붉은 오름으로 가는 길이 나 있다.▼

 

 

 

 

먼저 붉은 오름으로 가보기로 한다.

오름으로 가는 길에는수령50년 이상의 삼나무와 곰솔

그리고

이름모를 나무들이  울창한 숲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등산로 입구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숲 있다.

 

 

 

 

 

곰솔은 소나무과로

토종 소나무의 한 종류로서 내염성이 강해

짠물이 수시로 들락거리는 바닷가 모래 사장에도 잘 자란다고 한다.

 

처음 줄기가 검다고 검솔로

부르다가 곰솔이 되었다고 한다.

 

바닷가에 잘 자란다고 해송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소나무와 가장 가까운 형제나무이나 곰솔은 검은 껍질과 억센 임사귀,새순이

회색인점이 소나무와 다르다고 한다.

 

 

 

그 다음

삼나무 숲이 나온다.

 

제주에서 삼나무는

 감귤밭 둘레에 방풍수로 많이 쓰여 가장 큰 인기가

 있었던 나무로,

제주 지역에서 가장 쉽게 접 할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60~70년대 주요 조림 수종으로 경남,전남지역까지

 조림 되었다고 한다,

 

"피톤치드"발생량이 많은 수종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삼나무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고 한다.

 

 

 

오름을 오르다 보면

상산나무도 정말 많이 보인다.

상산나무는 한뿌리에서 여러 줄기기로 갈라져 자라며

낙엽지는 자그마한 나무이다.

 

새순이 돋아날때는 더덕 냄새 비슷한 향기가 나고,

약용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특히 취산양이라 부르는 뿌리는 감기나

이질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잎과 줄기를 삶아 화장실의

구충제로도 쓰인 귀중한 자원식물이라고 한다.

 

 

 

상산나무 열매

 

 

 

 

 

이밖에도 붉은오름에는

양치식물은 고사리삼, 고비, 십자고사리, 나도히르미, 일색고사리, 곰비닐고사리 등 

4과 8속 11종,  나자식물은 주목, 소나무, 곰솔, 삼나무 등 3과 3속 4종,  피자식물은 제주조릿대, 참억새,

두루미천낭성, 산꿩이 밥, 섬사철란 등 8과 24속 30종 1변종이며 총 31분류군의  단자엽식물과 개서어나무, 붉가시나무, 산뽕나무,

좀깨잎나무 등 47과 98속 118종 1아종 11변종 3품종으로 총 133분류군의

쌍자엽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자료:http://redorum.seogwipo.go.kr/index.php)

 

 

 

 

 

 

봄에나 볼 수 있는 새로운 싹도 보이고 ▼

 

 

 

 

 

 

 

 

 

 

 

 

 

 

오름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는 순간

 

 

 

 

떠오는 태양이 눈이 부시게 아침 인사를 한다. ▼

 

 

 

 

정말 아름답다.

구름한점 없는 아침 햇살아래로 ▼

 

 

 

 

붉게 물든 바닷가~

서리 내린 오름과 땅에는 아침햇살에 피어 오르는 물안개 처럼 김이 모락모락 떠오르는 모습이 마치

옅은 운무가 낀것처럼 보인다.

 

아침 일찍 온 보람이 있는 것인가?

아침 7시 50분 코끝에 살짝 스치는 차가운 바람도 이 풍경를 바라보며 

따스하게 느껴지는 시간이 였다.▼

 

 

 

 

그리고

해발 569m의 붉은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보는 

한라산과 주변 오름들도 가을을 품고 있는 모습들이다.▼.

 

 

 

 

 

경주마육성장의 푸른 초원 그 뒤로 오름들 ▼

 

 

 

 

 

 

 

내려가는 길

 

 

 

 

늦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잎

 

 

 

 

지난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도 곳곳에 보인다.

 

 

 

 

쓰러진 나무위로 새싹이 돋아나는 생명력의 신비함

 

 

 

 

올라갈때와 또 다른 모습들

 

 

 

 

 

 

 

 

 

 

나무사이로 보이는 분화구 능선

 

 

 

 

곶자왈지대에서

 볼 수 있는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

 

 

 

 

 

 

 

 

 

 

 

 

 

 

 

 

 

 

 

 

 

 

오름에서 내려 오면 잔디 광장과

 

 

 

 

 

산림문화 휴양관과

 

 

 

 

 숲속의 집

제주 돌담으로 예쁘게 담을 쌓아 만든 올레길이 보기가 좋다.

 

 

 

 

 

 

 

 

 

 

 

 

 

생태연못

 

 

 

 

 

 

 

 

생태연못에서 바라본 붉은오름과 숲속의 집

 

 

 

 

 

 

 

 

 

  

 

 

이어지는 숲길 상잣성 숲길▼

 

 

 

 

 

 

 

 

 

 

 

 

 

 

잣성에 관한 이야기 

 

 

 

 

 

 

 

 

 

 

 

한라부추

 

 

 

 

 

 

 

 

 

 

 

 

 

 

 

 

 

 

 

 

 

가을에

떠나는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

 

가을뿐 아니라 사계절 푸르름이 있는 삼나무와

상잣성 숲길,

 

그리고 

인근에 사려니숲길이 있어 한번쯤 들려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삼나무 향기와 잣상성 숲과 자연 그대로인

곶자왈과 오름생태등을 동시에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곳이여서 더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