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황금 빛 겨울 바다 풍경
몇칠 춥고 우중충한 날이 계속 되더니,
어제는 오랜만에 화창한 날이여서 마음을 설레게 했던 날이였습니다.
일 끝내고 집에 들어오다
날씨가 넘 좋아 용담 해안 도로로를 지나 이호 해변으로 가 봅니다.
늦은 오후 따사로운 햇살이 바다위를 물들이고 있었고,
뿌연 운무로 시야를 가리지만
해수욕장 넘어로 보이는 눈 덮인 한라산 능선도 희미하지만 보입니다.
주인를 따라 나들이를 나온 강아지들도 꼬리를 흔들며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쌍원담이 모습을 드려내어
이호 해변이 더 아름답게 수를 놓는 듯합니다.
쌍원담은 해안 조간대에 돌담을 원형으로 쌓아 두고 밀물 따라 몰려 왔던 몇치떼나 고기들이 썰물이 날 때면
가두어져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돌담을 설치한 곳을 '원담'이라고 합니다..
늦은 오후 겨울 햇살이 눈이 부시게 빛나고,
그 햇살아래 아름답게 보이는 이호 해변 풍경들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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