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오름이야기

매미굼벵이 처럼 생겼다 하는 갑선이 오름이야기

jejuAngela 2015. 3. 19. 08:03

 

 

 

 

Hi

 

지난

일요일

제74차(3월)

제주흥사단 산악회산행으로

갑선이 오름과 영주산을 다녀 왔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비롯 눈길 닿는 곳마다

오름으로 시작해서 오름으로 끝난다 해도

과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제주

화산지형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오름들 

크고 은 오름들이 368개(?)나 된다고 합니다.

 

'오름'이라는

이름은 '오르다'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하는데 멀리서 봐도 좋고

직접 올라 가 보면 더 좋고,

그 풍경은 오름을 올라가 본 사람만이 아실거라 봅니다.

 

조금

숨가쁘게

올라가서 보면 그 숨가쁨이

무색하리 만큼 우리에게 주어지는 풍광은

말로 표현하기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대박

 

다양한 날씨와

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언제 찾아가 보아도 우리에게 실망을 주지 않은 오름들~

 

 

오늘은

그 오름들들 중 갑선이오름과

 영주산으로 가봅니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영주산!

  

그래서

구미에서 제주 여행온 분에게

 일부 일정취소 하고,

 

 함께 산행 할것을 꼬드겨 제주흥사단산악회 단원분들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모이기로 한 봉개동사무소,

함께한 분들과 합승하고 가는 동안, 차에서

했던 쪽파에서 대파

쪽하면 쪽팔린다는 재미난 쪽이야기는

오멍가멍님께서

여기에 →(http://cafe.daum.net/ykamt/Hf2I/250) 재미나게

표현 해주셨셔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쪽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갑선이오름 입구입니다.

  

갑선이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72-7번지에

소재한 오름입니다.

 

갑선이 오름 북쪽탐방로 입구,

 오름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제기대(안건세)님,

 

 

 

 

 

갑선이 오름은

산 모양이 미처 껍질을 벗지 못한 매미 굼벵이 처럼

생겼다하여'갑선악'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내용을 입구 안내문에 있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함께 하신분들 인증샷을 남기고

▼ 

 

 

 

오름으로 출발합니다.

 

 

 

부드러운

아침 햇살에 봄 향기

가득 머금은 갑선이오름 숲길

 

 

 

그런데

누가 이런 짓을~~※&#*§☆

헐

▼ 

 

 

오름

중간 중간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들~

 

 

 

 

 

 

그냥

놓칠수 없었서 카메라에도 담아 보고,

 

 

 

제주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한라산

하지만 보는 곳에 따라 그 모습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 갑선이 오름에서 보는

한라산 모습은

팬더곰이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뒷모습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갑선이 오름정상

잠시 쉬어가라고 놓여 있는 의자

앉을려고 보니

 

 

 

 누가

여기에다

흔적을 ~~ㅠㅠ

ㅠㅠ

멍2

 

 

 

제법 풀린

따스한 봄 날씨에

싱그러운 풀향기를 안주 삼아

제기대님이 모시고(ㅎ) 온 막걸리와 간식들을 나누어 먹고,

 

 

 

다시 고우~

 

 

 

숲과

삼나무에 은은한 향기,

 

 

 

봄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잎,

 

그런모습을 보고

일행중 어느분의 어제밤에 와서 나뭇잎에는

참기름을 발라 놓아서

 반짝이는 거라고 뻥을 쳐 웃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내려가는 길에는

군데군데 잘려나간 나무들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

 

 

 

누군가는 정리를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름에서 내려오면

 

 

 

둘레길로 이어지는데

 

 

 

둘레길에서

여지는 풍경들도 담아 보았습니다.

 

 

 

이제막 피기 시작하는 냄새가 나는 샤스레피꽃

 

 

 

 

 

굼부리안쪽에 있는 과수원

▼ 

 

 

 

오른쪽으로 보이는 설오름

 

 

앞에 보이는 한라산

 

 

 

갑선이 오름과

둘레길을 돌고 나니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가방위에 살포시 엊져 있는 이것

▼ 

 사그라지다 만 하늘타리 열매안에

솔방울이 들어가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던 오름 산행,

 

갑선이 오름이

선물이라도 하듯 일행들 중 제일 나이 많으신 분 가방에

살포시 떨어져 있어

더 신기 했던날이였습니다.

 

 

 

 

그다지

높지 않은 갑선이 오름,

오름과 둘레길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20분쯤

되었습니다.

 

제74차(3월)

 YKA산행으로 탐방했던

갑선이 오름과 영주산이야기중

 갑선이 오름를 소개 해보았습니다.

 

 신비스러운

영주산 이야기는 다음편에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함께 했던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함께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