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오름이야기

신선들이 노닐만한 영주산 그 곳에 가보니~!!!

jejuAngela 2015. 3. 20. 15:33

 

 

 

 

오늘

아침에는

소식이 뜸하던

딸같은 벗에게서 소식이 왔다.

 

이 친구는

올레길에서 자주 만나 걷게 되면서 알

된 친구다.

 

새로운

일자리에서 적응하느라

그동안

연락이 뜸했는지

소식과 함께

앞으로 일하게 될 홍대옆

나눔플랫폼 허그인이라는 곳도 소개 해주어

알게 되었다.

 

슬로건

처럼

' 우리는 그냥 나눕니다'

그냥 좋아서~

 

 

 

 

카페도

함께 있어서

차 한잔 하고 가면 좋을것 같다고.

 

그리고

카페는 '나눔"이

 기본 재료인지라 메뉴도

의미있는'허그인 터치'라고 주문하면 따뜻한 메세지와 함께

음료를 하나 고르고 그 가격을

지불하면 다음 사람이

그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앞사람이 남긴 메세지와 함께

음료를 마실수 있다는

허그 in 카페~

따뜻한 메세지까지~ 

 

 

 

언제가

 한번 들려 보겠다고 하고

일요일에 갔다 왔던

영주산 풍경들을 보내주었더니

제주에 내려 오고 싶다고 좋아라 한다.

 

오늘은

지난 일요일

제74차(3월) YKA산행으로 

갑선이오름과 영주산 오름탑방이야기중

 

갑선이

오름(http://cafe.daum.net/ykamt/Hf2I/251)에

영주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영주산

평소 가고 보고 싶었던 오름중에

하나인 곳이다.

 

 

 

 

  영주산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 산 18의 1번지에

위치해 있다.

 

 

 

일행들과

 영주산 입구에 도착하니

산불 조심하라는 안내방송이 들려 온다.

 

 

 

 

영주산에

 관한 이야기는

위키백과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본다.

 

.원래는 

 한라산을 영주산이라고 하였는데

이유는 중국의 『사기』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바다 가운데,

봉래(蓬萊)ㆍ방장(方丈)ㆍ영주 등 삼신산이 있는데,

그곳에는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약초가 있어 신선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기원전 200년경에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秦始皇)은 역사(力士) 서불에게

그 약초를 구해 오라 명했다.

그때 서불이 찾은 곳이 바로

 영주산이었다.

 

한라산을

‘부악(釜岳)’이라고도 부르는데,

부악은 한라산의 정상에 깊고 넓은 분화구가 연못으로

 되어 있어 마치 솥에 물을 담아 놓은 것과 같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연못은

 한라산의 신선들이 흰 사슴을 타고

노닐다가 물을 마시게 하던 곳이라 하여 백록담(白鹿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래서

한라산과 전설의 혼용을 가져온다.

 

영주산은

 원래 봉래산·방장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로,

신선이 살아 신령스럽다고 하여 ‘영모루’ 또는

‘영머리’라고 했다.

 

이것을

한자로 영지(瀛旨)로 표기한 뒤

영주산(瀛洲山)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탐라지』 등에도 영주산(瀛洲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영주산'의 속명은 '영모루'인데, 정의현 북쪽 4리에 있다.

 

 산 북쪽은

곧 정의 · 김녕 등이다.

 

옛 기록에 이르기를,

 '정의 · 김녕 · 함덕에 신선이 많다.'고 하였다.

 

 세상에 전하기를,

 '이 산이 곧 바다 위에 있는

세 신선산 가운데 하나다.'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탐라지』에

 '영주산(瀛洲山)'으로 기재되어 있다.

『탐라순력도』(한라장촉)와 『해동지도』(제주삼현) 등에는

'영주산(瀛洲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영주산은

현재도 봉래산, 방장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로 일컬어 지는데 성읍 마을에 있는

 영주산도 신성한 산으로 인식되면서 '영주산'이라는 명칭으로

불린 것으로 보인다.[1]

 

그리고

영주산은

옛날부터 이 산봉우리에

아침 안개가 끼면 반드시 비가 온다 는 등

신령스런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해발 325m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북쪽 약 1.8Km지점에 위치한 성읍마을 뒷산으로

 신선이 살았다는 산이며,

 

 옛날부터

영산으로 우러러 ‘영모르’라

불러오기도 한것 같다.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는 영주산앞 넓은 능선

영주산은 이 능선따라 가도 되지만

 

 

 

일행들은

 오른쪽 데크가 놓여 있는 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살짝 곡선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의

부드럽게 보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오름능선

뒤로 보이는 영주산 모습

 

 

 

제주의

오름들은

저마다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영주산의 모양은

말발굽 모양으로 되어있다. 

 

 

 

능선따라 올라가다 주변을 둘러 보면

 

 

 

날씨가 좋아서

 

 

 

주변풍경들이 시원스럽게 보이고,

 

 

 

 

멀리 성산

일출봉까지 보여

 마음까지 시원 해지는 풍경에

 

 

 

 모델도 되어 준다.

 

 

 

 

사~알~

불어 오는 기분 좋은 봄바람은

이마를 스치고 지나가고

 

 

 

 

말을 할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에 넋이 나간듯한 분들~

ㅎㅎㅎ 

 

 

 

 

오름을

올라가다 말고 이분들은 뭐하시나?

 

 

 

살펴 보니

정사각형도 직사각형도 아닌 묘소 산담안을

살펴 보는 중이다.

 

 

 

우선 어느분에 묘소인지?

 

 

 

 

 떨어져나간 동자석은 어디로?

 

 

 

윗쪽으로

 짤려나간 동자석(?)

그런데 특이하게 이곳에는 동자석이 산담위에도 있다.

손에 들고 있는 문양도 그러고 동자석이

 맞는 것 같은데~,

 

 

 

보통은 산

담안에 있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 산소에는 산담위와 산담안 두군데 다 있었서

궁금 하기도 했던 부분이다.

 

 

 

비분에 새겨진 글을 봐도 무슨 내용인지는 ?

?? 

 

 

 

 아시는분 가르켜 주세요~

응응

 

 

 

영주산 능선에 있는

묘소에 궁금증은 그곳에 묻어두고 다시 길을 나서니 

 

 

 

멀리

깍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이 보여

 

 

 

살펴 보니

채석장인듯 하다.

역시 제주는 땅밑에 암반으로 깔려 있는 것이 맞기는 한것 같다.

 

 

 

영주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때마침

 하늘위로 날아가는 젯트기까지 파~란

하늘에 그림을 그려 주어 한폭의 수체화를 연상케 한다.

 

 

 

길게 늘어선

 

 

 

계단을  오르며

 

 

 

보여지는 풍경도 넘 멋지다..

 

 

 

 

그냥

하니 보기만 해도 좋은 풍경들이다.

 

 

능선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무테크가 끝이나고 한라산이 앞에서 우리일행들을 

반겨 준다. 

 

 

 

영주산 능선에는

오름지킴이가 있는 초소와

 

 

 

 

산 능선뒤로 보이는 풍경과 

 

 

 

굼부리 밑

 

 

 

 

 오쪽으로는

물결같이 보이는 오름들과 저류지(저수지)

 

 

 

 

앞에는

오름에 둘려 쌓한라산~

 

무어라

표현해야 좋을지~

?

그냥

좋다는 말밖에~~

 

산의

 아름다움보다는

 그 산에서 보여지는 풍광들이

과연 신선들이 놀만한 곳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고나 할까~?  

하트3

 

 

 

영주산 정상에

 있는 초소안에서 본 풍경도 담아본다.

 

 

 

 

영주산 정상!

아침에 차를 타고 올때 부터

핸드폰을 보고 흥얼흥얼 하더니 여기까지도

 계속 흥얼거리시는 분~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노래를 듣고 있던

한 회원님 

그리고 일행들 그러지 말고 한곡 뽐으시라고

간청(?)을 해서~

멋지게 한곡 뽐으신다.

 

ㅎㅎㅎ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이 깊어서 못

 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

 같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 줄까

명태 싫다 가지 줄까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 보니


빛깔 곱고

탐스러운 개똥 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받쳐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 엄마 살

아생전 내게 주던 젖맛일세

 

 

 

영주산

정상에서 생각지도 못한

미니 콘서트~~

 

이어지는 단원들에 노래~

 

 

 

칠갑산,안동역,목련화,유랑자,과거는 흘러갔다,

 

 

 

구름이

흘러가는곳
마음이 흘러가는곳
낭만이 있는곳에 바람이 부는데로

끝없는

 

유랑 깊은사연 한없는 눈물이 가슴깊이

 숨겨진 사랑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나이제 어디로 가나
구름이 흘러가는곳 

 

 마음이 흘러가는곳
낭만이 있는곳에 바람이 부는데로
끝없는 유랑~~~♪♬♬

 

뒷배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노래(?)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을 반주 삼아 부르는 노래는

그 바람을 타고 조용히 울려 퍼지고

 

 

그냥 그냥~ 

 이어지는 뚜엣곡~

 

과거는

흘러 갔다,

 

즐거웠던

그 날이 올 수 있다면
아련히 떠오르는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의

내 심정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잃어버린

그 님을 올 수 있다면
까맣게 멀어져간 옛날로 돌아가서
못다한

사연들을 전해 보련만
아쉬워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처음으로

같이 부르는데도

 

잘 어우러지는 하모니~

바로 영주산 기를 받아서 그런가 보다,~

신나2

 

 

 

엔딩으로

 

오멍가멍님에

 

뜻밖에 이별

 

가지말아

한번 사정할것을 가는 너를 잡고

매달릴것을 내가 왜 돌아서고

 말았던가?~♩♪

~~

~~~~~~

 

 

 

우연하게

함께 하신 모든분들 함께한 미니 콘서트는

이렇게 막을 내리고,

 

 

 

 

영주산

지키미님을 맡고 계신 분께서

영주산에 대한 이야기와 주변풍경들에 대한 설명들도

들을수 있었다.

 

 

 

 

몇년전

이쪽 지역에 큰 물난리나 

마을에 많은 피해가 있고 난후

 

 

 

 

이곳에

 물을 저장 할수 있는 저류지(저수지)를

시설하고 있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말씀과

이 저류지 모양이

물수(水)를 나타내는 모양이라고 해서 살펴 보니

정말 水 라는 것을 알수 도 있었다.

 

 

 

산을

내려가기전 풍경들도 담아보고

 

 

 

 

내려가는 길에

 

 

 

 

 

오름능선에 

피기 시작한 꽃들

양지바른 곳에 핀다는 양지꽃과 산자고에게도

작별인사를 하고,

 

 

 

평소 와보고 싶었던 영주산

 

 

 

 

 

 산에 능선 까지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으며,

내려오는데

 

 

 

 

수북히

 자라고 있고사리중

 

특이한 애가

있어 살펴보니 처음 보는 애라

집에와서  찾아보았지만 알수가 없다.

모양도 이쁘고~

넌 누구니?

??

 

 

 

 

이렇게

마무리한

제74차(3월) YKA산행으로

갑선이 오름과 영주산을 다녀 온 이야기를 마무리 하면서

다음달 산행에서도 함께 하신분들 모두 뵙기를

 바라면서 마무리 해본다.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