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또 다른 올레길,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제주에는
또 다른 올레길이 생겼답니다,
어떤 올레길이냐구요?
한천따라 거니는 오라 올레길이요~
일요일 오후
할 일 없이 뒹굴뒹굴 하다가
오라 올레길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 합니다.
한천따라 거니는 올레길
제주시 보건소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가면
고지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바로 이 다리죠. ↓
가끔 이 길을 지날때면 사람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이 길을 많이 다니시길래 이 근처에는 오름도 없고 올레길도 없는데
어디를 갖다오는지 궁금 했어는데 바로 또 다른 올레길
한천따라 거니는 오라 올레길을 걷는 분들이였던 거였습니다.
다리 옆으로 넓은 하천에 물은 흐르지 않지만
고여 있는 물과 바위들, 그리고 양옆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안내 표시입니다.↓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코스는
고지교에서 출발하여
연북3교-한라도서관-제주아트센타-연북교-정실오거리-제주교도소-방선문
까지입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1코스부터 출발합니다.↓
하천 옆으로 지나는 길이라
하천과 숲이 잘 어우려져 걷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욕심을 부린다면
하천에 물이 더 많이 흐르면 더 좋고요,ㅎㅎ
물이 흐르는 것을 볼려면 비가 온 다음에 걸으면 될것 같군요.↓
항소
항소가 뭐냐고요?
항소는
오라동주민들이 어린시절 여름철 물놀이를 하던추억이 담긴 곳으로 깊게 고인 물 속에 다시 항아리 형태로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항소"가 있어 그 밑바닥까지 숨을 참고 들어가 돌맹이를 건져 올리는 내기를 하며
물놀이를 했던 곳이라고 하는군요. 여기가 항소입니다.↓
항소를 지나면 다시 소나무 숲길을 지나게 됩니다. ↓
여기서부터는
코풀레기 자연학습장입니다.
코풀레기가 무슨뜻인가 하면요.
제주 방언으로 어린이를 코풀레기라고 합니다.ㅎㅎ↓
자연학습장으로 들어서면 무성한 식물들이 마구 뒤엉켜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가지 이쁜 것들도 볼 수 있구요..↓
자연학습장을 지나다 보면
하천에는 또다른 볼거리가 있답니다.
큼직한 바위와 나무들~..↓
여기는 판관소라고 합니다
판관소는 예전 인근 지역주민들이
식수로 이용하던 곳으로 소와 말에게 물을 먹이던 곳으로도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굴도 보이고요..↓
꼭 하마가 입을 벌린 모양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다람쥐궤깍아지르는듯한 낭떠러지와 바위가 서로 얽혀 동굴형태를 이루고 있어
다람쥐굴이라고 하는군요 ,
여름철 최고의 물놀이 명소로
이 곳을 통과할 때는 기온차가 느껴지면서 새로운 별천지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합니다.↓
하천에서 보이는 다양한 얼굴들이 올레길을
걷는 분들의 지루함을 잊게 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숲길을 벗어나면
이번에는 다리 밑으로 걸어갑니다.↓
다리 밑으로 걷다보면
조각을 해놓은 듯한 다양한 모양들의 돌들도 볼 수가 있구요.↓
여기서부터는 2코스입니다.
여기는 애랑의 전설이 담겨 있는 애기소라는 곳입니다. ↓
물에 비친 바위가 너무 예뻐서 몇 장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제 다시 숲길을 걷습니다.↓
이 쪽 숲길에는 유독 새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여러 종류의 새들이 노래소리에 위를 쳐다보니 다행히 포즈를 취해주는 새가 있어서 찰칵~↓
하천을 따라 쭈~욱 가다보면~
이번에는 한라도서관 옆길이 나옵니다.,↓
한라도서관에 이어 한라아트센터도 보이고요.,↓
한라아트센터 바로 지나는 길에는 동굴도 보입니다,↓
동굴을 지나면 삼나무와 귤나무들도 보입니다.,↓
가디보니
에~궁 길이 없다고 하네요.
하천으로 걸어가기도 그렇고 다음을 기약하고 여기까지만요~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종점은 '신선이 방문하는 문?이라는 뜻인 방선문(訪仙門)' 입니다.↓
방선문 (http://blog.daum.net/ckfhd2847/205)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다른 올레길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길인것 같습니다.
제주시 내에 있어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숲과 한천을 따라
걷는 올레길 가족과 같이 아니면 누구랑 가시든
올레길을 걸으면서 행복한 시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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