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마을에서 걷는 즐거움
"이야기가 있는 길 쉐질"
이야기가 있는 쉐질은
제주 중산간 마을의 역사 문화 탐방로로,
제주 중산간마을 장전리,유수암리,소길리 주민들이 마을 탐방로로
"이야기가 있는 길, 쉐질" 녹고뫼 1코스를 걸으면서
각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느끼고 볼 수 있느 색 다른 제주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녹고뫼란?
녹고뫼마을의 조화로운 서체를 개발하여
‘녹’ 을 녹고뫼 오름의 전설인 사슴의 뿔을 형상화하여 그 안에 녹고뫼 오름과 어울림을 표현하였으며
전체적인 느낌을 힘(리더쉽)과 부드러움 (오름의 유기적인 곡선) 으로 표현하여
지역주민의 자긍 심과 단결심으로 함께 비상 한다는 힘찬
이미지 를 담아 표현 하였습니다.
(자료:http://www.nokgomoe.com/index.php)
또 하나
"이야기가 있는 쉐질"에서
"쉐질"이란 과거 소가 다녔던 길이라고 하여 쉐질이라 합니다.
녹고뫼 권역은 중산간 마을의 '
자연 박물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각 마을별로 다양한 마을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각 마을의 역사 문화자원을 보고 느끼며 걸을수 있는 길,
그리고 조용하고 한적한 길을 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전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장전리 마을 길을 걸으면서 ▼
마을 골목길을 걷다보면 제주감귤 밭도 볼 수 있고,▼
제주에 있는 아름다운 돌담들도 마음껏 볼 수 가 있답니다.▼
한라산에 눈쌓인 모습도 보이고요.▼
한라봉 하우스 농장도 보입니다. ▼
아름다운 별장과,
하늘에 날으는 비행기도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
여기는 마을의 제를 지내는 장전포 제단입니다.▼
장전포 제단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감귤밭에는 수확이 끝난 코테나 쌓인 모습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소길이 마을입니다.▼
소길 할망당
소길리 마을 입구 속칭 "당밧"이라는 곳에 잡석을 견고하게 쌓아 울타리를 마련하고,
울타리는 전체적으로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안에 서쪽에 400년이 넘은 큰 팽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팽나무 아래 돌이 양쪽에 세워 잘 다듬은 넓직한 자연 석을 고이 위에 얹어 재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가다보면 울타리 넘어 집 안을 들어다보면.▼
마당에 놀고 있는 강아지와 감귤 나무도 보입니다.
제주에는 마당에 감귤나무 하나씩은 대부분 있습니다..▼
소길리 마을에 있는 종합복지회관입니다.▼
복지회관앞에 놓여진 항아리들입니다.
소길리 마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멋진 집도 보입니다.
저는 걷다 멋진 집이 있길에 미술관인가 했는데 아니더군요.▼
여기는 한질 동네입니다
중산간 마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한질동네에서 잣길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잣길(쉐질)이란?
쉐질→'소를 몰고 오가던 길'의 제주어로,
소길리에는 아랫마을 구엄리와 중엄리 지역의 소를 방목하기위해
소를 몰고 다니던 쉐질이 현재도 남아 있습니다.
한마리의 소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폭이 비좁지만
밭과 밭사이 잣길로 나 있는 쉐질은 밭의 지면 보다 1m 가까이 높게 축조 되어
소들의 밭으로 내려와 작물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했고
주민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곳입니다.▼
길이 형태는 제주의 해안선을
연상케 하듯 자유로룬 곡선이 가늘고 아름답습니다.
소길리 올레길은 현재도 여전히 비포장 흙 길로 남아 있고,
그야말로 '쉐질'과 '올레길'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길인것 같습니다.▼
고드레물
정겨운 돌담길 양쪽에는 감귤밭들 입니다.▼
여기는 소길리 운동장입니다.▼
소길리리 운동장을 지나면 명덕동산과
~▼
석관묘가 보입니다.
약 600여년전에 호릿군에 의해좌랑못 남쪽 고분이 도굴 당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석관이 그 고분에서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다가
1961년에 보호가치가 인정되어 명덕 동산 앞에 보존하고 있습니다.
현무암 판석을 이용하여 직사각형으로 만들어
좌우판은 판석 2개 앞 판석은 판석 1개 위판은 판석 1개로 되어 있습니다.▼
석관묘 바로 뒤에는 멍덕동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올라가보면,
멍덕동산에서 본 마을 모습입니다.▼
멍덕동산에서 내려와 걷다보면.▼
눈에 띄는 것이
있었서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좀 답답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군요.▼
중산간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오솔길 인것 같습니다.▼
제주에는 밭과 밭사이를
한줄로 쌓은 돌담으로 경계를 구분한답니다.
아무리 센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은 제주 돌답들입니다.▼
여기는 소길리 마을에서 제를 지내는 소길포제단입니다.▼
소길포제단을 지나다 보면 보여 지는 풍경들입니다.▼
목련나무는 봄을 제촉하는지 벌써 꽃방울 맺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쉐질을 걷다보면 오고가는 비행기들도 자주 보이곤 합니다.▼
여기는 거리못입니다.▼
거리못을 지나면
이번에는 좌랑못 나옵니다.▼
좌랑못을 지나면서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한가로이 놀고 있는 말들도 보입니다.▼
하늘에 구름이 이뻐서 담았는데 생각 만큼 안 나왔군요.▼
제주 전통초가집입니다.▼
여기는 하르방당입니다.
유수암 하르방당은 '불도지신'을 모시는 당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정월초
포제천에 당굿을 크게 벌였다고 합니다.▼
하르방당을 지나면 흐린물교가 나옵니다.▼
여기는 유수암리 마을입니다.▼
동문지
이곳은 마을의 동녘에 있는
작은 동산으로 일명 양태 마을이라고 합니다.
1948년 제주 4.3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여파가 확산되어 크게 걱정이 되자 이민들은 아래 해안 마을로
소개되어 산산이 흩어졌고 마을은 전소되어 잿더미가 되었고,
물은 마르고 잡초도 무성하여
끝내 페허의 땅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1950년 다시 돌아와 마을을 재건 할 때 돌성을 쌓고
동서남북 사방에 성문을 달아 출입을 통제하고 포대를 지어 무장대의 습격에 대비하여
밤낮으로 경계 근무를 섰던 곳으로 유수암리 마을의
고통과 애환을 서린 곳이라고 합니다.
이에 표석을 세워 옛 고적의 광경을 후세들에게 남기기위해 세워다고 합니다.▼
동선돌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위에
우뚝서서 마을의 동쪽을 책임지는 수호신이라고 합니다.▼
동선돌을 지나면서 보여지는 풍경들입니다.▼
여기는 유수암리 마을 중앙에 있는 솔동산으로
천년 묵은 팽나무와 함께 우뚝서서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화합을
선도해 주는 오방신석중 하나라고 합니다.
마을에 잡귀와 잡신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고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세운 곳 이라고 합니다.▼
솔동산에서 본 유수암리 마을입니다.▼
절동산과 무환자나무 절산 108계단.▼
절동산과 무환자나무 절산 108계단 지나면서 보여지는 풍경들입니다.▼
여기는 유수암천입니다
유수암천은 김통정 장군이 이끄는 삼별초군이 항파두성을 근거지로 고성리의 '구시물'과 '옹성물''유수암천을
식수로 사용하게 되면서 그 형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인근 장전리, 소길리 주민들도
이 물을 식수용도로 사용했을 정도로 깨끗함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유수암천에는 과학적으로 물을 사용 했던
선인들의 지혜가 그대로 담겨 있는 곳입니다.▼
유수암천 바로 앞에는 빨래터도 있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팽나무입니다.
수령 450년이 되었다고 하는 군요.▼
선돌과 충혼비입니다.▼
아직도 귤을 따지 못한 곳이 있네요.
귤을 따느라 고생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답니다.▼
건마물천 마을에서 붉은못이 내창 건너편에 있다하여
건마물이라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100여년전 먹는 물통이 였다고 합니다.▼
이야기가 있는 쉐질에는 이렇게 예쁜 집들도 간간히 보이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보니 처음 출발했던 장전리 마을이 나오는 군요.▼
장전초등학교를 지나면
이야기가 있는 쉐질을 걷고
장전리 마을회관으로 돌아오니 4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군요.
제주 중산간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쉐질'
걷는 즐거움과 슬며시 다가오는 기분좋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길,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함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길,
제주에 사는 저도 걸어보고 묘한 감정과
다시 걷고 싶은 길이라 생각하며, 제주에 사시는 분들보다 ,
육지에서 오신분들이 '이야기가 있는 쉐질'을 걷는다면 또 다른 느낌을
받아 가실 것 같은 길인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제주 녹고뫼 마을의 '이야기가 있는 쉐질'
소박하고 아름다움이 있는 길,
여러분들도 '이야기가 있는 쉐질'을 걸어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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