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제주올레이야기

제주의 또 다른 올레길,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jejuAngela 2011. 9. 22. 06:00

 

 

 

 

 

 

 

제주의 또 다른 올레길,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제주에는

또 다른 올레길이 생겼답니다,

어떤 올레길이냐구요?

한천따라 거니는 오라 올레길이요~

 

일요일 오후

할 일 없이 뒹굴뒹굴 하다가

오라 올레길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 합니다.

 

한천따라 거니는 올레길

제주시 보건소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가면 

고지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바로 이 다리죠. ↓

 

 

가끔 이 길을 지날때면 사람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이 길을 많이 다니시길래 이 근처에는 오름도 없고 올레길도 없는데

어디를 갖다오는지 궁금 했어는데 바로 또 다른 올레길

한천따라 거니는 오라 올레길을 걷는 분들이였던 거였습니다.

 

다리 옆으로 넓은 하천에 물은 흐르지 않지만

고여 있는 물과 바위들, 그리고 양옆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안내 표시입니다.↓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코스는

고지교에서 출발하여

연북3교-한라도서관-제주아트센타-연북교-정실오거리-제주교도소-방선문

까지입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1코스부터 출발합니다.↓

 

 하천 옆으로 지나는 길이라

하천과 숲이 잘 어우려져 걷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욕심을 부린다면

하천에 물이 더 많이 흐르면 더 좋고요,ㅎㅎ

물이 흐르는 것을 볼려면 비가 온 다음에 걸으면 될것 같군요.

 

 

 

 항소

 

항소가 뭐냐고요?

항소 

                                               오라동주민들이 어린시절 여름철 물놀이를 하던

추억이 담긴 곳으로 깊게 고인 물 속에 다시 항아리 형태로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항소"가 있어 그 밑바닥까지 숨을 참고 들어가 돌맹이를 건져 올리는 내기를 하며

물놀이를 했던 곳이라고 하는군요. 여기가 항소입니다.↓

 

 

항소를 지나면 다시 소나무 숲길을 지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코풀레기 자연학습장입니다.

 

코풀레기가 무슨뜻인가 하면요.

 제주 방언으로 어린이를 코풀레기라고 합니다.ㅎㅎ↓

 

 

자연학습장으로 들어서면 무성한 식물들이 마구 뒤엉켜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가지 이쁜 것들도 볼 수 있구요..

 

 

 자연학습장을 지나다 보면

 

 

하천에는 또다른 볼거리가 있답니다.

큼직한 바위와 나무들~..↓

 

 

 

여기는 판관소라고 합니다

판관소는 예전 인근 지역주민들이

 식수로 이용하던 곳으로 소와 말에게 물을 먹이던 곳으로도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굴도 보이고요..

 

 

꼭 하마가 입을 벌린 모양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다람쥐궤

깍아지르는듯한 낭떠러지와 바위가 서로 얽혀 동굴형태를 이루고 있어

다람쥐굴이라고 하는군요 ,

 

여름철 최고의 물놀이 명소로

이 곳을 통과할 때는 기온차가 느껴지면서 새로운 별천지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합니다.

 

 

하천에서 보이는 다양한 얼굴들이 올레길을

걷는 분들의 지루함을 잊게 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숲길을 벗어나면 

 

 

이번에는 다리 밑으로 걸어갑니다.

 

 

다리 밑으로 걷다보면

조각을 해놓은 듯한 다양한 모양들의 돌들도 볼 수가 있구요.

 

 

 

여기서부터는 2코스입니다. 

 

 

 

 

여기는 애랑의 전설이 담겨 있는 애기소라는 곳입니다. 

 

 

물에 비친 바위가 너무 예뻐서 몇 장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제 다시 숲길을 걷습니다.↓

 

 

이 쪽 숲길에는 유독 새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여러 종류의 새들이 노래소리에 위를 쳐다보니 다행히 포즈를 취해주는 새가 있어서 찰칵~↓

 

 

 

하천을 따라 쭈~욱 가다보면~

 

 

 

 

 

이번에는 한라도서관 옆길이 나옵니다.,↓

 

 

 

한라도서관에 이어 한라아트센터도 보이고요.,↓

 

 

 

한라아트센터 바로 지나는 길에는 동굴도 보입니다,↓

 

 

동굴을 지나면 삼나무와 귤나무들도 보입니다.,↓

 

 

가디보니

에~궁 길이 없다고 하네요. 

 

 

하천으로 걸어가기도  그렇고 다음을 기약하고 여기까지만요~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종점은 '신선이 방문하는 문?이라는 뜻인 방선문(訪仙門)' 입니다.↓

 

방선문 (http://blog.daum.net/ckfhd2847/205)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다른 올레길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길인것 같습니다.

 

제주시 내에 있어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 올레길

 

숲과 한천을 따라

걷는 올레길 가족과 같이 아니면 누구랑 가시든

올레길을 걸으면서 행복한 시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