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아름다운풍경들

4월 둘 째주 일요일

jejuAngela 2011. 4. 11. 15:00

 

 

 

 4월 둘 째주 일요일

 

오늘은 날씨가 정말 화창하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비도 오고해서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일들을 처리하고

방콕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까지 받혀주어서 밖으로

나가라고 하는 것 같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그전에 어느 친구가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있는 군산이 괜찬다고 한 기억이 나서 군산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 노형 초등학교 앞에서부터

시작된 길가의 가로 수 벚꽃들이 아침 햇살을 받아 더더욱 화사하게 보인다..

많은 꿀벌들도 꽃을 찾아와 합창을 하고, 간간히

새들도 화음을 넣는지 지저인다

 

 

 이제까지 많은 벚꽃들을 봐 왔지만

올해처럼 벚꽃들이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일제히 화사하게 핀 것은

처음인 것 같다.(나 혼자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지만)

 

작년에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 ,

비바람의 쳐서 꽃이 활~작 피기전에 꽃잎들이

떨러져서 아쉬워했던 것 같은데......

 

 

내가 일 하는 데가 전농로에

있는 2층이라 창문을 열면 벗 꽃이 새순이 나기 시작 할 때부터

단풍이 질 때까지 볼 수 있는 데라,, 이처럼 꽃이 화사하고

활~짝 핀적이 없는 것 같다..

 

 

 

올해는 벚꽃뿐만이 아니라

올 겨울 눈이 많이 와서 그런가 유채꽃,

 

 

동백꽃이 유난히 더 이쁘게 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름이라 걸어서 올라 갈려고

하다가 차길이 오름 바로 밑까지 갈 수 있다고

해서 차로 올라갔다.

 

                                             꼬불 꼬불 휘어진 길들을 따라

차를 세워 놓고 3분쯤 걸어 올라가니 정상이 였다

            

            

 

비~잉 돌아가면서 탁 트인 풍경들이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다..

             

            

           

 

 

날씨는 좋아지만 황사 때문에 그런지 한라산이나

먼 곳에 섬들은 뿌여게 보여서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좋다..

이 탁 트인 넗은 바다, 산, 들 모두 한눈에 들어온다

 

 한 라 산  

 

방 산  

 

 

 형 제 섬

 

오 름 들...

 

다~ 내 눈 밑으로 주~욱 펼져저 있다..

야~호! ...한번 외치고 싶은 생각은 들지만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서

참기로 했다....ㅎㅎ

 

내려 올때는 반대 쪽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다 보니 이름 모를 꽃과 나비, 새들이 반긴다.

      

      

꽃 이름은 섬시기님 블로그에서 보고 외워었는데

기억이 안난다..ㅋㅎ, 요즈음 나이어 들어 가서 그런지 잘 까먹는다..ㅎㅎ

보라색꽃은 유독 이 군산에 많은 것 같다 여기가 군락지인가?. 

 

다음 코스는 여기서 가까운 올레 9코스인 대평포구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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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오름 / 오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번지
전화
064-710-6032
설명
제주도 최대의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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