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아름다운풍경들

내 친구! 이호테우해변~

jejuAngela 2011. 4. 14. 13:42

 

 

 

 내 친구!  이호테우해변~

 

가끔 답답 하거나 한가한 일요일 오후에 난, 내 친구 이호테우해변을 찾고 한다.

친구여서 언제나 나를 반겨 준다..항상 부담없이 갈 수 있어서 난 이 친구를 너무너무 좋아 한다..ㅎㅎ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대로 ,바람이 불면 바람부는 대로,...

저녁이면 저녁 노을과 반짝이는 바닷물결,.. 날개를 펴고 무리를 지어 날아 다니는 철새들..

 

이 모든 것들의 환상의 오케스트라를 이루곤 한다....

집에서 10분 거리, 가까워서 좋고, 가끔 친구 복자가 놀러오면 따듯한 커피와 비스켓 몇개들고 가기도 한다.

따듯한 블랙커피와  비스켓"체크" 나와 친구 복자는 이 이중주를 참 좋아 한다...ㅎㅎ

커피 한모금 마시며 FM 96.3채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며 행복해 하는 내친구....

그 모습을 보면..나도 마냥 좋다...ㅎㅎ

 

앞에 펼쳐진 넓은 바다.

               

     

 

그리고 모래 모래밭

             

              

 

 

올해코스로 지정되면서 많은 올레꾼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리고. 내 친구 이호태우해변에는 다른 해수욕장에는 잘 볼 수 없는 원 담이란게 있다.

 

내 친구 이호 테우 해수욕장에는  원담이 잘 복원되어 있다.

원 담은 해안 개펄에 동그랗게 낮은 돌담을 쌓은 것으로 밀물 때 원담에 들어온 고기는 썰물이 되면 원담에 갇히게 된다.

원담은 일종의 자연 물고기 덫인 셈이다.

 

원담 가운데 원 모양의 작은 돌무더기는 문수물로 썰물 때 원담의 물이 빠지면 돌무더기

사이에서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여준다.

             

              

 

원담 안에는 약수로 소문난 문수물도 있다.

원형 시멘트 물통은 용출량이 풍부하여 항상 넘친다.

한여름 뙤약볕에 달구어진 모래로 찜질한 후 이 이 문수물에서 몸을 헹구면 오래된

피부병이 낫는다고 알려져 있다고도 한다.

물도 정말 투명하고 맑은 것 같다.

                                                                         

 

이 아름다운 바닷가를 정리 하는 아저씨

파도에 밀려온 해초를 정리 하느라 힘들어 하는 것 같다.

 

               

               

 

그런 반면 양심을 버리고 다니시는 여러 사람들,,...ㅠㅠㅠ

              

               

      

 

그래도 양심을 저버리고 가는 분들 보다 따듯한 분들이 많이 있어서

내 친구 이호테우해변은 맑은 햇살아래 웃는것 같다.

 

 

밀물과 썰물에 의해 새겨진 골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그 덕분에 많은 사진 작가들도 이

아름다운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애쓰시는 것 같다.

             

 

 

 

내 친구 이호테우해변 주변에는 볼거리가 참 많다.

해변을 지켜주는 수호신들...ㅎㅎ.

 

      

 

 

낚시군들

 

 

멋진 산책로와

              

               

 

자전거 메니아들

              

               

 

멋진 바다풍경들

                                          

               

 

여러종류의 철새들

 

 

 

 

 

 

 

 

 

 

 

해녀 삼춘(제주에서는 어르신들을 삼춘이라고 부름)들

해녀 삼춘은 거의 만나기 힘드는데, 우연히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물질을 끝내고 헤엄쳐오는 삼춘을 만나  반가워서 가까이 가 보았다

            

             

 

 

"삼춘 많이 잡았수과?"

 

 

"나이 들어 부난  요즈음 많이 못 잡암져게"

방금 물질 하고 온 그물에는  군소,전복

             

      

 

소라, 미역들, 군소라는 것은 나도 오늘 처음 보는 것이다..좀 징그럽고 물껑물껑 하다.

           

           

                                                

그래도 오늘 수확에 만족 한듯 삼춘은 급하게 가셨다

                                                                             

 

 

또 다른 풍경~

바닷게. 많이 잡으셨네..ㅎㅎ

      

 

올레꾼들도 길을 걷다 .보말를 잡고 있었다

재미 있었서 ...

                                    

 

 

또. 내 친구!  이호테우해변에서 조금 내려 가면 용천수가 있다

어찌나 물이 맑은지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발 자국 소리를 알아듣는지 살금살금 걷는데도 휘~익 떼지어 간다

 

정말 물이 맑다...ㅎㅎ

 

 

 내 친구!  이호테우해변~ 

언제나 항상 우리를 반겨 줘서 고맙다!!...............

.

 

 

 


이호테우해변 / 해수욕장,해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1동
전화
064-728-8292
설명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깝고, 모래 사장이 거무스름한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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