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뉴스를 보면
스마트폰 가게를 털어 가는 사람
택시에 흘리면 그것을 가져다 파시는 기사님들~
이런 뉴스를 듣다 문득 지난 12월에 제가 겪었던 일이 생각나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12월 딸아이가
병원에 입원 했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에 모 병원에 갔었는데
병원에 입원(http://blog.daum.net/ckfhd2847/754)하고 안정을 되찾는 것을 보고,
딸아이 사는 자취방에 가서 보니
뭘 먹고 살았는지 냉장고가 텅 비어 있어, 시장을 보러 택시를
타고 대형마트로 갑니다.
대형마트 앞에서 내리고
딸아이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 주머니에 있는 스마트폰을 꺼내려고 하는데
주머니가 텅 비어 있는게 아닌가요
어디갔지?
분명 주머니에 넣었는데
순간 당황한 나머지 아무 생각이 안나는 거예요,
혹시 택시에 흘려나?
택시는 이미 가버고, 당황해서 어쩔줄울 모르다
바로앞에 봉고차가 세워있길에
봉고차에 있는 분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제 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시라고
부탁을 했더니, 안받는 다는 거예요~
병원에 있을때 진동으로 해놔서 안들릴수도 있으니
한번만 더 해달라고 부탁하니,
여러번 전화 끝에 전화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어디냐고 물었더니
제가 탔던 택시라고 하던군요
제가 앞자리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린것을 보고
저를 찾으려 그 주위를 계속 돌고 있었나봐요
그 말을 듣고 택시비를
드릴데니 저 있는 쪽으로 와 달라고 하니
조금 기다리니 택시가 왔드라구요
저를 찾으러 그 주변을 세바퀴나
돌아는데 안보이 드라구 하면서요, 안보일수밖에요
저는 봉고차로 가려져 있었으니까요
너무 죄송하고 고마워서
10,000원짜리 지페를 드렸더니 안받으시더라구요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하시면서,그 말을 남기고 훌쩍 떠나 버리는
택시를 보니 얼핏봐서
맞는지 모르지만
까만색 개인택시에 4614번인것 같드라구요
4614번 택시기사님 그 날 감사하다는 말도 못 했는데 이자리를 빌어서라도
정말 고마웠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웠습니다.
그날 마침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였는데
어느 크리스마스 선물보다도 기사님의 따뜻한 마음씨가
제게 가장 큰 선물이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4614 택시에는 좋은일과 웃을 수 있는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랄께요~~
내내 행복하시고요~^^
.....................
요즘 슬쩍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4614번 택시 기사님같은 정의롭고 고마운분들도 있으니까
모든 택시 기사님들을 다 그러가 보다라고 생각 하지 말았으면 해요
몇몇분들 때문에 모든 택시 기사님들을
다 욕을 먹으면 안되니까요,
제주에 와서
집으로 가면서 택시기사님에게 그 애기를 했더니
이런 이야기를 하드라구요.
한 애로
어떤 기사님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차를 청소 하는데 의자 밑에 스마트폰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그 걸 주웠으나 주인을 찾아야 하는데 사용 할줄을 몰라
사무실에 갔다주고 주인를 찾아 주라고 하니
이미 분실신고 들어간 핸드폰이라고 하면서
그 기사님을 스마트폰 주인이 와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화를 내면서 가드라는 거예요
스마트폰 주인은
스마트폰을 읽어 버리고 여러번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자 일부러 안받는다고 생각 했다는 거예요
그 핸드폰은 벨소리를
무음으로 한것을 잊어 버리고요.
그러니 아무리 전화를 해도 벨소리가 안들릴 수밖에요~
그리고
슬쩍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러지 않은분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으니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었져야 되겠죠~~
좋은 일 하고 욕을 먹지는 말아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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