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제주올레이야기

혼자 걸어도 좋은 제주올레 11코스 이야기

jejuAngela 2013. 4. 1. 13:05

 

 

 

 

 

 

 

 

 

초록 풀내음과 

 노란유체꽃이 활짝 핀 제주올레길,

 

그래서

혼자 걸어도 지루하지 않은 올레길인것 같다.

 

 

 

 

 

 

 

 

 

제주올레 11코스는

모슬포항(하모체육관)에서

무릉생태학교까지 약 18km 5시간에서 6시간 걸리는 코스이다.

 

 

하모체육관 옆에 있는

제주올레 안내소에서 시작으로

 

 

 

 

 

모슬포 하모마을에서 모슬포항을 지나

 

 

 

 

 

오일에 한번 열리는

모슬포 오일시장은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에 열린다.

오일장을 구경 하고 싶으면 날짜를 보고 걸어도 좋을 것 같다.

 

 

 

 

 

모슬포 어디에서나 보이는 모슬봉

 

 

 

 

 

 

바닷가 해안길

노오랗게 핀 유채꽃이 바다길을 더아름답게 하는 곳이다.

 

 

 

 

 

 

 

 

 

 

 

 

 

 

 

 

바다가를 지나다 보면 괭이 갈매기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가 있다.

 

 

 

 

 

 

 

 

 

 

 

 

 

 

 

 

 

 

 

 

 

 

 

 

 

 

 

왼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한라산과 오른쪽에 산방산

 

 

 

 

 

요즘 봄철에 대정일대에 마늘을 많이

재배하는 곳이라 지금 한창 마늘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가 있다.

 

 

 

 

 

 

 

 

 

 

 

대정여자고등학교을 지나면서

 

 

 

 

 

모슬봉으로 가는 길

 

 

 

 

 

길에는 노오란  유채꽃

 

 

 

 

 

꽃길를 걷다 뒤돌아 본 풍경들

 

 

 

 

 

 

 

 

 

 

 

 

 

 

 

 

 

 

 

 

 

제주올레 11코스 , 모슬봉을 거쳐 지나가는 길,

 

 

 

 

 

들에 핀 야생화들~

 

 

 

 

 

제주에서 흔히 보이는

 풀이지만 자세히 보면 정말 이쁜 꽃이다.

 

광대나물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고

때로는 가지가 누워 자라기도 하며 키는 10~30cm 정도이다.

줄기는 네모꼴이고 보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줄기 아래쪽의 잎은 둥글고 잎자루가 있으나, 위쪽은 반원형이며 잎자루없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4~5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자루가 없는 잎들이 줄기를 감싸는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송이의 꽃이 모여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크게 2갈래로

나누어졌으며 갈라진 꽃부리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조금 갈라졌다.

 3월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식물 전체를 여름에 캐서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날 때 쓰기도 한다고 한다

.밭이나 길가에서 요즈음 곳곳에 많이 보인다. 

 

 

 

 

모슬봉 둘레길을 걷다 옆에서 보여지는 풍경

이곳은 모슬포와 바다가  다보이는 곳이는 곳이다.

 

 

 

 

 

 

 

 

 

흐릿하게 보이지만 가파도와 마라도는 볼 수가 있다.

 

 

 

 

 

모슬포 형제 해안로와 형제섬도 보이고

 

 

 

 

 

모슬봉 둘레에 있는 숲길로 가는길

 

 

 

 

 

모슬봉 둘레길에는 사스레피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겨울딸기잎들이 자라고 잇는 모습을 볼수가 있고

 

 

 

 

 

나무사이로는 마을과 바다,

 

 

 

 

 

그리고

거대한 박쥐가 날개를 편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바굼지오름인 단산과,

.

 제주에서 제일로 유명한 ,

평야지대에 우뚝 서있어 어디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종모양의 산방산 그 뒤로 주상절리 보인다.

 

 

 

 

모슬봉 둘레길에 있는 동백길

 

 

 

 

 

 

이곳을 지날때는 꽃향기가 코를 즐겁게 하기도 한다.

 

 

 

 

 

동백길을 지나면

공동묘지옆을 지나게 된다.

 

 

 

 

 

공동묘지 가운데를 가로 질러 숲으로 들어가기전

 

 

 

 

 

이곳에서 뒤돌아 보면 대정일대를 한눈에 다 볼 수 있다.

 

 

 

 

 

 

가운데 단산오름과 산방산 그 주위로 마을과 농로

 

 

 

 

 

그리고 형제섬

 

 

 

 

 

송악산

 

 

 

 

 

 

한라산은  운무가 잔득껴 희미하게 보인다.

 

 

 

 

 

 

 

또다시

모슬봉 둘레길에 있는 숲길로 들어 선다.

 

모슬봉은

모슬포 평야지대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오름이다.

 

모슬포에 있다고

하여 모슬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모슬은 모래를 뜻하는 제주어 모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숲길로 들어서니

이곳에 역시 사스레피나무가 많이 있어 별로 향기롭지

않은 내음새가 온몸에 파고 드는 것 같다..

 

 

 

 

모슬봉 정상에는 군사 시설이 있어 철조망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가 있다.

 

 

 

 

 

내려가는 길 역시 공동묘지로 길이다.

 

 

 

 

 

 

 

 

모슬봉에서 내려 와 보성 농로로 가는 길

 

 

 

 

보성농로에도 마늘밭이 대부분이다.

 

 

 

 

 

 

 

 

 

 

 

 

 

 

 

보성농로를 지나

 

 

 

 

 

정난주 마리아 성지

정난주는 한국 천주교 103인의 성인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모진 시련을 신앙으로 이겨내고 선교와 이웃사랑에 평생을 바친 사람이다

 

. 서기1773년 나주 본관 정약현과 경주 본관

이씨 사이에서 태어난 정난주는 당대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의 조카로서 숙부의 가르침을 받아

천주교에 입교했으며 1791년 황사영과 혼인했다.

 

남편 황사영은 약관 16세에 초시, 1

7세에 복시에 장원급제하여 정조 임금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으나,

입신양명의 길을 버리고 처숙인 정약용의 인도로 천주교에 입교하여 박해의 길을 걸었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황사영은 박해의 참상과 순교자 현황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위한

외국의 지원을 청원하는 '황사영백서(黃嗣永帛書)'를 작성하여 외국으로 보내려 하였다.

그러나 발송하기 전에 발각되어 능지처참으로 순교하였으며 그 결과 처 정난주는 제주도에,

아들 경한은 추자도에 유배되었다.

혈혈단신으로 제주목 관노로 유배된 정난주는

유배의 모진 시련을 신앙과 인내의 덕으로 이겨냈으며, 풍부한 교양과 뛰어난 학식으로 주민들을 교화하여

노비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서울할머니」로 칭송을 받아 왔다.

 

유배 생활 38년째인 1838년 병환으로 숨을 거뒀는데

그녀를 흠모하던 이웃들이 이곳에 유해를 안장하여 지금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민일보 4327년 6월18일 및 4327년 9월 26일)

 

 

 

 

 

 

 

 

 

정난주 마리아 성지를 지나 신평으로 가는 길

 

 

 

 

 

유채꽃과

 

 

 

 

 

민들레

 

 

 

 

하우스 옆을 지나는데

음악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다.

 

 

 

 

 

비닐하우스에서 나는 소리다.

살며시 들여다 보니

하우스 안에는 이제 막 익기 시작하는 딸기들이 음악에 심취한듯 조용하다.

 

요즘은

식물들에게도 음악을 들려 주어

잘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하는것 같다.

 올레길을 걷다 보면 하우스 있는데 마다 음악 소리가 들려 오는 것을

보고 들을 수가 있다.

 

 

 

 

 

신평마을 안길

신평리는

 

제주시에서

중산간도로를 따라 54.2km의 거리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이다.

 

철종 13년(1862년)

 보성리 서부에 새로이 약 20가구가 이주하여 취락을 형성하였으니

그것이 지금 신평리 상동부락이다.

 

그 후 고종 원년(1864년)에

대정군 당시 동삼리(東三里) 서사리(西四里)에 속한

일과리의 일부를 대정군수 강위중의 건의에 의하여 보성리 일부와

일과리 일부를 각각 분리 통합하여 신평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신평리는 본시

 "웃날외" 또는 "웃날래"라 불리우던 것이 후에 리 분리와 더불어

지세가 평지라는 데서 한자표기에 의하여 "신평리"(新坪里)라 표기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쪽으로 무릉2리와 동일2리,

동쪽으로 보성리, 북쪽으로 구억리와 접하고 있는곳이다.

 

 

 

 

 

조용하고 정감있는 마을모습들,

 

 

 

 

 

 

 

 

 

 

 

 

 

 

제주올레 11코스에서 쉬어가면서 먹을 수 있는 곳

이곳을 지나면 먹거리가 없어 여기에서 김밥, 라면등 간식거리를 드시고 가시던지 사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곳을 지나면 먹거리를 살만한데가  없기 때문이다.

 

 

 

 

 

무릉곶자왈로 가는 길

유채꽃이 피어 정말 아름다운 길이였다.

지금쯤이면 더 활짝 피었을 것 같다. (이 사진을 찍을때는 3월 16일 였으니까.)

 

 

 

 

무릉곶자왈

제주의 곶자왈(http://blog.daum.net/ckfhd2847/624)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곶자왈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무릉곶자왈도 보존이 잘되어 있어

탐방할 만한 곳이다.

 

식생에서 부터 지질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맹아림에서 부터,

 

 

 

 

용암, 모든것들이

원시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그리고

어디선가 은은한 레몬향 비슷한 향기가 코를

찌른다.

 

백서향 꽃 향기다,

 

주위를 살펴 보니

 백서향 꽃이

 곶자왈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꽃이  피어 있어 은은한 백서향 향기가 곶자왈 숲 전체에 퍼져 있어

숲에서 나갈때까지 백서향꽃이 함께 할 수 있었서

 

이글을 쓰는 지금도 백서향 꽃향기가  나는 것 같다.

 

 

 

 

 

 

곶자왈에서 나오면 무릉 2리 마을이다.

 

 

 

 

무릉2리 마을에는

 

 

 

 

빨간 동백꽃이 반겨 준다.

 

 

 

 

제주올레 11코스 종점인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은 폐교시설을 활용해

꾸며놓은 체험공간으로 가족단위나 단체의 생태학습과 현장학습장소로도 활용도가 높은 곳이다.

 

 

 

 

 

 

혼자 걸어도 좋은  제주올레 11코스

다양한 풍경들과 아름다운 제주의 또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올레길

바다와, 오름, 

농로, 곶자왈, 마을안길을 벗삼아 걷는 길 

 

제주올레 11코스는 벗이 없어도 혼자 걸을 수 있는 멋진 길이라고 생각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