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아름다운풍경들

오감이 즐거운 한라산 동백나무 숲길

jejuAngela 2013. 4. 25. 08:14

 

 

 

 

 

 

 

에코힐링

환상의 숲길, 한라산 둘레길 

 

오늘은

지난 토요일(4월 20일)에

 제주시 이도1동 방과후 아카데미 교실 천사들과

함께 걸었던 한라산 둘레길 중에서

 

제 1구간으로 오감이 즐겁고

 또 제주의 역사, 문화, 생태,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 있는 한라산 동백숲길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이날 행사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제주지부

 한라산 둘레길 관리팀에서 이도1동 방과후 교실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처럼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주셨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처음 만나는 한라산 둘레길 관리팀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고

 

 

 

 

 

한라산

둘레길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고

 

서로 협동심을 길러주는 시간으로

둥그렇게 모여서 무릎을 구부리고 서로 쓰러지지 않게 앉아보는 시간,

그러나 처음에는 서로 어색한지 손도 안잡던 아이들이

 

자연(숲)에서 식물들이 왜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지를 

그리고 왜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그리고 어떻게 해야

잘 어우려져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을 듣고 나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는 아이들

 

 

 

 

 그리고 서로 부둥켜 않고 쓰러지지 않을려고 애도 써보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

 

 

 

 

이번에는

나무막대기를 쓰러트리지 않고 상대방에게 넘겨주고 받기,

 

 

 

 

 

간단한 게임인것 같지만 이 안에 담겨 있는

소중한 것들~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의 법칙을 배워 가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

 

 

 

 

 

한라산 둘레길 관리팀 선생님

얼마나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지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기 까지 했던 시간,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품까지 나누어 주시고

 

 

 

 

점심 도시락꺼정

맛있게 도시락을 먹고 잠시 쉬는 시간,

 

 

 

 

우리가 준비한 리코더 연주

아침에 비가 와서 리코더반 아이들이 반도 참석을 못했지만

이런곳에서도 연주해보는 추억을 남겨 주고,

 

 

 

 

 

 드디어 한라산 둘레길에 나섭니다.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와 임도, 표고버섯재배 운송로등을 활용하여 무오법정사, 시오름,

서귀포학생문화원 야영수련장,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물찻오름,비자림로,

거림사슴,돌오름등을 연결하는 80Km의 한라산 환상숲길을 말합니다.

 

한라산 국립공원으로

집중되는 탐방객의 분산을 유도하고 역사,

생태,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한라산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하는 군요,

 

 

 

 

 

 

한라산 둘레길은

제 1구간은 무오법정사에서 동쪽방향으로

 돈내코 계곡까지 이어지는 14.2km의 구간으로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무오법정사와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주둔소,화전민 터,표교재배장등과

 

동백나무 및 편백나무 군락지,

법정이오름,어점이오름,시오름,미악산,강정천,약근천등이 분포하고 있는 코스입니다.

 

 

 

 

 

 

무오법정사를 시작으로 .

 

 

 

 

 

잠시 멈추어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 했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는 사람없이 비 옷을 입고 출발에 나섭니다.

 

 

 

 

축 늘어진 단풍나무

 

 

 

 

 

 

 

무오 법정사 한일운동 발상지

 

 

 

↑↑↑↓↓↓

 

 

 

 

 

 

 

 

 

 

한라산 둘레길로 접어들어서

 

 

 

 

제일 처음 만나는 하원천

 

 

 

 

그리고 동백숲길

 

 

 

 

 

동백숲길 답게

온 천지가 동백꽃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나무에도

 

 

 

 

 

 

바닥에도

촉촉히 젖은 동백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겠합니다.

 

 

 

 

단풍나무에는

 꽃은 떨어졌지만

빗방울이 맺혀 눈을 즐겁게 하고요~

 

 

 

 

 

계속 이어지는 동백나무 숲 길

 

 

 

 

 

 

그리고 삼나무와 소나무길

 

 

 

 

 

또 다시 동백나무숲길

 

 

 

 

 

꽝꽝나무에 떨어진 동백꽃

 

 

 

 

 

 

 

 

이름모를 버섯

 

 

 

 

 

 

 

 

 

 

 

 

 

또다시 만나는 계곡

 

 

 

 

 

 

 

계곡에 물이 조금 흐르다면, 더 좋을 듯

그래서 조금은 아쉬움도 남기고,

 

 

 

 

 

계속이어지는 동백숲길과

 

 

 

 

계곡의 반복

 

 

 

 

그래서 한라산 둘레길인가 봅니다.

 

 

 

 

촉촉히 젖은 나무에 이끼는 더 푸르게 보이고

 

 

 

 

 

꽃길을 걷다 보여지는 풍경들

 

 

 

 

 

 길 위로는 봄 풍경,

아래로는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하얀제비꽃

하얀제비꽃은 보기 힘든데 한라산 둘레길에서는 하얀 제비꽃을 많이 볼 수가 있더군요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천남성

 

 

 

 

재잘거리는

새소리 나뭇잎소리 온갖 자연의 소리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처음에 어색하던

한라산 둘레길 관리팀 선생님과도 숲길을 걸으면

많이 친해진듯 다정하게 걸어 오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내리던 비도 멈추고

촉촉히 이슬먹은 숲길이 더 없이 평화롭고,

이 길을 걷는 모두에게 좋은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 분들은

이도 1동 방과후

 아카데미 교실 선생님들

제가 이분들을 만난지도 벌써 올해로 2년째,

 

일주일에 한번

들어가는 리코더 합주시간

2년전 처음 리코더합주 수업(http://blog.daum.net/ckfhd2847/80)에

 들어가면서 만나게 된 선생님들

 

 얼굴 만큼이나 마음씨도 이쁜 선생님들,

 

 

 

 

그리고

하늘색 모자를 쓰신

이도 1동 방과후 아카데미 팀장선생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친아빠, 엄마,

누나,형같이 때론 친구가 되어 아이들 편에서 때론 엄한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 편에서 이끌어가시는 선생님들~

 

그런 선생님들이

 있기에 아이들은 행복한 시간들을 지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갈림길에서 잠시 쉬는 뜸을 타서

 

 

 

 

 

 

숲속 연주 시간을 가져 보는시간,

숲속에 모든것들과 인사도 나눌겸 엘가에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

 

 

 

 

 

뻐꾹이 왈츠, 할아버지 시계, 어메이징그레이스,

 감수광, 숲속을 걸어요 을 끝으로 연주가 끝나고

 조금은 미숙하지만 끝까지 연주를 하고

 

 

 

 

쑥스러워하는 아이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주를 하는 것을 보고

종종 이런곳에서도 연주를 할 수 있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시간,

사랑해

 

 

 

 

 

연주가 끝나고

또 저를 감동 시켜던 일

 한라산 둘레길 관리팀에서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따뜻한 코코아

 

 

 

 

 

  선생님들이 만들어준

코코아를 마시면 좋아 하는 아이들~

이 코코아를 마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저도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 세심한 배려까지 하신

한라산 둘레길 관리팀 선생님들이 자상함에 다시 한번 마음이 따뜻했던 

지난 시간이 생각 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때 둘레길에서 마셨던 커피맛 잊을수 가 없을 겁니다.

쌩유

 

 

 

 

 

 

차를 마시고 또 다시 길을 나섭니다. 

 

 

 

 

 

계속이어지는 꽃길

 

 

 

 

 

 

 

 

 선생님과 손을 잡고 가면서

얼마나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가는지 그 모습이 좋아서  담아도 보고.

 

 

 

 

 

 

 

 

 

 

 

 

 

 

 

 

이 아이는 까불다가(^^) 넘어진 모양입니다.

 

 

 

 

 

그래서 팀장선생님

 

 

 

 

 

일등병 계급장을 붙여주고 계시는 군요~

 

 

 

 

한라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봄을 알리는 모든것들

 

 

 

 

 

보기만 해도

 

 

 

 

신비스러운

 

 

 

 

 

모습들,

 그 모습들에

 

 

 

 

눈이 호강하고

귀도 호강하고 입도 호강하고

코도 호강하고 손도 호강하고 모든 오감이 호강 하던날

 

 

 

 

 

함께해서 즐겁고

 

 

 

 

  다들 같이 해서 행복했던  날!

 

저도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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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 안내센터(064-738-4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