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제주올레이야기

가을날 오후에 걸었던 제주올레 18코스 이야기

jejuAngela 2014. 11. 25. 22:26

 

 

 

 

지난

10월 29일

마지막 수요일!

 

저 하고

 죽이 잘 맞는 희선님이

아카자봉 하는 날이라 오전에 일끝내고

점심때쯤 삼양 해수욕장에서 같이 걸었던 올레길

모습들을 담아 봅니다.

 

점심을 끝내고

해수욕장에서 이분들과 중간에 합류 해서 걸었던

제주올레 18코스(http://blog.daum.net/ckfhd2847/1041)

 

조금

흐린 날이였지만 오히려

햇빛이 내리쬐는 날 보다 더 운치 있고 좋았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간만에 뵙는

대구 아지메 용자 언니,

몇칠전 함께 걸었던 강총무님, 효진님, 

그리고 처음 뵙는분들~

 

처음 뵙는 분들이지만

함께 하신분들 모두 죽이 잘 맞아

들에 핀 들꽃까지도 친구 하면서 걷다 보니

어둠이 내릴 무렵 종점에 도착 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불편한 발 때문에

만나자 마자 다음을 기약한 용자언니는 떠나고

 

 

 

나머지분들과

삼양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산지천까지 걸었던 즐거운 올레길 모습들입니다. 

 

 

 

 

 

그냥 앉아만

 있었도 그림이 되는 풍경들

(http://blog.daum.net/ckfhd2847/645)

 

 

 

그 풍경에

 일행들도 스케치를 해보고,

 

 

 

길을 가다

 

 

 

 

들꽃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고,

 

 

 

 함께 걸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여려 사연들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지난

5월에 내려와

공부 하다가 짬짬이 올레를 걷는다는

남자분

 

당일 치기로

서울에서 내려 오셨다는 여자분,

 

제주올레를

 완주하고 서울에 가시겠다는 이쁜 아가씨

 

올레길을

기 시작 한 후, 쉬는 날이면 올레길로

발길이 저절로 옮겨진다는 분

 

그리고

정년 퇴임을 앞두고

 요즘 올레길을 걸어 매일 매일이 즐겁다는 분,

 

 

 

이렇게

여려 사연들을 안고

제주올레란 

공통점이 있어 대화가 되고 소통이 되는 가운데

 

처음 보는 분이지만

몇년을 같이 지낸분 처럼 이야기 꽃이 끝칠줄

모르기도 합니다.

 

모든 근심

다 ~~

려 놓으니 저절로 흘러나오는 미소들 ~

 

 

 

별도(화북)연대

너무나 고요하게 보이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별도연대에 대한 설명도 듣고

 

 

억새길 따라

 

 

 

해안가 따라 걷다

 

 

 

 

주렁주렁 달린 퐁낭 열매도 따 먹어 보고,

 

 

 

 

이곳에서

길동무로 걷던 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별도봉으로 가는길

 

 

 

가벼운 운무로 띠를 두른

한라산과 억새가 어우려진 모습에 감탄을 하며,

 

 

 

전국체전으로

제주를 방문한 선수들과도 친한척도 해보고,

 

 

 

 

울타리에 올레표시

 

 

 

그 옆에 하트를 그려 넣은 돈나무,

 

 

 

별도봉 아래에 있는 곤을동 마을

 

 

 

역사속에

잃어버린 곤을동 마을(http://blog.daum.net/ckfhd2847/822)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고

 

 

 

지친 다리도 풀겸~

ㅎㅎㅎ

 

 

 

별도봉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그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도 보고

 

 

여러가지 포즈도 취해보고

 

 

 

 

 

 

 

 

 

 

 

 

사라봉 입구에서 잠시 쉬어 가기

 

 

 

 

 

사라봉 산책로에 

노랗게 피어 있는 털머위에 눈도장도 찍고,

 

 

 

친한척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함께 몸을 맡겨 보고

어쩜!!

이리도 좋을까요?

 

 

 

 

올레길과

함께한  너무 행복하게 모습들,

서로 웃고,

 

 

 

이야기하고

 

 

 

올레길에 자연을

 

 

 

즐기며

 

 

 

행복이라는

 

 

 

단어를

만끽 하면서 마무리 했던 날~~!!

 

 

 

중간에 볼일이 있어

 몇분을 가시고 끝까지 함께 했던 분들

 

하루 종일

걸어 피곤 할법도 한데

피곤함 보다는 행복한 에너지를 서로 충전 하고

왔던날인것 같습니다.

 

모두함께 해서 좋았고

이날 아카자봉으로 수고 하신 김희선님

수고 하셨습니다.

 

 

 

 

 

올레길을

갔다오고 난 다음날! 아침

 

카톡소리에

문자를 확인해보니

김희선님이 고맙다는 말과 함께 보내온 멋진

그대로 옮겨봅니다.

 

 

.10월 끝자락에 선 아카자봉날

10월 29일~~!!

 

10월의 너무 좋아 자봉날짜도

일부러 10월 끝무렵에 잡았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쾌청지는 않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꼐 걸어서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걷기엔 오히려 좋았던 날!

 

약간지치다 싶을때

어떻게 알았늦지 바람님이 알아서 살랑살랑 해결 해주고,

걷다가 쉬려고 앉으면

 

그 곳이 바로

 멋진 풍광이 되어 눈이 호강 하고,

좋은님들이 갖고온 간식에 입이 호강하고~~^^

 

언니가 나타나는

 순간 제 마음은 안도감과 고마움~~!!^^

 

언니덕에

좋은 하루되었고 함께한 18코스의

가을을 가슴가득 담고 왔습니다.

고맙수다~~

^*^ 

 

. 김희선님

오히려 제가 더 고마워 하고 있다는 사실아시죠~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