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휴인숲'
매달 색다른 주제로
떠나는 1박 2일 힐링 여행!
휴인숲
지나번
첫번째( http://blog.daum.net/ckfhd2847/1200)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두번째 이야기로
이도1동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아이들과 함께 했던
휴인숲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휴인숲 프로그램에 따라
제주시 영상미디어센터에서
함께할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버스안
이쁜 친구들 모습입니다.
제주올레 18코스
중간 지점 불탑사로 가는 길
불탑사 입구
원래 원당사가 있었는데 조선 중기에 폐지 되었고,
그 절터에 1950년대 이후 불탑사가
새로이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불탑사에 있는
5층 석탑은
(보물 1187),현무암으로 축조된 탑으로
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황후가 된 기황후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원당사와 불탑사 오층석탑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http://blog.daum.net/ckfhd2847/311)
더 자세히 볼수가 있습니다.
석탑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도 남겨 봅니다.
불탑사를
지나고 신촌으로 가는 옛길
삼양에 사는 사람들이 신촌마을에 제사가 있는 날에는
제사밥을 먹기 위해 오갔던길,
제주도에서는
집안의 제사에 직계 가족뿐만 모이는게 아니라 일가친척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때에 오가던 길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자라고 있는 겨울 무우
무우가 자라면서 잎이 태양을 향해 자라고 있는 모습을
설명 해주시는 파랑새님,
나무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거미
화려한 색깔의 거미는 무슨 거미인지,
모습이 화려해서 무당 거미
무당벌레만큼이나 옷이 화려한 무당 거미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가는
요즘 흔히 볼수 있는 거미입니다.
거미줄이 크게 쳐져서
더 눈에 띠는 거미이지만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화려한
무당 벌레을 소개 받고 신기 해 하는 친구들
이번에는
길가에 피어 있는 꽃들에 인사를 해보고
머리에 장식도 해봅니다.
철없이 피어 있는
광대같이 생겨 광대나물,
꽃말처럼 영원히 사랑스러운 유홍초
하지만 이아들 만큼 안 이쁘죠~ㅎㅎ
여기에서
유홍초가 별이된 사연도
들어 볼까요?
.옛날 옛날에
어느 성(城)의 성주가
아들을 낳지 못하고 딸을 낳았습니다.
그래서 딸의 이름을 -"향기"라 지었다고 합니다.
성주는
대(代)를 이을 수 있는 성주가 필요하여,
향기를 남자로 변장시키고 장수의 길을 걷게 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서
향기장수는 부하중에 "사랑"이라는 남성 부하를
사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버지에게
좌초지정을 설명하고
결혼을 승락 받으려고 하였으나,-
오히려,아버지는 "사랑"이라는 남자를 멀리
보내버려다고 합니다.
향기장수는.
원통하고,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가지고 있던 칼을 꽂고 어디론가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듬해에,
칼을 꽂은 자리에 샛빨간 꽃이 별처럼 피었났는데,
그 꽃이 "향기"가
떠나간 사랑이라는 부하에게
영원히 사랑한다는 뜻의 꽃으로 피어났다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도
매일 아이들을 위해 수고 하시는 선생님에게
영원히 사랑한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유홍초를 선생님에게
선물 합니다.
머귀나무 옆을
지날때는 머귀나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억새가 피어 있어 더 아름다운 가을 해안가,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가면서 깜짝 콘서트 시간도 가져 보고,
다시 출발합니다.
함께해서 좋은 휴인숲
닭머루 해변
낚시를 하고 계신분들 보이고,
닭모루(닭머르)
닭의 머리처럼 독특하게 생긴 바위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닷가로 툭 튀어나온
바위모습이 닭이 흙을 걷어내고 들어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 군요
가을에 걷는 올레길
풍경이 넘 이뻐서 ~
마을 해안가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기,
걷기를 마치고 기다리던 점심 시간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김녕월정 지질드레일러가
열리는 돗제축제에도 관람 해보는 시간,
한시간정도 자유로운
둘러 보고
목공방 Zip트리공방으로 이동 합니다.
이곳에서는
적송 연필꽂이을 만들어 보는 체험시간입니다.
간단한 공방소개와
설명을 듣고
연필꽃이 만들기
사포로 밀고,붙이고, 박고
드디어 완성된 연필꽂이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시간,
저녁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제주올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작은 음악회 시간에는
이도1동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친구들이
리코더 연주가 있었습니다.
간단한 리코더
파트별 소개도 해봅니다.
가장 높은 소리 악기, 소프라니노
우리 아이들 목소리라고 볼수 있는 소프라노
그리고 엄마 목소리와 흠사한 엘토
아빠 목소리 테너
할아버지 목소리 베이스
이렇게
모여진 리코더로 연주를 해봅니다.
첫번째
곡으로 엘가에 사랑의 인가,
두번째곡으로 도레미송
세번째 곡으로 너영 나영
그리고
앵콜 곡으로 이어지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주 훌륭한 연주는 아니지만
함께 즐겨 주시는 분들
또 하나
이번 휴인숲에서 두번째 뵐수 있었던 분
성악이 전공이라고 하시던분,
마무리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멋지게 열창 해주셨던 분
너무 오랜만에
열창을 해서 조금 박자를 놓치셨지만
그 덕에
함께 하신분들
10월에 열린 휴인숲이 정말 멋진
'10월에 어느 멋진 날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날이였습니다.
다음날 일정 때문에
끝까지 함께 못해서 아쉬웠지만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이도1동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친구들 사랑 한다.
초대 해주신 휴인숲에도 감사 드립니다.
11월 휴인숲에
참가 하고 싶으신분은
여기를 → (http://www.jejuolle.org/?mid=131&act=view&BOARD_NO=29758)보시고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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