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주올레
코스중에 어디가 제일 좋으냐고요?
그런 질문을 받을때면
얼른 대답을 못하고 글쎄요?
제주올레는
어느 코스를 걷듣 다 나름대로
톡특한 아름다움이 있어, 취향이 다 다른 분들에게
어느 코스를 얼릉 권하지를 못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끔은 처음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코스가 있기는 합니다.
1코스~21코스중에
험하지 않고 제주의 아름다운 밭담과 마을 해안가를 거쳐
제주 땅끝에 있는 오름까지 편히 걸으면서 두루 살펴 볼수 있는
짧고 아름다운 코스라고 볼수 있죠~
그 코스가 바로
제가 추천하는 제주올레 21코스입니다.
그래서
처음 걷는 올레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올레 21코스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제주올레 21코스는
제주해녀박물관을 시작으로~종달리바다까지 약 10.1Km
3~4시간 걸린다고 하지만
놀멍 걸으멍 쉬멍 아주 여유 있게 걸어서 4~5시간 걸리는 코스입니다.
↓↓↓↓↓
21코스 이야기는
지나번 개장식때 이야기가 여기에 자세히 소개 되어 있어서,
↓↓↓↓↓
(http://blog.daum.net/ckfhd2847/722)
오늘은
지난 6월 21일
아카자봉으로 21코스 다녀 왔던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아카자봉에 대해서는 여기에→http://www.jejuolle.org/?mid=129&act=view&BOARD_NO=28273)
함께 걷고자 사전신청 하신분은
한분이 였는데,
신청하신 분은 안오시고
반가운분들 여렷 오셨셔 함께 걸었던 즐거운
올레길이였습니다.
출발점에서
다섯분을 시작으로 중간에 함류 하신분들이랑
죽죽 빵빵 줌마들 10분이 함께 했습니다.
올레길에서 가끔
뵙는 세분과 인천에서 날아오신분
그리고 이날 처음로 뵌 대전에서 오신분 이렇게
인증샷을 시작으로
해녀박물관앞에서
그냥 갈수 없었서 추억을 장을 남겨 보고
몇개월만에 와보니
전에 없던 조형물도 보입니다.
장마가 시작이라 해서
비가 올까 걱정 했는데 다행이 비가 안내려 걷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외적의 칩입을 알리는
통신수단 이었던 연대가 있었던 연대동산지나고
면수동 마을을 지나는데
마을회관에 많은 어르신들이 계섰셔 기욱거려 보았습니다.
마침 토요일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이 모이는 날이라 많은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음씨 좋으신 동네 삼춘
올레길 걸으러 왔냐고 하시면서
이 마을은 아빠어디가에 나왔던 마을이라고 하시면서
천천히 구경 하고 가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을 삼춘따라
면수동마을 회관 바로 앞에 있는
아빠어디가에 나왔던 이종혁님 가족이 머물다 간
집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마을회관에 계시다가
집을 구경 시켜주시고 모델까지
함께 하신분들도 같이 인증샷~
급할것 없는 올레길
마을회관 옆에 있는 퐁낭 그늘에서도 여유를 부려봅니다.
면수동 마을을 지나면서
밭담길이 아름다운 길
이제 막 줄기를 뻗으며
피기 시작한 호박꽃과
길에 피어 있는 아기달맞이 꽃들과도 인사도 하고
여유로운 발길을 옮김니다.
예쁘게
단장된 쿠리의 별 민박집
민박과 밥도 먹을수 있는 곳이더군요
메뉴로는 전복강된장 비빔밥
금방 바다에서
수확해온 우뭇가사리를 손질하고 계신 삼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올레길을 걷다 보면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 눈에 들어 오는
친철한 안내말이 있어 소개 해봅니다.
↓↓↓↓↓
별방진이 있는
하도리 마을
울타리 돌담 사이로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빨간꽃
영원히 사랑스럽다는 꽃말 처럼
예쁘게 피기 시작해 지나가는 올레꾼들을 유혹하는
유홍초
그 유혹에 그냥 지날 칠수 없어 눈도장을 팍 찍어도 봅니다.
놀멍 걸으명 고르멍
죽죽빵빵 줌마들 함께해서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ㅋㅋ
나이를 잊고 어린시절로 돌아가도 보고
그래서 올레길에서 제대로된 힐링을 해봅니다.
마을과 들길 밭길을 따라 걷다
시원스러운 바닷가 보이는곳
올레길을 걷다
한번쯤은 들려봤을 석다원
좀 이른 점심시간이지만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들어 갑니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이고, 맛있는 해물국수를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콘크리트 바닥 사이로
자라나는 번행초를 보고,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하며
시원한 바밧가
반대쪽에는 아름다운 하도리 밭담이 옅은 안개와 어우려져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해녀상 뒤로 보이는 토끼섬
토끼섬에는 문주란 자생지라 문주란 꽃이 하얗게
섬 전체에 피면
마침 토끼가 앉아 있는 모습같이 보인다고 해서 토끼섬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지금쯤 문주란꽃이 하옇게 피기 시작해
토끼가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 보아도 멋진 해안도로
간간히 피어 있는 문주란 꽃도 보이고
멜튼개는
멜(멸치)이 많이 몰려들어 잘뜨는 개라서
멜트개라고 합는 곳입니다.
갯담은 바닷돌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쌓은 원담이고요
이날은
바닷물이 많이 싸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도리 해안로를 따라 가다보면
가로수로 심어 있는 워싱톤 야자나무의 멋스러움과
반대쪽에서는
철새들이 날아 다니는 모습들이 넘 평화롭게 보이곤 합니다.
하도리 해수욕장
해수욕장 뒤편으로 보이는
지미봉(http://blog.daum.net/ckfhd2847/714)과 살짝 흐린 날씨의 해수욕장 풍경
시원스럽게 펼쳐진 모래밭에서
조개를 캐는 분들도 만날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남자분들이
모래밭에 앉아서 모래작품을 만드는가 했는데
알고 보니 조개를 캐는 남자분들이였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멋진 바닷 풍경입니다.
하도리 해수욕장을 지나고
지미봉으로 가는 밭담길
여기에는 길표시가 없어서 그냥 지날칠 수
있는 길인것 같습니다.
근처에 찾아 보아도
안으로 들어가기전에는 리본도 안보여
그냥 지나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이곳에는
해안가에서 안으로 들어 가는 길이라
간세표시 하나정도는 새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지미봉( http://blog.daum.net/ckfhd2847/714)으로 가는 길
지미봉으로 올라 가는 길
조금 올라가다 숨이 차서
잠시 서서 볼 수 있는 풍경들
드디어 지미봉 정상
(http://blog.daum.net/ckfhd2847/714)
지미봉은
제주도의 '제주도 전설지'(1985)에서,
보면 <두모와 지미(地尾) >
'지미(地尾)'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이곳이 제주도
땅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고구마 모양의 타원형 섬인데
종달리와 정반대 방향에 있는 바닷가 마을은 한경면 두모리입니다.
두모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은
이 곳이 섬의 머리 부분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지명이 붙여진 것은 名地官의 지형 관찰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지미봉에서 보여지는
풍광은 어느때 보아도 멋진것 같습니다.
지미봉에서
가져온 간식을 나누어 먹는 시간
이날
어느분이 가져온 빵
한국최고의 빵집 전라도에서 온 이성당 빵
줄을 서도 사기 힘들다는 빵이라고 하는 이성당 빵
올레길 지미봉에서 맛볼줄이야~
오늘 함께 하신 죽죽빵빵
줌마들
지미봉에서 내려와서 걷다 보니
새로 들어서 길 카페
그래서 들어 가보기로 합니다.
편안한 분위기에
주인장이 넉넉한 웃음이 우리 일행을 기분 좋겠했던 카페
푸짐한 팥빙수도 맛보고
그냥 지나칠수 없었서
지미봉을 뒤로 하고
서 있는 길 카페가 참으로 예쁘게 보이던날
바닷가에는 서핑(?)을 즐기시는 분들도 보이고
이쯤에서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해
다행이 비를 많이 맡지 않고 걸을수 있었던
최고의 올레길이였습니다.
지미봉을
내려 오면서 몇분이 미리 가시고
끝가지 완주 하신 분들입니다.
죽죽빵빵 줌마들 속에
끼어 있는 복 많은 남자분 나중에 흑기사 노릇을
해주어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이날 서울에서
오신 양종실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해서 좋았고
좋은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시고 두루두루
너무 감사 했습니다.
모두들 함께해서 좋았고
아카자봉 이름하에
제가 더 좋은 힐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올레 아카데미
자원 봉사자와 함께 즐거운 올레길을 걷고자 하시는 분은
이곳에서
↓↓↓↓↓
(http://www.jejuolle.org/?mid=129&act=view&BOARD_NO=2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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