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제주올레이야기

아카자봉으로 걷는 제주올레 7코스이야기

jejuAngela 2014. 9. 18. 16:59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

 

가는 길이

힘든데도 자꾸만 웃음이 난다.

 

우리 함께

걸어온 우정이 길엔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바람을 함께 안으면 축복이 되었다.

 

바람이 가르쳐 준

가을 노래를 부르며 너를 생각 하니 행복하다.

 

지난 8월 30일에

아카자봉으로 7코스를 다녀 오면서

문득 떠 올랐던 어느 날엔가 읽어이해인님에 산문집에 있는

글귀가 생각나 적어 보았습니다.

 

의미는

조금 다르겠지만 너무나 공감이 가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추운겨울에 차가운 바람,

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

 

후덥지근한 날에 습한 공기와 모기때,

어느날엔 물폭탄 비~

안습 

...........................

 

 

 

 

 

이런 모든

자연 환경들과 함께 할수 있는 것이

바로 제주 올레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아카자봉으로 7코스 다녀 온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지난 8월 30일

토요일 아카자봉으로 7코스에

도착 해보니 많은 분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신청하신분들은 14명였지만 

이날 21명이 함께한 올레길이였습니다.

 이날 함께 하신분들과

인사를 나누다 보니 제주에 거주하고 계신분 보다는 뱅기 타고 오신분들이

더 많았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처음 올레길을

걸으려 오셨다고 하면서 설레임반 기대반

이런분들이 더 많았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신분들 간단한 소개를 끝내고

 

 

 

기념사진을 남기고

 

 

 

출발 합니다.

 

 

 

제주올레 7코스에 대한설명은 여기에 있었서 생략

↓↓↓↓↓

( http://blog.daum.net/ckfhd2847/859)

 

 

 

출발하고 젤 먼저 들려던 곳

7코스중에 비경중에 비경이라고 볼 수 있는

 

 

 

황우지와

 

 

 

열두동굴

 

 

 

 

이곳에는

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응회암퇴적층을 따라 일정말기에 군사용으로

파놓은 해안갱도 12개의 동굴이 있는 곳입니다.

 

 

 

 

출발하기전 바로 직전에 함류한 

일본 규슈현 가라쓰 시청(http://www.city.karatsu.lg.jp/)에서

규수올레를 담당하고 계신 사카이 요시노리님

 

일본어가 짧은 관계로 손짓 발짓을 해가며

일본에 만행으로 생겨난 동굴 이야기를 했던니

 

.스미마생 스미마생

 

미안하다면서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쓰치는지?

?????????

 

 


 

 

 

길을 걷다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외돌개 옆에 있는 공룡바위와

옆에서 보는 외돌개의 신비함에 취해보는 듯 합니다.

 

 

 

 

올레걷

딱 좋은신 나이이신 이현주님

일본말이 좀 되어 사카이상 하고 중간중간에 올레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계십니다. 

 

 

 

 

 

외돌개에서

함께 하신분들과 기념 사진도 찍어 보고

 

 

 

 

일본에서 오신 사카이 오시노리님

7코스에 멋진풍경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모습입니다.

 

 

 

 

언제걸어도 멋진 바당올레 돔베낭길

 

 

 

 

 

 

이날은

보너스까지 더해 주는 날이였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와서

돔베낭골에 비가 와야만 볼수 있는 비와사 폭포까지

한 풍경 해주었던 날이였습니다.

 

 

 

 

 

 

길을 걷다

제주 감귤밭에 관심을 보이시는 사카이상

 

 

 

 

그래서 미깡 밭담에서 한컷

 

 

 

 

직장 일로 제주에 내려와

처음으로 올레길에 나섰다고 하신 모자분

도란도란 엄마와 현수가  이야기 하고 걷는 모습이 다정스럽게 보여

보기가 좋아 카메라에 담았던 모습입니다.

 

 

 

 

그리고

현수동생 연수 

처음 올레길을 출발 할때에는

쑥스러워서인지

ㅎㅎㅎ

말도 잘 안했던  연수가

그 새 친해졌는지 옆에 아저씨랑 무슨 이야기가 그리 재밋는지

종알 거리며 걷는 모습이 너무 정답게 보여

 

. 연수야 !

언제 그렇게 아저씨랑 친해졌니?

아까는 이야기도 안하고 엄마 뒤로 숨더니만

ㅋㅋㅋ

 

그랬더니 하는 말

 

 ㅎㅎ

아~

올레길 걷다 보니 친해 졌죠~

그래서 올레길 아니가요? ㅋㅋ

그말에 주변에 있는 분들

 우하하

 

 

 

 

그간 걸으면서

마음이 편해졌는지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앞만 보고 걸었으니 여기서 부터는

뒤로 걸어보자고 그래서

 

 

 

 

함께 걷던분들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뒤로

고고씽ㅎㅎㅎ~~

 

 

 

뒤에 쳐져 걷던분들

영분도 모르고 지들(지송)을 반기는줄 알고

ㅋㅋㅋ

 

 

 

 

대륜동해안가

 

 

 

 

잠시 쉬면서 가지고 간식도 나누어 먹고

 

 

 

 

편지도 써보는 시간을 가졌 보았던 시간입니다.

 

 

 

속골로 가는 길

흐르고 있는 시원한 물에 손도 담가 보고

 

 

 

 

 

 

 

인증샸도 남겨 보고

 

 

 

 

 

 

법환포구에서

 

 

 

함께 하신분들~

여기에서

 

 

 

 

가름게스트하우스 오실장님

점심을 먹을만한 곳에 우리일행을 식당까지

왕복으로 태웠다 주셨셔

 

 

 

 

맛있는 점심에

오실장님 마음까지 더해져서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잆는 점심을 먹을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날 정말 감사했습니다.

쌩유

 

 

 

 

점심을 먹고

여기에서 떠났던 현수네 가족 세분

 

처음올레길을 걸어 힘들어서였는지

아이들이 그만 걷겠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갔던 현수 연수

 

일본에서 오신

사카이상

규수올레 기념 벳지를 나누어주셨셔 가슴에 달고

 기념 사진도 찍고

 

 

 

인승샸도 남기고,

 

 

 

현수동생 연수는

안녕히가세요라는 인사를 하면서

짧은 시간 걸었지만 정이 들었는지 살짝 눈물을 훔치며,

아쉬워하던 얼굴이 생각나

담 올레길에

또 볼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점심믈 먹고 다시 법환포구에서  

 

 

 

 

출발합니다.

 

 

 

 

 

 

 

 

 

서건도 앞바다,

물이 들어 바다를 건널 수 없어 아쉬움에 손이라도 젓셔보고

 

 

 

바다위에 떠 있는 썩은섬이라고 불리우는

서건도를 바라보다,

 

 

 한컷 남기고,

 

 

 

 

 

 

길을 가다 만난 허수아비

처음엔 사람이 앉아서 일을 하고 계신 줄알고

.삼춘 고생허염수다,

..........

 

알고 봤더니 허수아비 정말 똑 같죠 ?

사람이 앉아서 일하는 모습이랑

같이 걷던분들 모두 이 모습에 속앗다는 사실 알랑가 몰라~ㅎㅎ

 

 

 

함께해서 좋고

 

 

 

 

 

함께해서 더 아름답고

 즐겁고 행복했던 올레길이라고 했던 분들입니다.

 

 

 

강정천

물이 들어 이곳 역시 강을 건너지 못했던 곳

 

 

 

 

할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면 떠났던 길

 

 

 

 

 

풍림콘도 산책로 가는 길

 

 

 

여기에서

다음 일정때문에 떠났던 울산에서 오신분들

처음 걷는 올레길

함께 해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신다고 고맙다고

 하면서 떠났던 분들입니다.

저도 함꼐 해서 좋았습니다.

잘 돌아가셨겠죠?

 

 

 

풍림콘도 바닷가 우체국 쉼터

 

 

 

잠시 쉬면서~

 

 

 

 

 

강정천 옆 숲길에서

 

 

잔디밭에서

 

 

제가 점프하자고

한것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어느분이

올레홈피에(http://www.jejuolle.org/index.html?mid=77&act=view&BOARD_NO=28665)

보시고 우리도 해보자고 해서 이곳에서 점프를 했는데

진짜 점프하자고 하신분은 여기에 없더군요~

ㅎㅎㅎ

 

일본에서

 오신 사카이상 정말 잘 뛰시더군요`ㅎㅎ

아마 이분도

제주올레길에서 좋은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강정천을 지나면서

마음을 무겁게 하는  풍경들입니다.

 

 

 

 

 

 

 

 

철조망앞에

걸려 있는 교황님에 사진이 담겨 있는 현수막과

그 옆에

??

 

 

 

 

답답함을 떨쳐 버리고

 

 

 

다시 앞으로 고우

 

 

 

 

올레쉼터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목을 축이고

 

 

 

다시 고우

 

 

 

 

 

 

 

월평포구

 

 

 

옥빛 바닷물과 기암석

 

 

 

 

그 앞에서 쉬어가기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힐링을 해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바닷체험을 마치고 한결 가벼워지는 몸과 마음

 

 

 

 

이번에는 무엇을 보고 가던길을 멈추어을까요?

 

 

 

 

ㅋㅋ~

무엇가 했더니 보시다시피

이 친구를 만났네요

웃고 있는 도둑게~

Hi

 

 

 

작은것에 감동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고 그야말로

이분들이 진정한 올레꾼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굿당 산책로

 

 

 

 

앞에가던 일행중

손에 무엇가 들고 있어서

물어 보니

 

 

 

 

산책로에서 자라고 있는 말똥버섯이라고 하더군요

요리해서 먹으면  좋다고

그 맛이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고 합니다. 

 

 

 

 

월평마을아래 있는 7코스 마지막 계곡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잠시 쉬면서 주변도 살펴 봅니다.

 

 

 

8코스 베릿내으로 흐르는

골짜기가 시야가 확 트여 시원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몸은 피곤 했지만 피곤함까지

즐기시는 분들

 

 

 

그런분들과 종점에 도착하니

가름게스트오실장님께서 미리 오셨셔 기다리시다가

다시 저희들을 외돌개까지 픽업 해주셨습니다.

 

이날 아침에

출발점에 오셨셔

살펴주시고 점심에는 맛있는 점심을 먹을수 있게 

 왕복으로 태워주시고 완주후에는 외돌개까지 다시 태워다 주셨셔

얼마나 좋았던지,

 

오실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어라 감사인사를 드려야 될지요?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쌩유

 

 

 

 

그리고

제주시에서 저와 함께

소리없이 저를 도와

자원봉사에 나셨던 김희선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갈때올때 직접운전해서 태워주시고

종종 아카자봉 할때마다

슬며시와서 도와 주고

 

이날도

많은분들이 오셨셔 걱정을 했는데

김희선님과 이현주님이 도와주셨셔 함께 하신분들 모두

안전하고 멋진 올레길이 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김희선님과 이현주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쌩유

 

또하나

끝까지 함께 하신분들

중간에 비행기 시간,또는 다른 일정 때문에

먼저 가신분들

모두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추석연휴 되시고

멋진 날들 만들어 가시길요~

Bye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

 

가는 길이

힘든데도 자꾸만 웃음이 난다.

 

우리 함께

걸어온 우정이 길엔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바람을 함께 안으면 축복이 되었다.

 

바람이 가르쳐 준

가을 노래를 부르며 너를 생각 하니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