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야기 하기를
.제주올레 길을 걸을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문득
그 말속에 떠오르는 산문집에 있는 글!
너무나
내 마음과 가슴에 와닿는 글
친구야,
난 그냥 네가 좋다.
왜 좋으냐고 물으면 답을 못 하겠어.
네가 웃는 것도 예쁘고,
우는것도 예쁘고,
맘에 안 드는게 하나도 없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은~
무조건 좋은 이것이 사랑이겠지??
너도 내가 그냥 좋으니?
요즘은
제주올레가 좋아 많은분들이
이유 불문하고 그냥 올레가 좋아 찾아오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토요일
아카자봉으로 걸었던 올레 20코스
이야기입니다.
참석하신분들이
많아 사연도 많고 재미도 두배였던
올레길이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살짝 이슬비가 내린후,
맑게 개인 하늘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섰던 올레길
출발점인 김녕포구,
아침이슬에 촉촉히 젖은,
너무나 평화롭게 보이는 풍경들이 우리를 맞이 해주었습니다.
아직 구름비가 채 가기전 포구에 비친 반영과,
한라산이 물속에 잠겨 있는 모습,
어린애 마냥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 곳을 산책 하는데,
바다까지 고요한 모습
그 모습에
한참 취해 보는 시간도 가졌보고,
좀 일찍오신 일행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그래도 남는시간에 포구에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공방에서
따뜻한 차한잔과
현재 재작중인 '어머니 흔들의자'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수 있는 여유도 가져볼수 있었습니다.
일행들이 도착할 쯤 맑게 개이기 시작한 하늘
함께하신분들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
올레길에 한두번 본분도 있고,
서울올레길을 준비중이라고 하신분, 처음 올레길에 왔다는
교환학생으로 제주대에 온
예쁜 여대생
직장을 다니다
훌쩍 떠나온 제주여행중 제주올레를 걷다 보니
제주올레가 넘 좋았졌다고
그래서
언제까지 인지 모르지만 지금도 올레길을 걷고 있다고
그리고
훗날 산티아고에 도전할거라고 하신분
혼자 제주올레길에 나설수 있는 용기가 생기게 된 계기는
바로 아카자봉이 있어
가능 했다고 하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하신분,
애들과 함께 처음으로
올레길에 오셨다는 가족분들
이렇게
여려 사연을 안고 제주올레길에 나섰다는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제주올레길 20코스에 대한 내용은 여기에서
↓↓↓↓
(http://blog.daum.net/ckfhd2847/505)
김녕 마을에 남아 있는 문화제 옛 등대(도댓불)
언제가 설치된 설치 미술
작품명: 바람이 들려준 이야기
김녕 특사물인 바람을 주제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김녕 성세기 해변
하늘인지 바다인지 구분하기 싫은 풍경에
하늘로 날아 봅니다.
부산에서 온 이쁜 미녀 사총사
(ㅋㅋ~ 제가 부탁해서)
부럽죠~~
깡뇽이라는 말은 부산사투리로 잘 노는
아이들이라고 하네요~ ,정말 잘 노는 것 같네요
언제봐도 멋진 김녕해변
모래밭에 그려진 자국
모레속으로 무엇인가 지나간 자리에 서로 측즉를 하느라
김녕해변을 지나고 퇴역밭길
퇴역길을 지나고 용암빌레못
애들과 함께 처음 올레길을 걷는다는분
바다물이 내려간 자리에 게들이 놀고 있어 신기한지 만져도 보고
관찰하는 시간도 가져 봅니다
김녕 황해장성
이제 막 피기시작한 억새꽃이랑
활짝핀 강아지풀이
어우려져 환상적인 길을 만들어 길을 안내해 주는것 같습니다.
해변길을 지나고 농로길
올레길에 피어 있는 인동꽃
인동꽃을 처음 본다는 아산에서 오신 수연,준서네 가족
인동꽃 향기와 맛을 보는 시간도 가졌보고,
맛을 보고
달콤하다는 수연
아마 이때 본 인동꽃 향기와 추억이 오래
남을거라 생각 됩니다.
이날 많은 분들이
참석해 걱정했는데 소리없이 와서
함께 해준 천사 김희선님 오전에 짬나는 시간에
시간을 내어 같이 출발해주어 얼마나 고마웠던지~ㅎ
월정리 마을
올레길에 있는 작고 아담한 집
문이 특이해 바라보니 손잡이가 꽃삽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 들기도 했던 집입니다.
월정리 해변
서울 올레길을 열어 가고 있다는 분
길이 열리면 초대한다고 했던분입니다.
함께 했던분들과 바다를 배경 삼아
끝내주는 풍경에
아산에서 온 이쁜 가족분들
그리고
올레길에서 친해져서 더 친한척 ㅎㅎ
오잉~~~
이 포즈는
발레를 공부한다는 수연이
그 모습이 너무 예뻐
혼자보기가 아까워,마침 모래에 그려져 있는 하트에서
몇가지 포즈를 원해 봅니다.
마침 고고한 학이 날아 가는듯한 포즈~~
그 모습에 우리도 발레리나(지송)
예뻐요
ㅋㅋ~
올레길에 묘미를 제대로 아는분들
이렇게
점심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월정리 해변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오빠밥줘 밥집에서
이분이 만들어 준 퓨전요리로
맛있는 덮밥을 먹고
마음껏 풍경도 담아보고
다시 고우~
행원포구 광해군 기착비 있는곳
이곳에서
비행기 시간때문에 빨리 가야 되는분과
아산에서 오신 수연, 준서네 가족분들
여기까지 걸으시고 수연이와 수연이 이모가 대표로 인사를 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덕분에 즐거운 올레길이였다고 합니다.
.수연이 멋진 발레
동작도 보여주고 덕분에 모두들 즐거웠다는 사실 아시죠~?
지금 이쁜 모습처럼 예쁘게 성장하시길요~
행원마을를 지나고
평대로 가는길
들꽃 하나에도 서로 관심을 보이고
한동리에 있는 좌가연대
잠시 쉬면서 한컷
계룡동마을로 가는길
마을 집앞 울타리
그늘진 곳에 앉아 계신 어른신들과
잠시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잠잘곳이 없다면
어르신 집에와사 묶고 가라는 고마운 말씀도 했던마을 어르신들,
그 옆에 잠시 쉬어가기
항상 올레길 걸을때마다
이렇게 뒷모습만 카메라에 담아었는데
이 날은
저보다 더
놀멍 쉬멍 즐기멍
올레길에 모든것을 다 보고 가려는지
저보다 더 느린분들이라
제가 앞장 설수 있는 영광을 갖기도 했다능~ㅋㅋ
그래서
앞에서 카메라에 담을수 있어,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포즈까지 잡아주시는 센스~~
가던길 멈추고 무엇을 보는지
저도 궁금해서
ㅋㅋ
뭣가해서 보았더니 별거도 아닌것에
용쓰고 있네요~ㅎㅎㅎ
감나무 가지에 걸려 있는 호박
감나무 가지에 얹어 있는 모습을 보고 열변을
토하고 있는 중이였습니다.ㅋㅋ
평대리 마을에 있는 폭낭
잠시 지친다리를 쉬어 갈려고 앉았는데
마을 어르신
손에 비자 열매라고 하시면서
들고 오셨셔 먹어보라고, 피로가 싹아
가실거라 하시면서 나누어주십니다.
마침
시원한 물이 땡기는 시간이라
염치를 무릎쓰고 시원한 물 한잔 얻어 먹을수 있냐고 여쭈니,
물보다 더 좋으거 줄데니 막 들어오라고 집으로 초대 해주셨셔
일행들 모두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시원한 막걸리에
당근 쥬스 얼려 놓으거, 사과
이렇게 서로 건배하고 마시면서
이런 저런 애기도 잠깐 들을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으로 두번째분
서울 둘레길이 열리면 초대한다고 약속하신분
이분도 제주가 너무 좋아졌답니다.
처음 아카자봉과 걸으면서
친절한 봉사자님들 마음에 감동받고
오늘같이 좋으신 분들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것도
좋고,
그래서 올레길이
너무 좋아져간다고 짧은 시간동안 만남이
오랜시간 같이 지낸것 처럼 마음이 편하다고,
그래서
올레길이 너무
좋아질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을수 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우리일행을 초대해주신 분이 너무 고마워
제가 노래한곳 했더니,
화답으로
더 멋진 곡을 연주해주셨셔 들을수 있는 시간을 같기도 했습니다.
그날 정말 감사 했습니다.
담에 또 들릴께요~
ㅎㅎ
행복한 체험을 마치고
그 기분 그대로 올레길에 옮겨 보며 한결 더 친해진
일행들 모습입니다.
맨뒤에 이분
유근창님 직장을 다니다 잠시 내려 놓고
올레길에 나섰다는분,
이분을
처음 뵌곳은 올레9코스에서
잠깐 본것 같은데
말이 없고 조용한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올레꾼이 다 되었는지 이날 제가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아카자봉으로 오신분들이
20여명 넘게 애들까지 있었서 걱정을 했는데
조용히 뒤에서 아이들도 챙겨 주시고 올레리본 감긴것 까지도
잘 살펴 봐 주시고,
함꼐 걷게 되어 얼마나 듣듣 했던지,
그날 정말 감사 했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올레꾼이라 인정합니다.
해가 기울어갈 무렵 벵듸길로 들어 섭니다.
웃는 미소가 예쁜 이주영님
이분 덕분에 엔돌픽이 몇배로 팍팍~~
그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담에 올레길에 또 뵐수 있으면 좋겠네요~
해가 기울어가도 여유 있는 분들
왔던길을 뒤돌아 보기도 하고,
이런분들 덕에 마음이 조급할 필요 없이
즐길수 있었던 올레길
이날 하루 즐거웠던 만큼 뛰어 오를수 있을지?
마지막 종점에서 도장 꽝~!
찍고
엔딩으로 ~ ㅋㅋ
이 포즈는 제가 해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냥 서 있는 것 보다 좋을 것 같아서 (죄송해요,뛰게 해서)
모두들 수고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욱 즐거운 올레길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이라 한번더 읽어 보시라고
친구야,
난 그냥 네가 좋다.
왜 좋으냐고 물으면 답을 못 하겠어.
네가 웃는 것도 예쁘고,
우는것도 예쁘고,
맘에 안 드는게 하나도 없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은~
무조건 좋은 이것이 사랑이겠지??
너도 내가 그냥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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