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는이야기/삶의 향기

따뜻한 사진 몇장으로 보내오는 아름다운 인연

jejuAngela 2014. 2. 25. 15:26

 

 

 

 

 

 

 

오늘은

작년 7월에 아는 지인으로 부터

받았던 책 선물

 

이해인님에 산문집

"이 지고 나면 이 보이듯이"라는 책을

다시 한번 꺼내 훌터 보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아침에 카톡으로

통도사의 봄 풍경을 알리는 몇장의

사진들 때문이다.

 

첫번째 사진으로

어느 화가분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너무나 평화롭게

보이는 풍경사진

 

 

 

 

 

 

그냥

 보기만 해도

그 그림에 빠져들것 같은 풍경사진,

 

나도 저 속에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

 

커다란 캔버스앞에 서서 붓을 들고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 하면서

몇번이고 보다가 

 

좋은 풍경 사진이기에

블로그에 올려 보기로 하고 지금까지 보내온 사진들을

모아본다.

 

 

 

 

이 사진들을 보내온 분은

비오는 날 제주올레길을 같이 걸었던 (http://blog.daum.net/ckfhd2847/1089)

인연으로 온 사진이다. 

 

 가끔 제주에 여행 왔다

제주올레길이 좋아 올레길을 자주 걷게 되었다는

부산에서 온 멋진 청년이다.

 

 

 

 

제주올레

8코스(http://blog.daum.net/ckfhd2847/1089)는

자원봉사로 올레길을 안내하고 함께

걷는(http://www.jejuolle.org/?mid=4&act=view&BOARD_NO=27640)

프로그램으로 참석하게 된 코스였다.

 

그런

인연으로 사진을 보내 줄려고 커톡아이디를

저장 했었는데,

 

그후 부산에

올라가고 나서 보낸온 카톡문자,

 

. 안젤라

선생님 안녕하세요?

8일 올레를 함께했던 부산 청년입니다.

 

눈치 없이 저 때문에

일정 변경된줄 모르고 마냥 신나게 올레를 걸었습니다.

비가 오는 올레를 선생님과 함께 걸어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손기조선생님과 함께하는 올레는

더욱 신이납니다.^^

 

아카자봉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저는 다시 분주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시 제주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눈치 없이 저 때문에

일정 변경된줄 모르고 마냥 신나게 올레를 걸었습니다.

 

이 내용은

8코스를 걷던 날은 날씨도 좀 춥고 비가 와서

올레길을 걷고자 하는분이 없으면

같이간 몇분이서 지붕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하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했었는데

아마도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 미안 힜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부산 청년덕분에

비오는 날 제주올레 8코스(http://blog.daum.net/ckfhd2847/1089)를

나름 멋진 올레길이 되어  더 고마워 해야

할 부분인것 같다.

 

이런

내용들과 사진을 보면서

몇번이고 읽어던 이해인님 수필집에 있는 내용을 떠 올라

그 내용을 옮겨 본다.

 

언제가도 한번

포스팅한것 같기도 하지만~

...........

 

요즘은

매일이란 바다의 보물섬에서 보물들을 찾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있어

어느때 보다 행복합니다.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보니 주변에 보물 아닌 것이 없는 듯합니다. 

나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이미 놓쳐 버린 보물도 많지만 다시 찾는 보물도 많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은 아직도

찾아낼 보물이 많음을 새롭게 감사하면서 길을 가는 저에게 하늘은 더 높고 푸릅니다.

처음 보는 이와도 낯설지 않은 친구가 되며,모르는 이웃과도

하나 되는 꿈을 자주 꿉니다.

 ......

 

 

위 글을 읽으면서

그 동안 바쁘게  살아 오면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을 다시금 살아나게 하는 것 같다.

 

살면서

답답한 일, 풀지 못한 일, 풀어가야 할 일들,

.........................

 

모든일을

 다 내려 놓고 훌쩍 떠난 걷는 올레길

어떨때는 혼자,

 

 어떨때는

 여럿이 자연을  벗삼아 걷다 보면 어제 보지 못했던 보물들이  

오늘은 다른 보물들로 다가 오기도 하는것 같다.

 

아침에

올레길 인연으로 사진과 함께 보내온 문자

 

.통도사의 이른 봄을 알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생각지도 못햇던

통도사의 봄소식과 함께 온 보물들

 

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 하는 매화꽃

 

 

 

 

 

 

 

1월에 온 공원 사진

인근 공원에 갔다가 야경이 넘 이뻐서 공유한다고,

종쳐 들릴테니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문자와 함께

 

 

 

 

 

환상적인

 

 

 

 

부산 야경

 

 

 

 

 

그리고 2월에 온 

 

.

아~ 신라의 밤이여~~ㅎㅎ

폭설이 내린 경주에서 이쁜사진 공유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ㅎ

 

 

 

 

한번도 보지 못한 환상적인 불국사 야경들

 

 

 

 

사진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2월

두번째 보내온 사진

 

어제 울산 신불산에 갔다가

등억에서 칼바위와 공륭능선으로 올라 신불산 눈꽃이 이뻐 공유합니다.

 

 

 

 

 

 

 

 

 

 

 

 

 

 

 

1월에

젤 처음으로 온 사진

통영 달아 마을여행중 일몰이 너무 이뻐 공유합니다

 

 

 

 

붉게 물든 황금 노을이

제주와는 또 다른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저녁 노을 풍경으로 시작해서

통도사의 이른 봄 소식까지 보내온 부산 청년

쌩유

 

 

 

멋진 모습 만큼이나

멋진 사진 공유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그 사진들을 다시 공유 해보는데

사진 올렸다고 뭐라고 안 하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