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360여개 넘는 오름들이 있습니다.
오름에는
다양한 이야기와 사연들이 있고 오름마다
개성을 갖고 있어서 그 매력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하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주오름 이야기 22번째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당산봉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당산봉은 고산 수월봉과 인접에 있어
당상봉에서 보여지는 풍광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오름입니다.
아래 사진은 고산 수월봉에서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엉알길(http://blog.daum.net/ckfhd2847/730)과
당산봉 풍경입니다.
당산봉이라는 이름은
당산봉에 봉수대가 설치되기 이전에
뱀을 신으로 모시는 차귀당이 있어서 차귀악(당산)이라고 부르다가 조선시대에 와서
봉화를 오렸던 곳이라 하여 당산봉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148m의 낮은 오름 당산봉에 올라가면
서쪽 절벽위에 해안초소가 있는데,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햇불로 북동쪽으로는
만조봉수와 남동쪽으로는 모슬봉수가 위급한 상황을 서로 전달 했다고 합니다.
당산봉은
엉알길(http://blog.daum.net/ckfhd2847/730)과
제주올레 12코스로 당산봉을 가로 질러 용수포구쪽으로 가게 되는데
대부분 올레꾼들은 바쁘게 걷느라 당상봉에서 볼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군요,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지금부터 같이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당산봉 가는 길에 본 수월봉
당산봉으로 올라가는길 ▼
오름능선을 따라 10여분 정도
▼
올라가다 보면
나무사이로 바다와 수월봉이 보입니다.
▼
당산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완만해서 그리 힘들지 않지만
▼
보여지는 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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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아름다워 눈이 호강 합니다
▼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면 바다에 떠 있는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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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봉 전망대
▼
전망대에 올라서면
거북바위가 나오고 거북바위에 올라서면 막혔던
숨이 딱~터지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방에 펼쳐진 파노라마 같은
시원한 풍경들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요,
시원스럽게 펼쳐진 신창 풍차 해안로
▼
눈부신 햇살아래 황금빛 물결과 수월봉~
▼
바둑판같이 펼쳐진 초록의 고산평야와 선사 유적지,
▼
한경일대와 멀리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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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마을과 산방산 모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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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둘러봐도 아름다운 풍경들~
▼
이번에 내려가면서 볼 수 있는
▼
섬
▼
.섬이야기
왼쪽에서 부터
매가 앉아서 물체를 노리는 모양과 같아서 매바위,
왼쪽에서 두번째 똑같이 나란히 서 있는 섬은 형제와 같다고 해서 형제섬,
그리고 매바위와 형제섬 사이에 있는 섬은 섬모양이
'감자'(제주말로 지실)같아서 지실이라고 했다는 설과
거미집모양 같아서 거미 자, 집자를 써서 지실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젤 큼섬은 차귀도
오름쪽에 있는 보이는섬은 사람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모양 같다고 해서 누운섬입니다.
▼
사방에 펼쳐진
파노라마같은 시원한 풍경이 있는 당산봉올레길을 걸으면서도 볼 수 있는 풍경들~
바쁘게 걷느라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당산봉에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 됩니다.
왜냐구요~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은 당산봉을 가로 질러 용수포구쪽으로
바쁘게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느린 시간속에 제주의 아름다움을
보실려면 당산봉 전망대에도 올라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제주시 서쪽에는 유일하게
고산 지대가 평야지역이라 수월봉이나 당산봉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은
몰라서 못보고 가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담에 제주에 오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시라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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