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오름이야기

제주오름 26번째 이야기 제지기 오름

jejuAngela 2013. 4. 4. 08:20

 

 

 

 

 

 

 

제주오름

제주에는 많은 오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많은 오름중에 

26번째로 이야기로 제지기 오름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제지기 오름은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274-1 번지 일대에 있는
오름으로 제주올레 6코스 길이 열리면서 더 많이 알려진 곳이죠,

 

이 오름 남쪽 중터의

굴이 있는 곳에 절과 절을 지키는

사람인 절지기가 있었다 하여, 절오름, 절지기 오름으로

불리다가 와전되어 제재기 오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1800년께 제작된 옛지도에는

 '저좌지(貯左只)', 1840년의 지도에는

그 이전에 1709년의 지도에는 '저즉악(貯卽岳)'으로 되어 있고,

모두 앞에 '貯'자가 쓰인 것으로 보아 오름 모양이 낫가리 비슷한데서  연유한 듯하다고 합니다.

 

제지기 오름은
보목동 마을포구 동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구 앞바다 1㎞ 지점에 위치한 섶섬과 마주보고 있는 오름으로,

조면암질 화산암과 일부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모양은

용암원정구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북사면은 완만한 등성이가 뻗어 내리면서

여러갈래로 얕게 패어있고, 남사면은 매우 가파른 벼랑을 이루며 중턱에 

곳곳에 바위들이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제지기오름은 제주올레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에서 부터 가보기로 합니다.

 

 

 

 

쇠소깍을 지나 해안가로 걷다 보면

 

 

 

 

 

따사로운 햇살이 눈부시게 반짝거리고

 

 

 

 

 

 

곳곳에 노오란 물결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

 

 

 

 

 

노오란 유채꽃은

아침햇살에 투명하게 보이기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유채꽃과

야자나무가 어우려져 멋진 풍경을 연출 하기도 하고요.

 

 

 

 

 

왼쪽에 섶섬과 오른쪽에 제지기 오름

 

 

 

 

 

쉼터에는 유채꽃이 무성하게 자라

 

 

 

 

 

벤치위에까지 앉아 있습니다.

 

 

 

 

 

 

 

 

 

쉼터을 지나면

돌하르방과 섶섬이 반겨 줍니다.

 

섶섬은

바다 한 가운데에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으로

둘러쌓여 짙푸른 난대림으로 덮인 섬으로 서귀포의 해안 풍치를 돋구어주는

섬으로 과거에는 화살을 만드는 대나무가 많이 생산되었는데, 녹나무, 아왜나무, 호자나무, 북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동굴볼래나무 등 10여종의 상록수를 포함하여

450종의 난대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하는 군요

 

 

 

 

 

 

 

 

제지기오름 둘레길은

 

 

 

 

 

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둘레길을 걷다 보면 봄을 알리는 여러가지 얼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새싹이 연두색이 아닌

황금색(?) 꽃이 핀것 같이 보여 신기 하게 보이고,

 

 

 

 

 

이꽃은 금창초

약초로는 기관지염,신경통,발열,복통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군요.

 

 

 

 

 

제지기오름으로 올라가는 계단

제지기 오름 산책로에는 두군데 길이 있는데 ,두군데 계단합이 1115계단이라고 하는 군요,

 

 

 

 

 

 

꼬불꼬불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여지는 것들 

 

 

 

 

자금우

키는 30㎝ 내외이고,

땅속줄기의 끝이 지상으로 올라와서 지상의 줄기가 된다.

잎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나거나 돌려나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길이가 6~13㎝인

 잎은 두터운 가죽질이고 광택이 나며,

 

꽃은 6월에 잎겨드랑이나

포(苞)겨드랑이에서 2, 3개가 밑으로 처져 피며, 꽃대는 1㎝ 정도로 짧고.

 

꽃받침잎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꽃잎은 흰색,

열매는 지름이 1㎝ 정도이고

납작한 공 모양이며 9월에 빨갛게 익어 다음해 꽃이 필 때까지 달립니다..

 

남부지방의 숲속에 자라며,

드물게는 북부지방에서도 자란다고 합니다,

 

낮은 키, 가죽질의 윤기있는 잎과

다음해까지 달리는 빨간색의 열매가 매우 아름다워 실내에서 키우기도 합니다.

본 식물과 비슷한 종(種)에는 홍도와 제주도에서 자라는

백량금(A. crenata)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산호수(A. pusilla)가 있다고 합니다..

 

 

 

 

 

제비꽃인가요?

아주 많이 피어 있더군요, 

 

 

 

 

 

 

나무사이로 보이는 시원스러운 풍경들

 

 

 

 

 

 

 

 

 

 

 

 

 

돌틈에서 자라는 식물들~

 

 

 

 

 

오름 정상

 

 

 

 

 

오름정상에는 운동기구들과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이 곳곳에 놓여 있고,

 

 

 

 

 

그 옆으로 이제 싹이 트기 시작하는 고사리도 보입니다.

 

 

 

 

 

바다위에 납작하게 떠있는 섬은 아마도 지귀도 섬인것 같습니다.

 

 

 

 

 

오름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

보목리 마을과 섬들.

 

 

 

 

 

섶섬과, 문섬

 

 

 

 

제주올레 6코스인 보목리 해안가,

 

 

 

 

 

 

 

 

보목리와 서귀포일대,

 그리고 삼메봉까지 훤히보입니다.

 

 

 

 

 

 

새섬과 새연교도 보이고

 

 

 

 

 

내려가는 길

 

 

 

 

 

구불구불 계단 옆으로

 

 

 

 

 

 봄에나 볼 수 있는 색에 취하다보면

 

 

 

 

 

 

 

 

 

 

 

 

 

어느새 바닷가가 보입니다.

 

 

 

 

 

 

 

 

 

 제지기오름에서 내려 오면

 

 

 

 

 바로 바닷가입니다.

 

 

 

 

 

바닷가에는

새섬과 유채꽃이 어울려져 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줍니다.

 

 

 

 

 

제주오름 26번째

이야기 제지기오름은

서귀포를 대표 할만큼 서귀포일대와 섬,

 

그리고 멀리 새섬과 새연교 

삼메봉까지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오름으로

비교적 정비가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탐방 할 수 있는 곳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가 보아도 좋은 오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