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이야기/오름이야기

알프스산맥 부럽지 않은 푸른 초원과 부드러운 선의 살아 있는 제주 당오름

jejuAngela 2013. 7. 16. 10:22

 

 

 

 

 

 

제주섬에 있

름은 날마다 하나씩 오르다 해도

1년이란 세월이 걸릴것입니다..

 

저마다

독특한 모양과 아름다움이 있는

오름들(오름에 관한 내용은 여기에→http://blog.daum.net/ckfhd2847/877)

 

오늘은

그 오름들 이야기중 30번째 이야기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68-1번지에 있는

알프스산맥 부럽지 않은 푸른 초원과 부드러운 아름다움의 있는 제주 당오름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당오름 탐사는

지난 6월 9일 제주문화유산답사회(http://cafe.daum.net/jejuhistory)에서

한달에 한번 매주 둘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제주문화 답사로

오름에 있는 진지동굴 탐방으로 탐사했던 날에

오름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탐사전 같이 참석한

단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당오름과 진지동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사에 나섭니다.

 

 

 

 

 

 당오름은 

예전에 이곳에 당이 있어서 당오름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오름에서 가까운

삼밭구석 마을의 본향당이었을 터인데,

마을자체가 4.3사건때 불에 타 없어져 버려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길이 없다고 합니다.

 

또 하나

이 오름의 지형상 특색은 뚜렷한

원형의 산정 화구와 남동 사면의 야트막히 벌어진 굼부리,

그리고

남록에서 동쪽에 펼쳐진 파도처럼 너울거리는 작은 봉우리들이

동녘자락에 다섯개의 봉우리가 도드라져 시루오봉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북쪽 정상부에는

 일제 강정기 때 뚫린 진지동굴 5~6개의 흔적이 남아 있어 이래저래

아픈역사를 묵묵히 지켜 보았을 오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오름은 보는 방향에 따라

 원뿔형으로도 보이고 말굽형으로도 보이는

오름입니다.

 

오름 정상에 오르면

그 이유를 알 수 가 있다고 하니 오름 정상으로

올라 가보겠습니다

 

오름으로 올라 가는 길에는 노란 개민들레 꽃이 활짝 피어

 

 

 

 

 

걷는 내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줍니다.

 

 

 

 

 

 

 

 

 

 

 

 

 

 

예전 목장 지대였을 이곳

소들의 먹던 웅덩이에는 전날 내린 빗물이 고여

맑은 하늘이 비친 모습의 좋아 보여 카메라에 담아도 보고,

 

같은날 

 제주 동쪽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했는데

 

 

 

 

 

이쪽 서쪽 하늘은 날씨가 좋아 오름 탐방하기에는 아주 좋았던 날,

 

 

 

 

 

 

 

오름에 오름면서 만나는 들꽃들,

 처음 보는 야생화 꽃갈퀴덩굴,

 

 

 

 

 

 

그리고 꿀풀과 구슬붕이

 

 

 

 

 

 

오름능선에 파아란 하늘에 펼쳐진

 

 

 

 

 

구름 중에

 

 

 

 

 

회오리 구름도 보이고

 

 

 

 

그 옆으로는

하얀 뭉게 구름이

어우려져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고,

 

그 곳에서 보여지는 풍광에 또 한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오름능선 따라 오르다 뒤돌아 보면

탁 뜨인 정망의 가슴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모슬봉, 

 

 

 

 

 

 

형제섬과 산방산, 단산,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까지

 

 

 

 

 

 

 

 

 

오름능선 옆으로

보이는 한라산은 날개를 편 구름 모자를 쓰고 있고,

 

 

 

 

 

이런 풍경들 때문에 힘이 들지만 힘들줄 모르고,

 

 

 

 

 

오름정상에 서면

어떤 풍광의 펼쳐질지 기대 하며서 올라갑니다.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오름 정상부

 

오름 정상에서 맨 먼저 카메라에 들어온 풍경

산방산 일대

 

 우뚝선 산방산과 그 왼쪽으로 형제섬 오른쪽으로 가파도 마라도 까지 조망되고,

그 왼쪽으로

 

 

 

 

 

 

모슬봉과 

그 주변에 펼쳐진 푸른 초원과 마을들

 

 

 

 

 

수월봉과 단산봉 풍차가 있는 한경일대까지

 

 

 

 

 

그리고

부드러운 능선따라 내려간 분화구,

어느 오름에서나 볼 수 없는 아름다움 곡선

 

 

 

 

 

오름 정상에 서면 오름 모양의

 보는 방향에 따라  

원뿔형으로도 보이고 말굽형으로도 보인다고 했는데

 

정상에서 보니

정말 원뿔형 분화구로도 보이고

 

 

 

 

 

반대 쪽으로 보면

말굽형 분화구로도 보입니다.

 

당오름은

먼저 말굽형 분화구가 형성되고 난뒤 원형 분화구가

형성된 오름이라 보는 방향에 따라서 두가지로 보인다고 하는 군요

 

 

 

 

 

 

 

분화구 안에는 물이 고여 있지는 않지만

 

 

 

 

 

 

잡초들의 많은 가운데

분화구가 ㄷ자형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탈진 곳에는

 

 

 

 

 

중앙부에는 작은 덤불들이 덮어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일제 강점기 때 뚫린 진지동굴 5~6개의 흔적들입니다. 

 

 

 

 

 

동굴 탐사팀들이 한사람씩 동굴로 들어가는 동안

저는 부드러운 오름 능선를 따라 가면서 보여 지는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도너리 오름

 

 

 

 

 

 

중산간 목장지대

 

 

 

 

 

당오름과 이웃하고 있는 정물 오름(http://blog.daum.net/ckfhd2847/748)

 

 

 

 

 

 

구름모자를 쓴 한라산

 

 

 

 

 

오름 능선 넘어로 보이는 여러 오름들과 넓은 목장

알프스산맥에 있는 푸른 초원 부럽지 않은 곳인것 같습니다.

 

 

 

 

 

 목장지대에는 한가롭게 놀고 있는 소들도 보이고,

 

 

 

 

 

오름능선을 돌다 반대쪽 오름 능선을 보노라면

 

 

 

 

 

오름능선을 타고 부드럽게 흐르는 선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쳐다보게 됩니다. 

 

 

 

 

 

누가 일부러 그려 놓은 것 처럼 보이는 선~

 

 

 

 

 

 

누가 그려 놓았을까요??

 

 

 

 

 

 

 

 

 

 

 

 

 

 

 

 

 

 

 

 

 

 

 

 

 

 

 

 

 

 

 

 

 

 

 

 

 

 

당오름에 있는 진지동굴

 

일제강정기에

일본군들이 군사 시설을 구축하느라

굴을 마구 파놓아 많은 오름에는 이처럼 진지동굴들을

흔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당오름에 있는

진지 동굴은 오름 분화구 안쪽으로 들어가서

 

 

 

 

 

 

오름능선 반대쪽으로

나갈수 있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진지동굴 탐방내용은 다음에 소개 하겠습니다.)

 

 

 

 

 

 

 이 처럼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역사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제주오름

 

 

 

 

 

 

 

 

 

 

 

 

 

 

 

 

 

 

 

 

 

 

 

 

 

 

 

 

 

 

 

 

 

 

 

 

내려가는 길

오름 자락에 평화롭게 늘어선 무덤들

 

제주에서는

무덤을 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산을 두른 돌담을 산담이라 부르는데,

 

제주에서는

무덤을 죽은 사람이 사는 집으로 생각하고 말이나 소가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게 돌을 쌓아 놓은 것입니다.

 

산담은 또

방목지대에 일부러 불을 놓는 '방앳불놓기'

불이 산담으로 들어 가는 것을 막는 역활도 한다고 합니다.

 

 '방앳불놓기'는

진드기 같은 해충을 없애고,

묶은 목초를 태워 없앰으로써 질 좋은 새 풀을

돋게 하기 위해 해마다 이른 봄에 치러지던 풍습이라고 합니다.

 

새별오름의 들불놓기

 축제가 바로 이 방앳불놓기에서 비롯 된것입니다.

 

이래저래

제주오름에는 많은 오름 수 만큼이나,

제주인들의 삷과 문화와 역사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제주문화유산답사회(http://cafe.daum.net/jejuhistory)를 통해

알게 되어서 좋았고,

 

알프스산맥 부럽지 않은

푸른 초원과 부드러운 선의 살아 있는 제주 당오름탐방을

제주문화유산답사회(http://cafe.daum.net/jejuhistory)와 함께해서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