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20코스 바닷가에 있는
이색적인 카페
달이 머무는 바다, 고래가 될 cafe~
제주 올레 20코스를 걷다 보면
세계자연유산 마을 월정리라는 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보시다시피 보기만 해도 멋진 곳.
지나가다 쉴 수 있는 예쁜 의자들이 놓여 있고
그 앞 길 건너에 보이는 집~
별로 예쁘거나 특이한 건물은 아니지만
일반 집과는 뭣가 다른집,
호기심에 기웃 거리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끌려 저도 들어가봅니다.
집앞에 걸려 있는 현수막
달이 머무는 바다, 고래가 될 cafe~
그 전에는 아일랜드 조르바 였나 봅니다.
인텃넷을 검색 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가기도 한곳이고요.
이런 특이한 한 곳은 오히려 제주에 사는 사람들 보다도 육지에 사시는 분들이 더 빨리
알려지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아마 대중매체의 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창가에는 주렁주렁 메달린 봉다리와 사진들.
봉다리에 쓰여진 글, 살~짝
테이크 아웃 반대~~ㅎㅎ
이 글이 무색하게 어쩔 수 없이 테이크 아웃이 된다는 사실~~
더 재미 있는 글
순간속에 머물 마음의 여유 없는 그대여
그럼에 찾아온 이 곳에서 그대도 나도 서두르지 마오
모두에게 돌아 올 순서가 있는 법
바다와 마주 하면 무엇이 더디더냐~
하지만 무엇이 그리 바쁜지 ~~~~!!!!! 마음에 와 닿는 말,
유명해져 미안 하오~
유명해져서 미안 하오???
→ 제가 보기에는 행복한 고민인것 같군요.
강정마을 구럼비 애기도 있고
울타리 넘어 보이는 안에는 모습은 어떤 모습들인지??
마당 한켠, 파라솔 밑 모습,
한쪽에는 도깨비 시장 ????
알았봤던니 아는 지인들이 작품들과
본인이 소장했던 물건들을 판다고 하더군요.
일반 가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물건들도 있구,
가격도 아주 저렴해서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하나씩 사기도 하고,
이런분들 덕에 여행하면서 보는 즐거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한쪽 켠에는 대구에서 여행을 오셨다는 분들
이 장비들을 다 들고 어떻게 다니시는지~^^
그래도 이런 공간이 있어 이들이 여행은 즐겁다는 사실~~
주문을 받는곳
안을 들여다 보니
어느 서부 영화에서나 볼법한 풍경들인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는 안되었지만 ,
그래도 뭣가 질서가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요.
비뚤비뚤 메뉴판
넘 잘 쓴 메뉴판 보단 더 정감이 가는 것을 왠일일까요??
여기에도 재미 있는 글
유명해져서 미안해요
그럴길래 블로그엔 왜들 그렇게 올려 가지고,
행복한 소리가 또 나오네요.
.그럼 저도 블로그에 올려서 미안 하오.
하지만 재미있어서 안 올릴 수가 없소이다.
나만 알기엔 좀 거시기 하니까요.
카페안으로 들어 가면
에~궁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흔히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행자들이 부담없이 머무를 수 있는 곳 ,
카페 귀퉁이에 세워진 기타
인테리어에 신경을 안쓴것 같으면서도
자세히 보면 나름 고민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
오래된 여행자를 위한 벼룩시장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풍경
소품 하나하나 마다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밖에 나오니 방긋 웃어주는 분도 있고
제주 올레 20코스에 있는 이색적인 카페
제주올레를 걷거나 해수욕장에 들려다가 들려보면 좋은 곳
달이 머무는 바다 고래가 될 카페
달이 머무는 바다 고래가 될 카페앞
바다도 너무 아름답고
보기만해도 마음이 넉넉 해지는곳,
제주에 여행을 오신다면
세계자연유산 마을 월정리와
달이 머무는 바다, 고래가 될 카페에도 들려 보시면 어떨런지요??.
'♣ 제주이야기 > 먹거리(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월해안도로에 있는 카페 Mange Ray (0) | 2012.09.25 |
---|---|
아름다운 제주, 해질녘 더 아름다운 오두막 무인카페 석가려 (0) | 2012.08.08 |
지는 해가 아름다운 무인카페 금빛 낙조 (0) | 2012.04.04 |
아름다운 포구에 있는 무인 카페 산책 (0) | 2011.12.09 |
삼다수 마을에 있는 꿩 메밀 칼국수집 (0) | 2011.11.29 |